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gee에 살면서 집옆에 사람들이 바글바글되고 음악소리 시끄러운 핫한 펍이 있는데도 그동안 못가고 있다가
드디어 2주만에 처음 방문에 보았습니다.
사실 아무도 관심이없었는데 파티광 여자애가 새롭게 들어오고 나서 그 친구의 주도하에 여럿이 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찾아간곳은 coogee beach hotel 이라는 곳입니다.
대낮에는 보시다 시피 한적하고 밥먹는 레스토랑인데 이곳이 밤에는 라이브 공연을 하며 펍으로 바뀝니다.
백인들뿐이며 모두 드레스업! 모두가 한 껏 꾸미고 들어갑니다.
남자는 세미정장, 여자는 진한화장에 노출심한 드레스에 하이힐에 ... 다들 연예인같습니다. ㅎㅎ
처음 들어갔는데 제가 그 펍에 유일한 동양사람이었습니다. 아...정말 주눅들더군여....
혼자 멀뚱멀뚱 서있는데 백인남자가 다가와서 말을 겁니다.
DO YOU WORK HERE? ............................ㅠㅠ 기분이 좀 나빴습니다.
친구들 말로는 너가 위아래를 검정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다. 보통 일하는 사람은 검정옷을 입으니 너를 그렇게 봤을수도 있으니 이해해라.. 위로해줬습니다.
친구들하고 돌아다니는데 백인놈이 저에게 FUCK 이라고 했습니다.
기분이 정말 나빠져서 전 그냥 집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게 레이시즘인가..ㅠㅠ
친구가 설명해주길 남자들이 이쁜여자를 볼때 감탄사로 FUCK이라고 할때도 있다고 합니다.
너가 예뻐서 감탄사로 한거다 했는데 진실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여기 음악은 라이브공연인데 음악들이 올드 합니다. 서로 따라 부르는데 뭔노래인지 모르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공간은 생각보다 넓고 분위기도 럭셔리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나이대는 30-50대 백인들이 많아 보입니다. 어린 백인은 잘 안보이더군여.. 아시안이 아예 없는 거보면 관광책에 소개가 안되었나봅니다. 왠만해선 어디든 중국사람은 꼭 있던데... 아시안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두번 째 간곳은 PAVILION이란 곳인데 여기 큰 건물 전부가 파빌리온 건물입니다.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펍?
여기도 낮엔 조용한 맛집 레스토랑인데 밤이되면 쿵쾅쿵쾅 클럽 느낌으로 변합니다.
여긴 매일 일주일내내 사람 바글바글하고 핫합니다. 모두가 드레스업!
여긴 어디 많이 소개된듯합니다. 일주일 내내 이렇게 사람이 많을 수가.....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대낮부터 술마시는 사람들이 넘칩니다.
건물 전체를 돌아본결과 제가 라스베가스에서 갔던 클럽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백인들 한껏 꾸미고 시끄러운 클럽음악에 비싼 술 ...
아 여기 술값 비쌉니다. 데낄라 한잔에 11.5불 9000원 입니다.
여기 정말 물은 좋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정말 모델인가? 배우인가? 백인들중에서도 유독 더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눈은 정말 즐겁습니다. 동양사람 간간이 보였다만 극히 드뭅니다.
그리고 이 친구들 말하는 거 들어보면 너무 빠르게 얘기해서 정말 하나도 못알아듣겠습니다.
와 이게 리얼 본토 영어구나.. 외계어를 하고 있습니다.
파빌리온이 쿠지비치외에 본다이비치에도 있다고 하니 오실분은 너무 과한거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 최대한 한껏 꾸미고 오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꾸며도 백인들의 꾸민 걸 보면... 아 ... 더 할걸 아쉬움이 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쿠지비치 핫한 펍 쿠지비치호텔, 파빌리온 후기였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호주뽀개기' 에 "보동이"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