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브리스톨IH/12주

2.나의 연수 코스는?
ESL/비지니스/FCE/코업 등

general english 20

3.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

처음부터 런던3개월 / 지방3개월을 결정하였고 런던 외 지방지역은 런던과는 달리 조용하고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지역을 원하였습니다. 처음 오유진 대리님과 상담할 당시에 대리님께 본머스/브리스톨/리버풀/리즈 이 4개의 지역을 비교부탁드렸습니다. 제가 적당히 큰 도시이면서도 너무 시끄럽지 않고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지역을 부탁드렸고 특히나 공원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부탁드렸습니다. 오유진 대리님께서는 제가 많은 요구사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섬세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 오유진 대리님께서는 브리스톨이 런던 다음으로 큰 도시중 하나에 속하며 제가 원하는대로 공원이 정말 많으며 도시에 대학이 있어서 적당히 놀 거리도 있고 대학생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다고 저에게 추천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제가 사전에 알아본 브리스톨 정보와 오유진 대리님의 상담이 일맥상통하여 최종으로 브리스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IH를 선택한 이유는 오유진 대리님께서 IH학원이 다른 지역에도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는 학원이며 수업 퀄리티가 뛰어나다고 추천하여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국적비율 또한 좋으며 제일 중요한건 한국인이 별로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IH와 가격대가 비슷한 ELC는 한국인이 항상 많은 학원이기 때문에 오유진 대리님 말씀대로 아무래도 IH를 가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학원 시설 평가를 해주세요

레벨/교재/수업시스템/장단점 등

사실 학원 시설은 그렇게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 주택건물 내부를 개조하여 학원으로 만든 건물이며 건물 자체가 오래된 건물이어서 시설 자체로만 보면 so so 합니다. 1층에는 리셉션과 스터디룸, 교무실 그리고 한개의 클래스가 존재하며 2층에는 교장실, 그리고 5개의 클래스가 위치하고있습니다. 언더라운드에는 학생들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화장실이 위치합니다. 그리고 정원에는 탁구대가 있는데 계절이 겨울이다보니 2달동안 정원을 이용해본적이 없긴 합니다ㅎㅎ 여름이나 봄가을에 오시는 분들은 정원도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학원 밖 풍경은 정말 좋아서 날시 좋은 날 수업하면서 보이는 창문 풍경이 저말 예술이긴 해요~

5.학원 수업평가를 해주세요

처음 들어왔을 당시 레벨은 intermediate 이었고 최근에 upper 로 레벨업 하였습니다. 

학원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그 만큼 어떤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재미나고 집중력이 뛰어나며 수업 퀄리티고 정말 좋습니다. 그에 반해서 어떤 선생님의 수업은 지루하고 그렇게 잘 가르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그만큼 학원 수업이 좋다/나쁘다로 단정하기 힘들긴 합니다. 다만 본인이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복습을 꾸준히 한다면 별로인 선생님의 수업 또한 자신의 실력상승에 분명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오유진 대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IH의 수업은 커리큘럼이 잘되어있으며 수업 짜임새가 정말 괜찮습니다. 정기적으로 수업 피드백을 받으며 수업은 문법/스피킹/리스닝이 적당히 잘 어우러져 진행되며 수업시간의 1/4 정도를 토론으로 진행하여 짧은시간이지만 말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소셜프로그램의 다양성이 떨어지며 학원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 소셜프로그램의 참여도가 떨어져 비수기에는 소셜이 자주 취소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소셜프로그램을 중요시 여기는 학생이라면 성수기에는 몰라도 비수기에는 IH를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6.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떤가요?

학원 선생님들은 정말 좋아요. 잘 못가르치는 선생님 조차도 수업만 못하실 분 정말 재미있고 좋으세요.. 티쳐들과 학생들의 사이가 close 합니다. 다만 리셉션 스탭들은 그렇게 친절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방문 상담 당시에 오유진 대리님께서 브리스톨 IH는 규모가 크지 않아 학원이 가족같은 분위기이라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 점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잘 판단이 안가였는데 막상 학원을 다녀보니 학생들이 많지않아 더욱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며칠 다니다보면 학원 애들들을 다 외울 수 있는데 마주칠때마다 누군지 몰라도 hi~ 하고 인사하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기도 쉽고 마주칠 기회도 많아 어쩌면 대형학원보다 더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숙박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 어떤가요?

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 등

저는 처음 왔었을때 배정받았던 홈스테이에서 2개월 반째 계속 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머물 예정입니다. 홈스테이는 학원과 버스타고 15분 거리에 위치하였는데 처음에는 도보거리가 아니어서 실망하였지만 나중에 지내다보니 시내가 아닌 주택가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집 주변에 산책할 곳이 많고 조용하여서 지금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대리님께서 거리때문에 홈스테이 바꾸자는 저를 말려주셨는데 진짜 지금도 너무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오유진 대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제가 운이 좋은건지 정말 집도 엄청 크고 깔끔하고 제 개인방 또한 오히려 집주인 아들방보다 더 큰곳으로 주셔서.. 가끔은 천국이 있다면 이런곳인가...?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오유진 대리님께 사진 저번에 보내드리니 대리님도 홈스테이 시설이 정말 좋다고 그러셨어요ㅋㅋㅋ 

