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프란에 온지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진즉에 후기를 남기려 했으나..... 시간이 참 빠르죠....? ㅋㅋ
샌프란으로 오신 분들중에 후기를 남긴 분이 몇 안계신거 같아요 ㅎㅎ 제 후기 보시고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첫번째,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알아봅시다.
저는 제 친오빠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유학중이어서 선택의 여지 없이 샌프란시스코로 오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샌프란시스코 정말 사랑합니다 ㅎㅎ 왜냐? 바로 연중 선선한 날씨 때문입니다!!!!!
저는 여름에 땀 뻘뻘 흘리는걸 정말 싫어하는데요 샌프란 날씨는 덥지도 엄청 춥지도 않은 우리나라의 가을과 같은 날씨에요ㅎㅎ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지역마다 날씨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있어요. 그래도 전 싸랑합니다 샌프란!!!
샌프란의 또 한가지 자랑거리는 바로 아주 편한 대중교통 시스템이에요. 미국의 대부분의 도시에선 "차 없으면 불편하다"고 하잖아요? 샌프란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작아 대중교통이 크게 발달했어요 ㅎㅎ 그래서 차가 따로 필요없답니다.
종류도 버스, 전기버스, 지하철, 고속지하철 이렇게 다양하고 노선이 엄청나서.. 대중교통만으로도 샌프란 왠만한 곳은 다 갈 수 있어요 ㅎㅎ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서부에서 LA나 베가스 처럼 관광도시중 하나기 때문에!
관광지도 많고 bar나 클럽과 같은 유흥거리도 많아요 흐흐흐흐흫흐흫 적어도 아무것도 할게 없고 심심한 도시는 아니라는 뜻이죠 흐흐흐흐흐흫
그렇다고 맨날 놀면 안돼요. 저처럼 되요.
샌프란시스코의 안좋은 점은.. 일단 날씨에서 호불호가 나올 수 있구요, homeless people이 정말 많습니다.
주로 다운타운에 밀집해있구요... 처음 샌프란에 오고 얼마동안엔 정말 무서웠습니다.. 자꾸 말걸구 이상한 영어로 막 소리질러요 ㅠㅠ
샌프란시스코에 homeless가 많은 건 homeless들을 위한 복지정책이 잘 돼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이건.. 뭐 어쩔 수 없어요 ㅠㅠ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건!!! rent비가 (또한 물가도) 많이 비쌉니다. 집마다 지역마다 또는 쉐어냐 개인룸이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있어요.
이곳 제 친구들을 보면 싸게는 $500(트레져 아일랜드) 부터 $1500(호스텔 개인룸) 까지 다양하게 살고 있어요. 보통 $800~1200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처음에 한국에서 등록할 때 학원 통해서 기숙사나 홈스테이를 구한 다음 미국에 오고 나서 처음 한달간 그 곳에서 살다가 그 다음에 개인적으로 집을 구하시거나 학원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싸고 좋은 집을 찾는 것을 추천드려요!
두번째, Kaplan, San Francisco에 대해 알아봅시다
제가 카플란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카플란이 (비교적)규모가 크고 체계적이고 학업적인 분위기의 학원이라고 들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아직 다른 학원을 다녀본적이 없어서 따로 비교는 못하지만 얼마전에 다른 학원에서 오신 한국분이 카플란학생들이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분위기가 좋고 덕분에 집중도 잘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뿌듯했어요 ㅎㅎ
학생 국적 비율은, 단정지어 말씀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워낙 유동적이라.. 그래도 아시아인이 많은 편입니당ㅎㅎ
제가 처음 3월달에 카플란에 도착했을 때는 한국인 반, 브라질리언 반 이더라구요. 카플란엔 유난히 브라질리언이 많아요ㅎㅎ
그러다가 점점 유럽인이 많아지더니 한번 쑥~ 빠졌었어요. 유럽애들은 얼마 안있다 가니깐요 ㅠ.ㅠ
한때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대만, 태국 등등 아시아인들이 넘치다가 지금은 한국인비율 정말 적절해요.
카플란에 한국인 많다는 소문 듣고 다들 다른 곳으로 가셨나봐요 ㅋㅋ 지금 아주 좋아요 지금입니다!! 카플란으로 오세요 ㅋㅋ
음 그런데 제가 카플란 다니면서 정말 실망했던건, changing fee($100)가 따로 있다는거에요.
academic year나 semester 로 등록해서 20주 이상하시는 분들은 자동적으로 한번이나 두번정도 방학을 갖게 되요.
그런데 저는 20주 이상 등록을 했는데도 academic semester가 아니라서 방학을 가지려면 $100를 냈어야 했어요. 제가 원하는 날짜가 아닌데도요. 그래서 전 방학 안했으요ㅎㅎ
더 말이 안돼는 건 만약 방학을 받은 학생들이 만약 그 방학 취소하거나 내가 원하는 날짜로 바꾸고 싶다 할 때에도 무조건 $100 내야해요.
이런 말도안돼는..........일이 있어요 카플란엔 ㅠㅠ (그래서 보통 미리 유학원에서 방학을 정해야 한다네요. 전 안해봐서 모름.. 쌤들에게 물어보세용ㅋ 무조건 해주실듯ㅋ)
그리고 방학뿐만이 아니라 course 바꿀 때에도 changing fee $100를 내야해요..
저는 원래 toefl과정을 듣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intensive과정으로 바꾸느라 100불을 내야했어요.
그런데 제가 스캇쌤한테 막 투덜투덜 대니까 쌤이 진짜 엄청 쿨하게 대신 내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랑해요 쌤 스캇쌤 울트라 캡숑 최고 짱!!!!!!!!!!!!!!!!
여러분도 해보세요^^ 스캇쌤이 구원해주실겁니다^^
끝으로ㅎㅎㅎㅎㅎㅎㅎ 누구나 개인이 선호하는 나라, 지역, 목표가 따로 있을 거에요.
무조건 남들이 여기가 좋다더라 저기가 좋다더라 하는 말에 휩쓸리기 보단 각자 생각하기에 자신에게 어떤 곳이 좋을지 잘 생각해보고 선택해서 그 나라, 그 도시에 정붙이고 사는게 좋을 것 같아요.ㅎㅎㅎㅎ
유학은.. 누가누가 더 열심히하고 잘 버티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거든요....ㅋㅋ 전 비록 6개월밖에 안있었지만요..ㅋ
제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당!!!!!! 모든 유학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