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집, 할머니의 따듯한 보살핌으로부터 벗어나
수아의 홀로서기가 시작됩니다
무작정 다운타운 주변 집에 들어가 물어보았습니다.
내가 살 빈아파트가 필요하다규-
이집은 비싸! 이집은 위험해! 이집은 영주권없음 안댄대- 이집은 한국인 룸메래, 여긴 한국인동네ㅠ, 이집은 1년이상 계약해야대!
이래저래 마땅한 집 찾기는 어려웠고, 겨우겨우 찾은 나의 보금자리
우리집의 매력은 다운타운에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래서 엄청난 친구들이 우리집에 드나들었지요, 그렇게 또 외국인 친구들이 늘어났답니다-
그리고 집 바로 옆에 있는 스테이크클럽, TURF CLUB
이곳은 정말 유명한 스테이크하우스인데- 친구들이 여기 올때마다 저를 부르곤 합니다
완전 맛집
완전 맛있겠죠? 저녁한끼가 $7이면
HOME PARTY
제가 찾은 저의 단짝이자 룸메, SATOKO와 함께 준비한
우리의 첫번째 HOME PARTY
새로운 나의 보금자리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준비하면서 지낸 한달동안 내 영어실력은 쑥쑥
수십명의 미국인과 집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없었고, 계약인만큼 정확한 이해가 필요했기에 집중했었죠
또한, 집을 계약한후에도- 전화설치하고 인터넷 설치하고- 티비 유선 설치하고, 그리고 전기까지
전화영어는 물론, 미국인과 함께 이야기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항상 준비하고 연습하면서 영어실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앞집살던 흑인아저씨는 자꾸 우리집에 와서 인사하고 갔어요-
이웃사촌도 생기고, 친구도 생기고- 전 이집에서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