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콜로드

등산하기 좋은 곳 맘부칼 - in 바콜로드

by 스퍼스 posted Nov 1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평가 10

주말을 이용해서 바콜로드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맘부칼이라는 산에 갔다.

산이라고 해서 등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온천도 있고 수영장과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즉, 우리나라로 치면 MT장소로 딱! 인 셈이다.

 

1.jpg

 

맘부칼 가는 방법은

Bata에 있는 North버스정류장으로 가서 맘부칼 가는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리면 맘부칼 도착!

만약에 단체로 가는 경우, 지프니 예약을 하면(1500페소정도) 지프니가 하루종일 기다려 준다는 사실.

1박이상 머물 예정이면 그냥 버스를 타고 당일치기로 갔다 오려면 지프니를 예약하는 것도 무방하다.

 


2.jpg


3.jpg

 

맘부칼 입구.

들어가기 전 부터 산냄새가 물씬~ 난다.

필리핀 다큐멘터리 같은 걸 보면 야생적인 분위기가 확~ 나는데,

여기가 TV로만 보던 그런 곳 같다.ㅋㅋ

 


4.jpg


5.jpg

 

맘부칼에 가면 박쥐가 많다던데 진짜다!

박쥐하면 밤에만 날아다니는 새로 알았는데 낮에 저렇게 자유롭게 날아다니다니..

처음엔 징그러웠지만 계속 보면 귀엽다는..

 


6.jpg


7.jpg

 

산으로 이어주는 다리에서 찰칵!

맘부칼 갔다 오면 이정도 사진은 있어야지.ㅋㅋ

 


8.jpg


9.jpg

 

때 묻지 않은 자연에 한번 반하게 되는 맘부칼이다.

솔직히 길이 잘 닦여져 있지 않아 등산하기가 조금 험난하다.

그러나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저질체력인 나도 갔다왔으니 말이다!

 


10.jpg

 

드디어 첫 번째 폭포!

맘부칼은 폭포가 7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1~6번폭포는 조금가다 나오고 조금가다 나오지만 7번째 폭포는 꽤 멀리 있다고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굉장히 큰 폭포는 아니지만, 다이빙 정도는 할 수 있다.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맘부칼에 가면 팁 하나 더!

처음에 가면 길을 잘 몰라서 어떻게 등산을 하지..? 라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다.

안내도가 있기도 하지만 현지 네비게이터가 있다는 사실!

맘부칼에 사는 아이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50페소 정도를 받고 안내를 해준다.

귀여운 아이들이 어떻게 저렇게 등산을 잘 하나 싶을 정도로 등산 전문가니 이 점 알아두자.

 


16.jpg


17.jpg


18.jpg


등산을 하고 나면 피곤도 하겠다. 이제 피로를 풀 차례!

수영하는게 목적이라면 수영장을.

필리핀에서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온천을.

맘부칼은 휴화산이기 때문에 온천이 있다.

바콜로드에서 주말에 심심하다. 등산한번 가보고 싶다. 그럼 맘부칼을 가 보시라.

새로운 자연과 경험을 쌓을 수 있으니 추천 적극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