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어 닉네임 :
Simon
2.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 :
CIA 어학원 / 필리핀 CEBU
IH(international house) / 캐나다 벤쿠버
3. 연수 기간(년/월/일~년/월/일) :
2012년 1월15일~2012년 12월31일
4. 연수 코스 :
필리핀에서 2개월 어학연수 후 캐나다에서 10개월 연계형 연수
5.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 :
CEBU (CIA) : 시설 깔끔해 보이고 안전해 보여서 선택했었어요. 그리고 억지로 공부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너무 풀어지는 건 싫어서 세미 스파르타 학원 중에 선택하다 보니...
CIA에 아이엘츠 시험 준비반이 있는데 4주간 수강하면서 영어가 꽤 많이 향상 됐었던 듯 하네요.
Vancouver (IH) : 외국에서 공부한다고 해도 한국인이 주변에 많아 버리면 대부분 실패를 하게 되는데요, 밴쿠버에 있는 학원 중에 제일 국적비율이 좋다는 곳이 IH라서 선택했었어요. 실제로도 다른 학원 얘기 들어 보면 IH 국적 비율은 최고구요. 스페인, 사우디, 프랑스, 브라질, 타이완, 일본 등 여러 나라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요.
6. 학원 시설 :
CIA. 시설은 그냥 soso 였네요. 한국이랑 필리핀 경제에는 엄청 큰 갭이 있으니까요. 얼마전에 CIA가 이전했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은데 이전했다면 전보다 좋아졌을 테니까, 누가가도 그렇게 나쁘다는 평가는 하지 않을 듯 하네요.
IH. 그렇게 시설에 대해 기대하고 가지 않았고, 실제로도 그냥 평범했어요. 그래도 학원에서 밴쿠버 다운타운이 한눈에 들어와서 경치는 참 좋았다고 얘기하고싶네요.
7. 학원 커리큘럼 :
CIA : 학원 마친지가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진 않네요, 1:1 수업 3~4 시간 정도에 그룹수업 어느 정도 있었던 듯하네요. 아침에 단어 시험도 있었구요, 그거 통과못하면 그날 외출을 하지 못해요. 근데 워낙 쉬우니까 걱정 안하셔두 됩니다.
IH : 오전 수업이나, 오후 수업, 오전 오후 수업, 이렇게 선택할 수 있구요, 9시 시작에 3시 반쯤 끝나요. 학원에 캠브리지, 토익, 토플, 아이엘츠, ESL, 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업들이 있구요, 왠만하면 ESL은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수업이 되게 쉽게 진행되고, 숙제 같은 것도 없어서 놀기에는 좋지만 공부를 하러 가신 거니까, 시험 준비반이 확실히 좋은 듯 해요.
8.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 :
필리핀 티처들은 대부분 친절해요. 그중에서도 몇 명 있는 헤드티처들은 필리핀에서 태어난게 아까울 정도로 똑똑하고 잘 가르치죠. 근데 학원 관리하는 한국인 스텝 분들이 참 별로 였었어요.
캐나다 티처들은 국적이 좀 다양했었어요, 인도, 브라질, 캐나다, 여러나라 티처들이 있구요, 대부분 유머 있고, 티칭 스킬이 좋아요. 그 중에서도 캠브리지 티처는 최고였어요.
9. 학원 분위기 :
CIA : 학원분위기는 말할 필요가 없이 좋았어요. 티처랑 친구들 전부다. 근데 이거는 운이 좀 따라 줘야 되는 듯 하네요. 같이 학원 배정을 받은 친구들이 좋은 친구들이면 당연히 좋은 분위기가 나는 거니까요. 주말에 같이 여행도 가고, 공부도 같이 하고.
IH : 여기도 학원분위기가 좋아요. 학원 마치고나면 학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야외 활동 들이 있는데요, 여기 참가하면 외국인 친구들이랑 좀더 친해 질 수 있고, 수업 시간도 더 재미 있어 지더라구요. 축구, 농구, 록키 여행, 휘슬러, 진짜 다양한 엑티비티들이 있어요. 추천!
10. 학사관리 :
CIA : 나름 세미 스파르타라 수업도 늦으면 안되고 지각 결석도 맘대로 하지 못해요. 그리구 외출을 하더라고 10시 이전에는 꼭 기숙사로 돌아와야 되구요. 불만이 되게 많았어요. 제가 원래 누구한테 간섭받는걸 싫어해서.... 그래도 스스로 컨트롤이 힘드신 분들 한테는 좋다고 생각해요.
IH : 워낙 프리한 학원이라 따로 관리랄게 없었던 듯 해요. 캐네디언들 문화가 그런거니까. 근데 저는 캠브리지 시험반에 있어서 지각 결석 몇 번이 있으면 강제로 ESL반으로 퇴출되는 그런 조건이 있었거든요. 그냥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어요. 숙제도 엄청 많고.
11. 숙박 :
CIA : 1인실, 2인실, 3인실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2인실을 썼었어요. 불편한 점은 그닥 없었어요. 다들 별로라고하는 밥도 저는 맛있게 먹었었고, 에어콘, 화장실, 책상 등 전부다 괜찮았구요. 청소도 자주해주고.
IH : 처음 한 달은 홈스테이 하구, 그담부터는 캐네디언 친구집에서도 살고 그냥 방 얻어서 자취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냈었네요. 홈스테이는 제약이 좀 있고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았어요. 홈스테이 가족들 마다 워낙 다른 조건이라, 직접 와보셔야 아실 듯 하네요.
12. 나만의 어학연수 팁 :
외국인 친구들이랑 많이 놀면서 영어를 많이 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놀면서 영어 공부하는거죠. 문법이나 단어는 한국에서도 할 수 있자나요. 외국까지 나온 목표는 뭐니뭐니해도 리스닝이랑 스피킹이죠.＾＾
13.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
CIA : 택시나 교통비, 물가가 워낙 싸서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유명한 관광지등. 네이버에 찬아보세요.
태나다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어디 가기도 힘들어요. 저는 그냥 가까운 밴쿠버 다운타운이나 딥코브, 휘슬러 로키마운틴, 이렇게 유명한곳만 다녀왔었어요.
사람들은 다들 친절해서 좋은것 같아요. 워낙 많은 인종이 모여 살다보니 인종차별 같은 것도 없고.
14.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필리핀 카모테스 : 동굴로 유명한 곳인데, 솔직히 동굴은 좀 실망 스럽 더라구요. 대신에 주변 펜션이 좋아요. 대부분 해변 근처에 있는데요, 카약도 즐길 수 있고, 물도 엄청 깨끗해서, 스노쿨링도 가능해요. 그리고 공기가 너무 좋아서 밤에 해변에서 맥주한잔 친구들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별이 정말 많았었어요.
15. 어학연수 중 아쉬웠던 점:
여행을 더 많이 못하고 돌아 가는게 아쉽네요. 나중에 다시 한국에서 나가려면 엄청 비쌀테니까요. 가능하면 많은 경험을 가져보세요.^^
16.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항상 왜 여기 나와있는지. 많이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본 실패하는 친구들은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구요. 최대한 활동적으로 살아야 되요.
17.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아직 한달 조금 넘게 남았지만, 덕분에 편하게 공부하고가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