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에서 생활 한지 어느새 8주차가 됐네요
여기는 겨울이지만 춥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을 정도로 날씨가 좋아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그 날씨!
San Diego 주변0 도시로 LA와 Las Vegas가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물론 San Diego 안에도 씨월드, 동물원, 발보아파크, 올드타운, 라호야, 씨포트빌리지, 가스램프 쿼터 등
여러가지 관광 명소들이 많아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자주 갔었어요.
무엇보다 1년내내 날씨가 좋아서인지 현지인들이 너무 친절하고 나이스해요. 길거리에 지나가다보면 웃으면서 인사해주는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에게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어요. 밤에 많이 돌아다녔지만 한번도 위험하다는 걸 못느낄 정도로 치안도 매우 좋구요. (미국인 친구 말로는 LA에서는 혼자 밤에 다니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네요...)
음식은 멕시코와 가까이 있어서 인지 멕시코음식이 정말 많아요 브리또, 타코를 질리도록 먹을 수 있어요.
오기전에는 음식이 안맞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딱히 음식이 안맞아서 고생한적은 없네요.
저는 LSI 라는 학원을 다니는 데요.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져있느 곳에 있지만 거의 다운타운 안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에요.(발보아파크와 아주 가까워요)
1월에는 브라질 친구들이 거의 80%였을 정도로 많았구요. 아시아인은 저랑 일본인 친구 한명이 다였어요.
지금은 여전히 브라질 친구들이 많지만 스위스, 중국인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9시~1시까지 수업을 듣는데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도 너무 너무 재미있고 수업내용도 도움이 되구요.
매주 월요일 마다 시험을치고 일정기간이 되면 LEVEL 테스트를 거쳐서 올라갈 수 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2주나 3주에 한번꼴로 선생님이 바뀌는거.... 여러 선생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찬스일 수도 있지만
정들만 하면 헤어지는게 좀 아쉬웠어요.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여기서 보냈던 시간들이 꿈만 같네요. 막상 떠날때가 다가오니 너무 아쉽구요.
다움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