집에 귀여운 강아지가 한마리 있는데 이름이 틸리에요.. 너무 귀여워요 제가 밥먹고 있으면 맨날 옆에서 불쌍한 눈빛으로 저 쳐다보는데 저번에는 제가 닭다리 먹고있는데 끝까지 안주니깐 침 막 질질 흘리는데..진짜 귀여워서 사망하는 줄 알았어요.. 틸리 피피푸푸는 정원에서 해서 피피푸푸 하고싶으면 정원문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문 열어달라고 막 쳐다보는데..그것두 넘귀엽구... 자기 만져달라고 배까고 꼬리흔들면서 막 쳐다보구... 관심달라고 소파에다가 턱대구.. 넘 귀여워여..얘떄문에 여기 못떠나겠어요...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홈스테이에 정말 감사한 부분은 홈스테이 맘이 정말 좋으신 분이에요. 저녁마다 티비 같이 보면서 저랑 오랜시간 대화해주시려고 하시고 친구들 초대하는 자리에 저도 같이 참석시켜주고 교회도 데려가주셔서 덕분에 다양한 영국 현지인들을 만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유진 대리님은 제가 운이 좋은 것도 있지만 제가 살갑게 다가가고 해서 그런거라고 하셨는데 정말로 홈스테이 가족들이 자기한테 먼저 말걸어주고 친절하게 대하기를 바라는것 보다는 자신이 먼저 홈스테이 식구들에게 다가가고 자신이 사교적인 사람이다라는것을 어필하면 그분들도 마음을 빨리 여는 것 같습니다. 

지금 코로나때문에 원래는 2주뒤에 런던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는데 런던 캔슬하고 브리스톨에 2달 더 머물 결정을 할 만큼 정말 최고의 홈스테이 입니다.

8.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에 대한 소감 및 TIP도 있으면 간단하게 알려주세요

오기전에 미리 문법,스피킹,리스닝을 충분히 공부하고 오시면 좋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은것 정말 잘 압니다. 저도 오기전에 영어공부라고는 수능영어, 토익이 전부였어요.. 그러다보니 막상 도착하니깐 리스닝도 잘 안되는것같고 문법도 헷갈리고 스피킹도 생각처럼 안되고 많이 방황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어학연수 후기를 보면 비싼돈 주고 외국까지 가서 책상공부를 왜하냐 공부하지 말고 나가서 친구들이랑 놀아라, 문법파괴되더라도 일단 말하면 다 알아서 는다 이런 이야기들이 대다수였고 저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물론 저의 말도 객관적인것이 아닌 단지 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놀면서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시간도 충분히 가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완벽하게 끝내고 오셨다면 괜찮아요..^^) 특히나 저는 문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처음 2주동안은 문법 안중요하대~ 일단 말하는게 중요하대~ 해서 그냥 뇌를 안거치고 말을 하였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말을 하는 외국인이 아무리 말을 빨리해도 조사,어순,품사 등등 전부 틀리게 말하면 과연 그 외국인을 보고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한달동안 그래머인유즈를 붙잡고 문법공부를 하였고 그 외에도 라이팅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느낀 점은 문법이 어느정도 다시 정리가 되니 표현력도 더욱 늘고 제가 하고싶은 말의 의미전달을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표현력과 문장구사력을 늘리기 위해 라이팅을 하루에 꾸준히 한페이지씩 하였고 그 또한 한달만에 라이팅 레벨이 5에서 7로 상승하고 저의 스피킹에도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어학연수를 가고나서 본인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인터네셔널 친구들과 놀면서 대화를 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꼭 네이티브와 꾸준히 대화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인터네셔널 애들이랑 놀면 얘도 어짜피 영어 잘 모르니깐 자기도 모르게 말할때 문법과 발음을 잘 신경 안쓰게 되요. 물론 제가 그렇게 말해도 친구는 제가 틀린지 모르니 서로 correct가 안됩니다. 인터네셔널 애들과의 대화는 그저 자기가 알고있는 것을 써먹는 연습에 불과합니다. 정말로 스피킹을 늘리고싶으시면 네이티브와 대화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영국애들이 말 잘 통하는 지네 나라 애들이랑 놀며 교환학생이 아닌 어학연수생 신분으로 현지인을 사귀는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홈스테이가 정말 중요합니다. 어학연수생이 네이티브와 정기적으로 대화할 기회는 시실 홈스테이가 거의 전부이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그 생각으로 홈스테이맘과 최대한 말을 많이 하려고 했고 그분께서도 제가 틀린 발음을 할때 바로바로 고쳐주셧고 제가 문법을 이상하게 말하면 맞는 문법으로 다시 말을 고쳐주셨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제 스피킹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아직 두달차이고 1월 중순~2월 내내 날씨가 비만 내려서 사실 가본곳이 바스밖에 없어요.. ㅎㅎ 바스는 브리스톨에서 기차타고 10분이면 가는 도시인데 정말 이쁜 도시입니다. 브리스톨에서 연수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부담없이 심지어 학원 끝나고 심심하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11.브레이크에듀 운영진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과 격려, 그리고 참고할 부분이 있다면 부탁드려요^^


12.학원이나 도시 여행등 재미있는 사진 부탁드려요

상담할 당시에도 그리고 제가 영국에 도착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신 오유진 대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유진 대리님께서 브리스톨을 추천해주신 덕분에, IH를 추천해주신 덕분에, 홈스테이 배정에 신경써주신 덕분에 정말 저는 좋은 친구들을 만났으며 평생 제 인생에도 감사하면서 살아야할 Marie를 만났습니다. 만약 Marie와 틸리를 못만났으면 전 지금 코로나때문에 다 포기하고 한국 갔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영어공부를 학원 안다니면서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Marie가 있는 덕분에 브리스톨에서 조금 더 버텨볼려고 합니다.

오유진 대리님 뿐만이 아니라 모든 브레이크 에듀 운영진님들 항상 감사하고 무사히 이 위기가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