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글을 올립니다 ㅎㅎㅎㅎ (실장님이 후기 궁금해하셔서 ㅋㅋㅋ)
저는 이제 뉴욕에서 지낸지 한달이 지났네요~ 이제 완전 적응해서 지냅니다.
반에 새로온 친구들도 많아지고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물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요 ~~
오늘은 C.C(학원 영어쌤)로 부터 칭찬도 많이 받았답니다.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
어제 4월 17일 스위스에서 온 class mate 와 MLB 구경 갔다 왔어요 ㅎㅎㅎ 사진에서 보겠지만 스위스에서 오신분은
2주 휴가를 보내려고 뉴욕에 오셨고, 지금은 스위스에 사시지만 Italian으로 회사에서 영어가 필요하여 겸사겸사 래널트 오셨다가
같은반에서 만나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야구에 관해서 전혀 지식이 없지만 한번은 가보고 싶다고 해서
급결정해서 티켓 공수에 나섰죠!!!
한국에서 티켓 예매하던 실력 좀 발휘했더니, 저보고 너 왜그렇게 잘하냐고 하더라구요 ^^;;;
한국처럼 지정석이나 무지무지 좋은 자리는 여기서는 몇 천불 넘게 줘야 한다고 해서 우린 쿨하게 맨꼭대기 층으로 ㅋㅋㅋ
그리고 프로모션인지 마스터 카드로 구매하면 37불짜리 표가 단돈!! 5불!!!!!!!!!!!!!!!!!!!!!!!!!!!
친구는 절 믿지 못하고 예매하지 말라고 했지만 우린 5불인데 잃어도 괜찮아!! 쿨하게 예매해버렸어요~~~!
결과는 대만족!!!!!!!!! Tax까지 해서 8불이지만... 37불짜리를 단돈 8불에 ㅋㅋㅋㅋㅋ 저흰 진짜 신났어요!
양키 구장은 4층까지 있어요~ 그리고 외야석도 우리나라와 다르게 다 지정석이지만 사람이 없는 자리는 자유롭게 옮겨 다니면서
관람한답니다. 엘리베이터가 구장안에 있다는 소리 말만 들었는데 실제고 가보니.....
이건 뭐 야구장에 온게 아니고 성에 온것 같았어요. 이정도 시절 되야 진짜 야구 할 맛 나고!! 야구 볼 맛 날듯!! 했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리가 있나요. ㅋㅋㅋㅋ 바로 양키스 스포츠용품 판매점으로 들어가 저보다 야구 광팬인
형부와 제 조카에게 선물할 양키스 유니폼을 샀더랬죠... 가격을 보고 순간 멈칫했지만 언제 다시 오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한국서 구매하려고 하면 돈 더 드니.... 질러버렸어요~~ >.<
야구장이 워낙 넓으니 직원들이 많이있고 좌석을 모르면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표만 보여줘도 웃으며 안내를 ㅋㅋㅋ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만 운행하구요. 3층에서 4층으로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각 층마다 한국처럼 간단한 스낵과 음료 파는곳이 있어요. 가격 ㄷㄷㄷㄷ
맥주 한잔 만원........... ㅠㅠ 그래도 야구장하면 치킨에 맥주죠!!
ID 보여 달라고 해서 순간 깜놀했어요. 학원증에 간단히 생년월일 있어서 보여줬더니 의심하는 눈초리를 보냈지만
같이 간 친구가 얘 나이 많으니까 술 줘도 된다는 말에 다같이 빵 터졌네요 ㅎㅎ
경기 시작 전에 가볍게 요기하고, 경기 관람했어요. MLB 선수들 잘 몰라서... 그냥 옆에 사람들이 양키스 선수 나올때
환호성 지르면 따라서 질렀내요... 상대팀은 Arizona 였는데 1회부터 홈런 빵빵 날리고 ㅋㅋㅋ
양키스 선수들은 6회까지 안타 딸랑!!!! 1개. 저랑 같이 간 친구는 완전 대실망 ㅋㅋㅋㅋㅋ
하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7회말 2아웃부터 진루하기 시작하더니 밀어내기로 한점 만들면서
사람들은 점점 열광하고 결국 동점 만들었어요 ㅎㅎ 마치 저도 양키스 팬이 된것처럼 엄청 좋아서 신나게 환호하고!!!
8회에는 홈런 날리고, 우여곡절 끝에 4:3 으로 이겼네요. 9회초에 양키스 간판 마무리 투수인것 같았어요.
그 선수 나오자 사람들 더 흥분하고 ㅋㅋㅋㅋㅋㅋ
한국과 다르게 여기는 응원문화는 없어요. 3.3.7 박수에 Go Yangkees!!! 이게 전부 ㅋㅋㅋㅋ
그래도 이닝 바뀔때 마다 이벤트는 많이 하더라구요. 그리고 7횐가? 끝나고 다같이 YMCA 노래부르면서 춤췄어요 ㅋㅋㅋㅋ
이기기도 하고 제가 사랑하는 야구를 미국땅에서 보게 되어서 정말 흥분되고 즐거운 하루였어요!!!
다른분들도 굳이 야구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쯤은 가서 맛있는것 먹고 신나게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사진 몇장 남기고 전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