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비자 준비하기 전에

by 운영진 posted Oct 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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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 시대 방식을 가진 사람이긴 합니다.

하지만 많은 워킹홀리데이 준비하는 사람들을 봐왔고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귀국한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걸 감안하고 글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의 내 친구 뮤직박스님의 글을 읽고 생각한 글이니..그분께 감사를 ㅋㅋ드립니당.

 

 

워킹 홀리데이 이런 맘으로 안 준비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영어 안되고 외국이니까 가서 있다보면 늘겠지

2. 돈 벌어서 영어공부 해야지한국에서 마땅히 뭐 할 계획이 없으니까

3. 외국 남자/여자 꼬셔서 영어 배워야지. 그게 가장 빨리 실력이 늘어난다던데..

 

 

호주 혹은 캐나다에 가셔서 돈을 버실 계획이라면 영어를 해서 출국 하십시요아니면 가자마자 최소한 몇주라도 어학원을 다녀서 영어에 대한 감이라도 익혀 외국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을 하십시요.

 

 

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에 방영된 호주 워킹홀리데이편을 보면

..심각성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요.

기회 되시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여하튼 그 프로그램에서 인상 깊은 말이 나옵니다.

 

한국인들은 돈을 최대한 적게 가져와서 오자마자 돈을 벌기 시작한다그들의 불만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일하면서 임금이 적다고 불평 댑니다그런 반면 일본인들은 오자마자 3개월 영어공부에 투자하고 그 이후에 일을 시작한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배워서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비교적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말은 정말 핵심을 찌르는 말입니다.

 

 

상황을 반대로 만약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서울 한복판에 200-300만원 가지고 한국어 인사 밖에 못하는 학생이 돈 벌러 왔다고 생각해 보십시요당장 한 달 방값 몇 십 만원을 주고한달 동안 먹고 살 돈을 제외하면..다음달부터 눈앞이 깜깜합니다.한달 학원비가 100만원이라던데 그건 꿈도 못 꾸겠죠? 빨리 일을 구해야겠지요?

그렇다고 한국에서 그들을 누가 팔 벌려 반겨 주지 않습니다그럼 그들이 당장 다음달 하숙비가 없으므로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될 겁니다.

 

이런 경우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또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액세서리 가게 같은 곳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요당장 말이 필요 없는 몸을 쓰는 곳에 가게 될 겁니다.

 

(절대 동남아시아 분들을 비하할 생각이 없습니다)

 

호주나 캐나다에서 봤을 때 우리가 태국캄보디아스리랑카 사람들이랑 틀릴까요아니요..그들이 보기엔 영어를 못하는 아시아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설마 왜요?라고 물으시진 않겠지요?) 오히려 필리핀 국적 사람들보다 우리가 영어를 더 못하기 때문에 임금이 낮게 받게 되지요.

 

결국 이런 불만을 1년 동안 계속 안고 가면서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그렇게 일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에게 심지어 추천도 할 것입니다친구에게 말하겠죠지금 당장 돈 없이 들어와도 된다고이런 이야기 워킹홀리데이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무수히 들었습니다.

그 친구까지 동일한 자신의 삶에 끌여들이는지?? 그 친구처럼 본받고 생활하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집 문제도 당장 돈을 줄이기 위해 한 아파트에 한국인이 아파트를 구한 후 같이 살 사람들을 모집해서 한 가득 한국 사람 집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불법인 나라인데 많습니다만..) 인터넷에 올리죠. 쉐어 하자구요..그럼 이걸 보고 한국 사람들이 점점 좁은 방에서 같이 살게 될것입니다. 다단계 모집도 아닌데...

 

우리나라 작은 아파트에 있는 작은방 기준으로 한방에 4명씩 그렇게 살겠지요?

그러면서 말합니다. 호주에 왔으니 캐나다에 왔으니 영어가 늘거야!! 호주인 홈스테이는 너무 비싸!! 난 너무 저렴하게 잘 왔다!

대부분 주변이 그렇기 때문에 왜 굳이 돈을 들여서 인턴쉽을 하는지 왜 영어학원도 계속 다녀서 투자 하는지를 이해 못하겠지요.지금 당장 1-5불 더 받는 곳이 어디 일까?? 라는 고민들이 머릿속에 가득할 것입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구요넵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고생은 인생의 밑거름이 되는 고생이겠지요한국 남학생들은 노숙도 하는 경우도 전 봤고 밞을 굶는 사람도 많습니다젊어서 고생이니까??

 

이런 경험은 한국에서 하십시요그것을 쳐다보는 캐나다 혹은 호주인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까요? 아이고~무섭다 per_27.gif?rv=1.0.1

 

앞으로 이 경험이 나의 앞으로 생활에 어떤 밑거름이 될까이런 생각 한번쯤 하면서 계획 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전혀 불만이 없다거나 원래 목적이 위에 사람들과 똑같다면 상관없습니다.

 

돈이 여유치 않으면 가기전에 영어공부를 많이해서 가던지 돈이 좀 여유가 되시면 오자마자 영어학원 꼭 다니세요.

 

벌어서 다닌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구요이런 경우 거의 없으니까요.

 

워킹홀리데이 한국 학생들이 모여 1년 내내 이야기 해 봤자 서로 영어가 얼마나 늘었고 또 얼마나 다른지 모릅니다.

그냥 조금 자신있게 말하면 서로 한국인들끼리 잘한다고 칭찬해줍니다.

 

'너 정말 잘하는구나'

그런데 영어를 좀 잘하는 사람 눈에는 다 비슷비슷하겠지요?

 

호주나 캐나다에 가서 돈을 쓰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준비를 탄탄히 해가거나 한국에서 영어를 지금까지 했는데 잘 안되는 분들은 가자마자 영어공부부터 하라는 이야기 입니다.

 

즉 준비가 중요합니다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초반 3-4개월의 준비가 나의 1년 아니다더 나아가 나의 10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것을요..

 

위에 2번 사항- 한국에서 일년간 일한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한국어 잘하던가요호주에서 몇 년간 있다고 하면 한국인들 틈바구니 속에서 얼마나 늘어서 오시겠습니까또 정확한 영어를 얼마나 구사하시겠습니까?

 

빨리빨리 하세요..사장님 나뻐요~ 배우실려나요?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이 80% 실패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원래 목적은 영어인데.. 영어를 안하고 오는것!

이력서에 호주 혹은 캐나다에서 1년 살았는데 영어는 한국애 있던 친구보다 못한다???

그럼 그 이력서를 받은 회사에선 생각할수있겠죠? 이 호주 혹은 대학에서 뭐한거야?

 

 

3..가장 위험한 케이스이지요?

외국 친구들 사귄다고 펍에서 친구를 찾거나 모르는 사람들과 너무 쉽게 친해지는 것 위험할 수있습니다.

 

만약 한국이시라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다른 나라 동양여자가.. 한국 남자 사귄다고 나이트클럽을 간다거나..아무 이유도 없이 갖은 말로 칭찬을 하면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외국 남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가 너무 예쁘구나!! 한국에서 안 먹히는 외모가 여기서 드디어 빛을 바라는 구나!! per_15.gif?rv=1.0.1

 

제발 꿈 깨시고 외국 남자가 공짜로 주는 술도 함부로 마시지 말십시요거기에 약 탔으면 어떻합니까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너무 흥분해서 오늘은 이만 접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말 다시 반복하자면... 영어공부 해서 가시거나 한국에서 안 늘었다고 생각하시면 가자마자 영어학원 3-4개월은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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