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에듀 쌤들은 영국어학연수를 상담할 때, 런던여행을 갔었던 학생들로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런데 의외로 별로였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 쌤들은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았다. 왜일까? 왜 런던여행이 별로였을까?
하지만 이번 출장 때 짜투리 시간을 내어 여행자의 입장에서 런던을 보면서 학생들의 말에 충분히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먼저 너무 놀랐던 한인민박. 먼 타국에서 나름의 정성을 들여 운영하는 한인민박 사장님들의 노력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내가 경험한 몇몇 민박들은 일단 너무 열악했다.
이는 단순히 민박 운영진의 문제가 아니라 런던 자체가 너무 낡고 비싸서 이기도 한데...ㅡ ㅡ;;
뉴욕의 한인민박도 진짜 열악했지만, 런던은 정말 이제껏 경험한 곳 중 최악이라 할 정도로 열악했다.
물론 런던의 호텔 수준을 알고 있어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각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한국의 물가를 고려한다면 상당히 비싼 숙박비인데, 이러한 잠자리라면 시작부터 하루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았다.
나 역시 바로 호텔로 옯겼고...심지어 두 명이서 움직이니 비용도 거의 비슷했다. 런던의 집과 민박이 열악한 이유에 대한 설명은 차후에 다시 언급하겠다.
여튼 이 열악한 환경에 짐을 풀고 첫 날부터 야바위꾼과 사기꾼 소매치기가 득실대는 템즈강변의 관광지를 다니면서,
솔직히 런던에 대한 인상이 진짜 바닥까지 내려갔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여행에서 관광지는 좋은 추억보다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돈이 모이는 장소이니 수 많은 사건이 끊이지 않기 때문인데...
그러나 여행은 여행이고! 오히려 일상에서의 런던과 런더너들은 여행에서는 느끼지 못한 값진 경험과 영감을 줄 것이니, 만약 런던 여행으로 안좋은 이미지를 얻었다면 완전히 잊어주길~~! 또한, 영국의 아름다운 중소도시들은 런던과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물가와 진짜 영국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기에 런던여행만으로 영국어학연수에 대한 선입견은 금물!
우리 브레이크에듀 선생님들과 진짜 리얼 영국 생활들을 하나하나 보다보면, 여행으로 느꼈던 영국과는 전혀 다른 영국을 만날 수 있을테니까 ^^
대영박물관 - 내셔널갤러리 - 테이트 모던으로 끝!!
"런던" 진정한 의미의 국제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