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비치를 가면서도 매일 새로운 비치를 찾아가는 하우스친구들...
비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합니다.
전 그닥 큰차이를 못느끼겠다만 친구들은 매번 비치를 정복하는 기분으로 새로운곳으로 향합니다.
이번에 향한 곳은 la perouse 비치입니다.
쿠지비치에서 아래쪽으로 끝에 위치해 있더군요.
유명하지 않은 비치이지만 누드비치와 같이 있어서 저도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우버를 처음 불러봤는데 1분만에 오더군요. 너무 편리한 우버...ㅎㅎ
비치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본 것은 뱀쇼 였습니다.
아저씨가 본인이 키우는 뱀을 설명하며 뱀을 이리저리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귀엽다고 사진찍고. 그리고 공연 팁으로 돈을 줍니다.
뱀을 유리창너머서가 아닌 가까이서 리얼하게 처음 본것 같습니다.
뱀쇼를 마치고 비치에 도착하였습니다.
비치가 전반적으로 작고 사람들도 붐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근육질에 핫가이들이 너무 없다는게 단점이긴한데.... 쿠지비치가 여성들에겐 파라다이스인거 같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해초?도 없고 파도도 잔잔하고 스노우쿨링하기 딱인 곳입니다.
옆에선 낚시하는 사람도 있더군여
조금만 더 걸어가면 바로 누드비치가 있습니다.
전 사실 가고 싶었지만 먼저 걸어간 친구가 다 남자뿐이라고 그리고 그남자들도 다 노인들이라고
저긴 게이비치라고 노인남자들 뿐이라고... 그얘기듣는순간 가고싶어지지 않았습니다.
흥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여자들은 누드비치 잘 없다고 합니다. 누드비치는 게이들의 천국인 것 같습니다.
저의 하우스매이트중 한명이 오지게이인데 누드비치만 골라서 다닙니다. 아 그게 이제 와닿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신나게 또 수영하고 놀고 음악듣고 마시고 태닝하고 배고플때쯤 되어 다시 우버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우버 정말 편리하네요!! 여럿이서 있다면 단연코 우버를 부르는게 이득일 듯 합니다.
아직도 정복해야할 비치들이 많네요 매일이 여행이고 매일이 새로운 경험입니다
이상으로 la perouse 비치 후기였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호주뽀개기' 에 "보동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