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떠나기 하루 전날에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브런치도 해먹고 여행 계획도 짜고 짐도 챙기면서 하루를 보냈다. 우리 일정은 나이아가라 당일 여행 바로 그 저녁에 야간버스로 뉴욕가는 일정ㅋㅋㅋㅋ 빡빡하긴 하지만 재밌을 것 같다.
아침에 핫케이크 해먹고 저녁에는 남은재료+치폴레 사다 알뜰하게 다 먹었다 ㅎㅎ
다음날 아침 일찍 나이아가라로 출바아알 ~~참고로 여행사는 파란여행사를 이용해서 핀치역에서 출발했다.
2번째이긴 하지만 또 보니 이쁘다:) 나이아가라는 세계 3대폭포로 천둥소리라는 뜻이란다. 다른 폭포에 비해 높이가 높진 않지만 우리나라 전 세대 욕조를 20분만에 다 채울 수 있는 어마어마한 물량이 떨어져서 유명하다고 하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의치해 있어서 폭포가 암반을 깎고 위치가 급격하게 이동하는 것을 막기위해 양국의 협의로 수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폭포에서 나는 수증기 때문에 해가 있다면 예쁜 무지개를 볼 수 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도 다녀왔는데 여기도 담임 목사님이 있다는게 너무 귀여웠다ㅎㅎ 안에 방명록도 남기고 왔다는!!
여기는 온 더 레이크라는 작은 마을인데 정말 캐나다에 이런 아기자기한 마을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너무너무 예쁘고 귀여운 상점도 많고 분위기도 넘넘 좋았다. 빅토리아 여왕이 묵었다는 엄청 오래된 호텔도 가보고 크리스마스 마켓 상점도 들렸는데 귀여운 오너먼트가 한가득 있었다. 나중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와도 좋을 것 같다. 가이드님 말로는 현지인들도 데이트하러 많이 오는 곳이란다 :)
마지막 코스로는 와이너리에 들려 아이스와인 시음을 했다. 저번에는 레드만 테이스팅 해봤는데 화이트도 스위이이이잇 하고 맛있었다. 가이드님한테 아이스와인 단맛이라 그랬더니 스윗이라고 말하라며 ㅋㅋㅋ 암튼 요기서 와인은 안사고 메이플시럽 3개짜리 득템했다 ㅎㅎ
핀치역에 도착해서 라멘으로 저녁식사 ! 국물이 진해서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그래도 국물은 항상 옳다 ㅎㅎ 나이아가라 여행은 이렇게 끝났지만 오늘 저녁에 다시 버스로 뉴욕에 갈 예정 머리도 못감고 세수랑 양치만 겨우하고 떠납니당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