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런던/Kensington Academy English/24주

2.나의 연수 코스는?

General English 21, Business English (오후수업 중간에 바꿈)

3.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

대도시를 선호했고 처음부터 런던에 가고싶었습니다. 런던으로 정하고 나니 한국인이 적은 학원을 가기 힘들겠다 싶었는데

그나마 적은 곳으로 3군데를 추천해주셨어요. 그 중에 학비와 학원규모, 분위기 등을 고려해서 정했습니다.

4.학원 시설 평가를 해주세요

KAE는 일반 대학교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다니는 college랑 건물을 같이 써서 학원은 되게 커요. 

총 4층 건물인데 전체 다 학원시설이고 어학원은 3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외관은 오래됐지만 멋있고 내부는 아주 깨끗하고 시설도 좋아요. 

지하에 캔틴이 있는데, 깨끗하고 요리하시는 분이 아주 친절하고 음식도 외부보다 저렴하고 무엇보다 맛있어요 ㅎㅎ..

제가 간 첫날 전 아무말도 안했는데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니 You must be Korean 이라고 하신ㅋㅋㅋ

좀 친해지면 음식도 customize 해서 해주세요 ㅋㅋㅋㅋ 

학원 규정상 학생은 음식을 교실로 갖고 올라갈 수가 없어요. 

로비에 있는 무서운 경비아저씨가 철저하게 매의 눈으로 학생들을 관찰하는데, 그 덕분인지 학원이 굉장히 깨끗합니다.

5.학원 수업평가를 해주세요

-학원에 레벨은 Beginner 부터  Advanced까지 6가지로 나눠져있고,

 저는 한국에서 링크를 받아서 필기테스트를 하고 갔고 스피킹테스트는 OT날 하게됩니다.

 바로 레벨이 배정되는데 수업들어보고 안맞으면 변경가능합니다. 

-레벨 테스트가 매주 금요일날 진행됐는데 이게 공부를 하게 만들어서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그 주에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테스트를 보고 본인 실력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요. 

 그 숫자로 수업을 잘 따라오고 있는지 선생님들도 판단을 하고 본인도 알 수가 있어요.

-레벨 업 테스트는 책 한권이 끝날때마다 진행되고 정답율이 80퍼센트정도? 잘 나오면 레벨업이 가능했습니다. 

  

-교재는 처음에 받는 것만 무료고 다음 부턴 새로 사야됐어요ㅠㅠ  

 오전수업은 speak out, English file 등 교재로 했고, 오후수업은 Hand out으로 진행됐습니다.

  idioms, 신문기사읽기, 상황별 회화 등등 다양했습니다.

 근데 어떤 선생님이 며칠 째 신문기사 읽기만 시켜서 다들 불만이 가득해서 항의하고 그랬네요

 결국 선생님이 바꼈답니다;;;

 

-선생님들은 다 실력있는 좋은 분들이었어요. 

 나이가 있고 오랜 영어티칭경력이 있는 점잖은 분부터 젊고 에너지가 차고 넘쳐서 0도에도 반팔입고 수업하시는 선생님..

 철저하게 책으로 수업하시는 선생님, 책은 안본다 액티비티로 승부하는 선생님, 농담많이하는 선생님.. 

 다양했습니다. 오전 수업은 약간 주기적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슨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바뀌면 다른 억양, 다른 티칭 스타일 등을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었어요.

 학원에 직원으로 있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는데, 학원 시스템에 익숙한가 안한가의 차이인 것 같아요.

 학원도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직장이다보니 그만두는 분들도 있고 경험이 없는 초보 선생님이 신입으로 들어오기도 하더라구요 

 초보 선생님은 아무리 우리가 외국인이지만 다 티가 나거든요. 그게 본인한테 맞으면 계속 듣는거고 안맞으면 수업을 바꾸거나

 담당직원한테 가서 상담을 요청하면 됩니다. 

6.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친절하고 학원분위기도 좋아요. 숙박 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학원쪽에서 기숙사 안내를 잘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리셉션에 얼쩡대기만 하면 뭐 도와주냐고 물어봐서 오히려 가기가 꺼려지기도 했었어요  부담 ㅠㅠ 

만나면 먼저 인사하고 그런 분위기도 너무 좋구요!!

