이번에는 헬프 어학원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인간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 세가지가 뭘까요? 맞습니다 의식주입니다! 저는 사실 앞으로 쓸 후기에도 음식위주로 많이 쓸거니까 흥미 있으시면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우선 헬프 아카데미의 식사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카데미 사장님께서 한국인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식사는 한식위주로 많이 나옵니다. 그래도 필리핀 사람들이 조리하는 거라서 그런지 세미 한식? 애매한 한식이에요. 필리핀 스타일의 한식?
필리핀 음식이 대체로 짠편인데 그래서 여기 음식도 좀 짜게 나옵니다. 특히 국이 엄청 짤 때가 있는데 요즘 점점 맛있어지는거 같아요... 이게 적응하는 건가...매 식단마다 김치는 안빠지고 가끔 쌈장이랑 양배추, 고추장이랑 비빔밥 같은 것도 나옵니다.
갈비찜같은게 맛있는데 가끔 짜잘한 뼛조각이 많아서 잘못 씹으면 이가 나간다고 하더라구요ㅠ 연속 세번까지 씹어봤는데 지옥을 보고 왔습니다. 글쓰는데 왜 이가 아플까요...
밑에 사진은 그동안 몇번 찍었던 급식입니다ㅋㅋㅋㅋㅋ 급식이라고 하니까 뭔가 말이 이상하지만 급식판에 받는걸요..
이건 아팠을때 죽받은 거에요. 죽달라고 하면 죽 준비해주십니다. 그냥 밥에 물넣고 끓인거긴 하지만 따끈따끈해서 먹고 자면 좀 낫더라구요. 원래 사람들은 죽이랑 소금만 먹는다는데 저는 그냥 반찬 다 받아서 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식욕 없어서 다는 못먹었지만 잘 먹었어요. 밥을 잘먹어야 언능 낫죠ㅎ...
과일도 은근히 자주 나오는데 전 바나나가 맛있더라구요. 바나나 원래 안좋아했는데 여기 초록 바나나 맛있어요!
상큼한 느낌ㅋㅋㅋㅋㅋㅋ 파파야나 수박도 자주 나옵니당.
아침에는 좀더 간단하게 나오는데 아침이 더 퀄리티 좋을때가 많아요. 바나나나 핫케이크, 스크램블에그, 소세지 요런거!! 아침에는 수업들어가야해서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건 주말 브런치시간에 나오는 식사입니다. 토요일에는 11시 30분까지 한번 식사가 제공되고
일요일에는 브런치랑 저녁 두번 제공돼요! 토요일에는 그러면 나가지 않는이상 식사를 어디서 하냐 하시는데
학원 매점인 칸틴에서 식사류를 많이 팔더라구요.
밑에 칸틴의 식사 메뉴판입니다. 익숙한 이름이 많이 보이시죠? ㅋㅋㅋㅋㅋㅋ
신라면, 너구리, 라볶이... 심지어 여기 짜파구리 맛집이래요. 아직 안먹어봤지만 빠른 시일내에 먹어보려구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전 아직 불닭볶음면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컵라면으로도 불닭볶음면 팔고 심지어 종갓집 김치라면도 있습니다.
쓰다보니까 너무 배고픈데 다 쓰고 칸틴에 라면먹으러 가야겠어요.ㅠ
사진이 너무 확대되서 올라가서 좀 별로처럼 보이네요..
맛이 좀 심심하긴 하지만 계란을 두개나 올려주는 김치볶음밥입니다. 치즈 올려 먹으면 맛있어요.
이건 불닭볶음면에 치즈올린거요ㅠ 맛있어요. 얼른 가서 먹어야겠네요...
스팸마요 입니다! 양이 진짜 많아요. 맛도 있고..!
칸틴에는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팝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돼지바도 팔고 죠스바도 팔고 빵빠레도 팔아요. 그리고 그전부터 계속 붕어 싸만코가 먹고싶었는데 여기에 종류별로 팔더라구요. 오리지널, 초코맛, 딸기맛 심지어 녹차맛도..! 간식으로는 붕어 싸만코를 먹으러 가야겠네요..
칸틴에는 고양이들도 많습니다. 야생고양이들이라 알러지같은거 조심하셔야 하는 분들은 조심해야 하지만 그래도 너무 귀여워요... 친해진 오빠는 SM가서 고양이 사료 사와서 애들한테 조공하더라구요. 츄르같은것도 사오고. 진짜 고양이 천국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료조공하는 오빠의 손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 써야한다고 언능 찍혀달라고 했어요 ^^77
다음에는 음식점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필리핀뽀개기' 에 "lia"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