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 통신원 은비입니다.
요즘 한국은 일교차가 심해 아침, 저녁으로 춥다고 들었는데요, 토론토에도 비슷하게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캐나다=단풍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캐나다는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요, 저도 놓치지 않고 단풍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Algonquin Park는 토론토 내에서도 유명한 단풍 명소인데요, 저와 같은 유학생들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차로 3시간 여를 달려야 도착하는 Algonquin Park는 멀리 위치한 만큼 규모가 크고 단풍으로 가득한 공원입니다.
저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차로 가야하는 곳이 아닌,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래서 찾아가기 쉬운 공원으로 단풍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로는 Don Valley Brick Works Park입니다!
다운타운 내의 Rosedale 역에서 하차하여 버스로 5정거장 정도가면 도착하는 굉장히 가까운 공원으로,
Evergreen Brick Works을 기점으로 출발하여 Don Valley Brick Works Park까지 걸어가다보면 수많은 단풍과 도시 전망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운타운 내의 공원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탓인지 아주 소수의 사람들 만이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운동을 하는 듯 굉장히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단풍 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꽃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여유를 즐기기에 딱 알맞는 공원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Moore Park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운타운 내의 St Clair 역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타고 6정거장 정도가면 도착하는 공원으로
끝없이 이어진 단풍 나무는 물론, 공원 내 위치한 White Bridge 위에서 단풍에 둘러쌓인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Moore Park를 쭉 따라 내려가다보면 Don Valley Brick Works Park가 나오기 때문에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싶은 분들은 여유를 가지고 두 공원을 모두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토론토 East Side에는 제가 소개한 공원 외에도 Riverdale Park, Todmorden Mills Park 등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 공원이 많이 있으니 토론토의 겨울이 찾아오기 전에 선선한 날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skqk321"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