7.숙박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 어떤가요?

-홈스테이 : 처음 5주정도 했고 4.5/5 정도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위치는 4존(센트럴라인)이었고 역에서 집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렸습니다. 

 4존이고 역에서 가깝지 않은 것은 예상했던 부분이라 상관없었어요.

 저는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해가 늦게 지는 기간에 지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겨울에도 여기서 지냈다면 15분 거리가 두려움에 떠는 시간이 됐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어쨌든, 방이 넓고 개인 화장실이 있는 점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다른 불편한건 감수가 됐어요. 

 침대도 더블침대에 방도 넓고 창문도 크고 많아서 밝고 좋았어요.

 영국인 가정이었고 홈맘과 그 아들 그리고 다른 학생 한 명 총 4명이서 지냈어요.

 홈맘은 홈스테이를 10년 넘게 하셨고 일본인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고계셔서 한국인인 저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대요. 

 그래서그런지 굉장히 잘 해주셨어요.

 저는 선물을 들고 갔는데 티하고 과자류를 몇개 챙겨갔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티는 제가 다 먹었구요;;; 

 마스크팩을 제일 좋아하셨어요 정말로..

 (한국 마스크팩 꼭 많이 챙겨가세요!!! 가서 사려면 비싸고 좋은 거 잘 못찾아요 한국꺼만한게 없고 선물하기도 좋아요)

 아들은 갓 대학교를 졸업한 학생이었는데 홈스테이에 아주 익숙한 친구여서 편하게 잘 해줘서 불편함 없이 지내다 왔습니다.

 굉장히 영국스러운 집이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홈맘과 아들이 말도 많이 걸어주고  말걸면 대답도 잘 해주고 크고 작은 대화 모두 영국영어로 하다보니 그 점이 좋았어요. 

 같이 사는 다른 학생이랑도 잘 어울려서 놀러다니고 좋았어요.  

 기본 예의만 잘 갖추면 아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게 홈스테이 인 것 같아요. 저는 다 좋았네요 ^^;;;;

-학원 기숙사 : 나머지 기간은 전부 학원 기숙사에서 보냈습니다. 만족도는 3.9/5 

  학원 기숙사가 여러군데 있는데 학원생들, 일반 대학생들이 이용을 하고 있고 위치, 시설, 비용 등이 다양했어요.

  제가 지냈던 곳은 보통의 플랫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작은 방에 침대, 책상, 옷장, 싱크대, 냉장고, 샤워있고 화장실, 부엌은 셰어하는.. 

  방은 주1회 청소해주고 공용공간은 매일 청소하고 깨끗했습니다.

  

 시설은 조금 낡았지만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1/2존 걸친 곳에 있어서 센트럴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했고 맘만먹으면 걸어서도 주요 스팟에 갈 수 있었습니다. 

  주변 건물이 대부분 호텔이거나 플랫이어서 조용했고 안전한 느낌이 들었어요.

  역까지는 걸어서 3분거리로 굉장히 가깝고 학원까지는 튜브가 막히지만 않으면 25분만에 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학원으로 오신다면 기숙사 추천드려요! 

  비용이 적당한 가격부터 비싸다고 생각되는 가격까지 있는데 비싼 기숙사는 그만큼 최신 시설(휴식공간, gym 등)에 

 학원하고 굉장히 가까워서 교통비가 안들고 뭐 그런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다니고 학원왔다갔다하는 교통비 생각하면 학원 근처에 조금 비싼 기숙사를 하는게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학원근처 기숙사에 살았던 친구들은 호텔같다고 엄청 만족해했거든요.

 기숙사 살면서 학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다른 데 사는 애들도 모여서 키친에서 요리해서 같이 먹고 

 센트럴이랑 가까워서 밤늦게 돌아다니다 오고 그랬어요.  좋은 위치에서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게 장점인 기숙사입니다:)

8.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에 대한 소감 및 TIP도 있으면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 학원 주변에 있을 건 다 있어요. 부츠, 프렛, 잇츠, 서브웨이, 코스타, 스타벅스, 테스코 익스프레스 등등.. 

