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 전에 엘에이 Westwood에 도착한 학생입니당
3일간 홈스테이에 와이파이가 없어 전혀 인터넷 비스무리한것도 접해보지 못하다가
그래도 제가 어학연수 준비할때 여기 정보가 많이 도움이 되어서 보답하는 차원으로
맘먹고 스타벅스에 와서 사진 올리고, 생존신고 하고있습니다 ㅠㅠ
사진 올리는것도 너무 느리고.... 그냥 모든게 아직 낮설어서 정신이 없네요 아직. 허허허
여긴 저희 집이에요.
가족들은 중국계 미국인이고, 중국어 비스무리한것도 사용할 줄 모르는 ...
먹는 것도 미국인이랑 똑같이 먹는 아주 그냥 토종 미국인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으로 오길 원해서 일부러 이 집을 골랐는데
애들은 세쌍둥이고... :-) 리트리버 개가 한마리 있어요.
집에서 오고가는 얘기가 많아서 학원에서보다 훨씬 말을 많이 하게 되는 환경이라 좋습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가자마자 딱 보여주는 종이 두장이 있었는데
룰이 34개에요. 할수있는것보다 할수 없는게 더 많습니다 -_-
샤워 5분/ 노 티비/ 방에 캔디조차 놓을 수 없음은 물론이고
이것저것 정말 까다로워도 너무 까다로워서
이게 잘 걸린 홈스테이인지 솔직히 모르겠고.... 집에 있으면 좀 우울해요.
이건 저희 집 가는 길 풍경입니당
낮엔 이렇게 날씨가 좋다가 아침저녁엔 확 추워요
여기 오기 직전에 감기가 걸렸는데, 여기의 이런 기온차때문에 감기가 완전 심해졌어요.
수업 받는데 좀 지장이 있을 정도여서 전기요 어디서 살수있냐고 물어보니
저희 홈스테이만 그럴수도 있는데 불 나는거/ 전기 사용하는거에 대해 특.별.히 조심스러워요.
여기서 사려고 해도 약간.... 그거 좀 위험하지 않아...? 그런건 너 자취할때나 써..
약간 이런식으로 말해요. 그냥 우리집에선 쓰지 말라는 소리입니다...ㅋㅋㅋㅋ
여기는 제가 버스타는 곳인데요,
여기 오기 전까지 미국 버스는 좀 위험하다고 들어서 아주 많이 걱정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닐까 ㅇ<-<....도 생각을 했는데요
전혀! 네버! 위험하지 않구요, 버스 안의 90%는 학생들입니다.
한국 출근길처럼 똑같이 사람들에 치이며 타고다니고.. 한번 탈때 1$ 입니당
저희 집에서 학원까지는 20분 정도가 채 안 걸립니다. 완전 최상의 지리조건이에용
WIlshire Blvd에 내려서 학원까지 걸어서 3분이면 충분합니당.
아침엔 이렇게 뿌옆에 안개가 껴있어요.
그러다가 10시즈음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쨍쨍한 날씨로....
오늘 아침에 독일에서 온 친구가 생일이어서, 생일 케잌을 부는 장면이에요.
사진찍어도 되냐니까 쿨하게 Sure!하더라구요.
학원의 대다수는 스위스/독일 애들이고...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뭐 이정도 있는것 같네요.
한국인은 6명은..아닌것 같고... 한 10명 조금 넘게 있는 것 같아요. 더 있을 수도 있는데
그래머/스피킹/리딩앤라이팅 반이 따로 있고 각 레벨별로 나뉘어 수업을 듣는데
각 반에 10명 정도 있고, 한명 내지는 2명 정도 있는 것 같아요.
캠브릿지 과정은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제가 듣는 Speaking수업 반이에요. 여기에 플러스 스위스 애들 3명 + 러시안 여자애 하나 더 있는데
둘은 오늘 안왔고, 둘은 바닥에 쭈그려 그림그리고있어서 ㅋㅋㅋㅋㅋ 사진엔 안나왔어요
저 말곤 전부 유럽애들입니다. 제가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 동양인이 없어요....
그래서.. 좀..소외감...느끼고........음.... 이건 아직 제가 온지 얼마 안되서 그럴수도 있구요
유럽애들이 언뜻 들으면 발음도 훨씬 좋고 말을 많이 해서 영어 엄청 잘하는 것 같은데
잘 들어보면 문법은 개나주야대고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저..말이 많아요!
그냥 그저 엄청 talkative하고 활발한 것 뿐.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말 많이 하면 어느새 제가 더 시끄러운걸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근데 스위스랑 독일 애들은 독일어를 쓰기도 하고, 또 어느 부류는 프렌치를 쓰기도 하는데
전부 같은 언어 쓰는 애들끼리 뭉쳐다니는데다 이미 지낸지 몇주 된 애들은 이미 그들만의 무리가 있어서
친해지고 싶어도 사실 거기에 좀 끼기 힘든 그런 느낌이 없지않아있고,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여기는 학원에서 길 건너 오면 바로 있는 UCLA바로 앞 풍경입니다.
야자수가 딱 LA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찍었어요.
이 근방에 식당들도, 각종 마트와 상점들도 많습니당!!
다운타운은 위험하다던데 이 동네는 위험의 ㅇ자도 느낄수 없어요. 최고에용
그 주변 풍경이에요. 그냥 젊은 대학가 느낌 물씬 나구요
낮엔 날씨가 항상 이래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데..... 막상... 놀러갈 사람은 아직 없고....
그래서 좀 ㅠㅠㅠ 오히려 우울해하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학원 근처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타겟입니다. 마트에요.
오늘 여기 와서 점심거리 빵 조금이랑 냉동피자를 사가지고 왔어요.
점심값이 너-어-무 비싸서 내일부터 싸가지고 다니려구요.
위 사진이랑 같은곳이에용
다시 저희집 근처.. 주택가 :-)
제 홈스테이마더랑, 앞에 보이는 개는.. 작게 나왔는데 사실 음층 큰 리트리버입니당
이렇게 매일 저녁 산책을 해요. 첫날 오자마자 짐도 안 풀고 따라나섰을 때 사진이네용
인종은 중국인인데, 생활 패턴이나 먹는거나 전부 미국인과 다를바 하나 없어서
먹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느끼고있습니다 ㅠㅠ 제가 먹는게 좀 까다롭거든요.
지금 4일째 맨날 빵만먹어서 신라면+신김치+단무지 완전 땡겨서 미칠것같음............. 살려주세요
근처에 코리안마켓도 없어서 주말에 코리아타운 가기 전까진 한국음식 구경도 못해볼듯....
할로윈이 가까워져서 이렇게 집집마다 데코레이션 해놨어요.
동네에 애들두 음층 많아요.
학원에서 할로윈을 맞이하야 이것저것 행사를 하던데
그런 액티비티에 참가하려면 돈을 생각보다 꽤 많이 내야하더라구요.
코스튬도 따로 사야하는데 아직 지금 그런거고 자시고 그냥 피곤해서.....
생애 처음 경험해볼 할로윈이 제!발! 즐겁기만 바라고 있어요.
학원은 정말 좋고!! 여기 있는 현지 한국인들한테는
ELC가 약간..한국인 엄청 많은 학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아요.
한국인 많이 없습니다. 10% 미만 확실해요. 그건 정말 걱정말고 오셔도 될것같아요.
여기까지입니다. 나중에 더 쓸 얘기가 생기면 그때 또 올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