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ㅇ 요즘 몸이 너무 무겁고 무기력하다... 학원도 5개월차가 되니.....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극도로 느끼고있다;;;; 그래도 U path할때는 뭔가 목적이 있어서 강제적으로라도 뭘 했는데 요즘은 결석도 많이하고 ㅠㅠ 안돼 ㅜㅜㅜ 의지를 되찾자!!!! 한국에서 회사생활을 기억해! ㅋㅋㅋㅋ
요즘 내가 젤 좋아하는 양고기스테이크! 집에서 해먹는게 훨씬 맛있고 경제적이라는 :)
캐나다에서는 주로 LCBO에서 주류를 파는데, 이제 법이 바껴서 일반 마트에서도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그래도 사람들은 아직 다 LCBO에 갑니다 :)
요즘 일본과 분위기가 넘 안좋지만;; 저 삿뽀로 맥주병 디자인이 독특하고 예뻐서 한번 찍어봤다. 재질도 딱딱한 알루미늄이라 구겨지지 않는 단단한 아이! 와인이나 맥주나 가격은 다 우리나라랑 비슷한 것 같고 소주는 여기가 3배 이상 비싼것 같다 ;;; 주류 관세가 장난 아닌듯 ;;
향수병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내가 요즘 한식이 넘넘 그립다. 식당에서 먹는 한식 말고 진짜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먹고싶어서 콩불이랑 김치부침개로 식욕해소 ㅎㅎㅎ 콩불에 일반 돼지고기 말고 냉장고에 있던 베이컨 넣었는데도 맛있었다 더 강렬하게 매운맛 먹고싶어서 불닭소스 산건 안비밀 ㅋㅋㅋ 역시 난 토종 한국인인가봉가 ㅜ
주말엔 날씨가 좋아서 애플 농장에 다녀왔다 :) 아무래도 캐나다에서 농부가 되어야 하나 ㅋㅋㅋ
Carl Laidlaw Orchards 라는 곳이었는데, 가는길에 특이하게 생긴 교회건물이 있어서 들려봤다. 건물도 이뻤지만 주변 경치가 근사했다. 오우 근데 바람이 장난아니었엉...
사과농장에는 한사람당 세금포함 8~9불 정도를 내고 입장할 수 있다 :)
여기서 제일 재밌었던 건 농장안에서 핫도그랑 옥수수를 구워먹을 수 있었던 것!! ㅎㅎ 역시 먹는게 제일 재밌어 ㅋㅋ
안에 작은 동물원이랑 놀이터(?)같은 곳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이날 날씨가 진짜 좋아서 농장이 완전 동화속 그림같았다. 우아.. 사진으로봐도 풍경이....
본격적으로 사과따기!!! 농장 곳곳에 사과 품종과 간단한 설명이 써있는 표지판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3~4가지 품종밖에 못봤는데 , 여긴 사과 종류가 진짜 다양하고 맛도 전부 달라서 신기했다 :) 사과부페에 온냥 이거저거 다 먹고 다녔다는;;;
출구쪽에는 사과파이를 만들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있고, 잼이나 사과칩 등을 파는 작은 상점도 있었다.
오랜만에 외출해서 기분도 좋고 조금은 정체기를 극복한듯 하다. 다음주에도 뭔가 더 다양한 활동을 해야게쒀!!!! 24시간이 모자라도록 열심히 놀고 공부해야지 ㅎㅎ 하.. 근데 나이들어서 그런지 노는것도 왤케 힘들지?? 이래서 다 때가 있다고하셨구나 어른들이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행복했습니당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