    가까운 튜브역은 두군데인데 걸어서 3-10분정도 걸리고 가까워요. 

    걸어서 10분거리에 타워브릿지, 타워오브런던이 있어서 답답할 때 숨통트이러 갈 수 있어요. 

빌딩숲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타워브릿지를 보면서 강바람을 맞을 수 있어요! 너무 멋지지않나요 ㅎㅎ

    회사가 많은 쪽이라 아주 바쁘게 다니는 직장인들을 아침마다 보게됩니다...   

    지금 위치로 오기 전이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기숙사 주변은 역이랑 아주 가까워서 그런지 슈퍼가 3개있고 카페와 펍, 여러나라 식당이 많았습니다. 

    한식당은 없지만 아주 평점이 좋은 일식당, 분위기 좋은 카페, 펍등이 있어요.

 - pick pocket 항상 조심하시고 나태해진 순간 표적이 됩니다 ㅠㅠㅠㅠ 만일을 대비해서 공기계하나 들고오시는걸 추천드려요..

 - 물건사는데 오래걸리시는 분들 (저같이..)은 한국에서 올 때 다 가져오는걸 추천드려요...ㅋㅋㅋㅋ

   큰물건은 여기와서 사더라도 즐겨입는 옷, 쓰던 자잘한 물건들... 있던게 없으니 영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어요ㅠㅠ

9.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1) 예/복습 잘 하기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꼼꼼히 하면 좋겠지만 그날 배운거 쓱쓱 넘겨서 보는 것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2) 다양한 사람들이랑 많이 어울리고 놀러다니기. 

   summer school 기간과 겹쳐서 1-2주만 있다 가는 어린 대학생들이 많았는데, 

   그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또 여름이다보니 해도 길어서 학원끝나고 맨날 놀러다녔었어요. 

   놀러다니고 덥다 보니 집에 오면 뻗고 하루종일 영어로 얘기하면서 돌아다닌 기억밖에 없어요. 

   다른 나라 애들이 쓰는 영어를 이해하려고 하고 저도 영어로만 이것저것 말해야 하니 

   자연스럽게 영어에 익숙해졌던 것 같아요.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놀러다니는 것도 중요....해요 ㅎㅎㅎ 

  3) 학원 프로그램 참여하기.

    소셜프로그램, 무료 수업 등 학원에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어요.

10.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스코틀랜드 : 대도시인 런던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도시인 에딘버러도 좋지만 High land 특히 Isle of Skye 꼭 가세요. 대자연 좋아하시면 좋아하실거에요. 

     에딘버러에서 현지투어인 래비스투어 통해서 한국인 동행 구해서 2박3일로 다녀왔는데

     정말정말 힐링되고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게 되실거에요!! 

     런던에서 기차타고 4시간 정도 걸리고, Rail card (영국에서 기차 많이 타면 필수) 꼭 사시고 

     최대한 빨리 사시면 싸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요.

     너무 멀어서 가려고 하는 친구들이 없으면 한국인 동행구해서 가세요ㅎㅎㅎㅎ

  

  -바르셀로나 : 가우디 보러 무조건 가야되는 곳. 분위기/음식/물가 모든게 매력적인 곳이에요. 

     비행기로 10만원대에 갈 수 있어요. 게트윅 공항에서 이지젯으로 많이 갑니다. 

11.브레이크에듀 운영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상담부터 가고나서까지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오유진 대리님 덕분에 좋은 학원 잘 갔다온 것 같아요! 

  가서도 궁금한거 있으면 답도 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출국 오티 때 유심  EE사라고 하셔서 무조건 EE가서 사서 썼는데 인터넷 엄청 잘되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거 쓰는 사람들은 잘 안터진다고 불평불만 많이 하던데..ㅎㅎ

  (이 학원에서 만난 한국사람들 다 브레이크에듀 통해서 왔다고해서 아 정말 이 학원은 이 유학원에서만 보내나 생각했어요ㅋㅋ)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용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