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홋
저는 13년 8월-11월 3개월동안 마이애미 EC에 있었어요
먼저
*마이애미 도시 자체는
엄청 좋았어요 날씨도 좋고 놀것도 많아요
마이애미 다운타운과 사우스비치로 크게 구분되는데 학원도 사우스비치에 있고 다운타운은 좀위험해서
거의 사우스비치에서 모든걸 다 하게 되는거같아요
마이애미 생활을 두단어로 요약하라고 하면 비치와 클럽인거같아요
학원에서 15분쯤걸으면 비치나오는데 진짜진짜 이쁘고 누워서 낮잠자면 천국이예요
클럽도 세계에서 손꼽힐만큼 좋은 클럽들이라고 하는데 프로모터도 많고 클럽도 많아요
마이애미는 지금도그립고 너무 사랑하지만
불편해던점은 교통이예요
숙소따라다르겠지만 제가 살았던 학원숙소는 버스타고 15분정도걸렸는데
아침에는 버스가 시간맞춰 오긴하지만 종종 엄청 늦게오기도하고
오후에는 정말 20분씩 버스기다리기도 해서 더운데 말라죽을거같았어요
키웨스트나 올랜도나 주변에 이곳저곳 갈곳이 많은데,
거리가 먼편이라서 차타고 몇시간씩 걸리는데
렌트해야해서 꼭 면허랑 운전연습해오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노숙자들이 많은 편이라 비치가서 수영하거나 할때 도둑맞는경우가 종종있어요
드물지만 노숙자들이 밤에 혼자다니는사람 공격하기도 한다고 해서 밤에 다니거나 혼자다니는건 조심해야해요
어딜가나 조심하기 나름이지만 특히 다운타운쪽은 유난히 조심해야하는 지역인것같아요
그리고 한국음식이 없어요..........김치사려면 florida hollywood 까지 나가야되는데
버스타고는 두세시간, 차타고는 40분?
한국레스토랑이나 한국마트가 없어서 한국음식 먹고싶어서 쥭는줄알았다능
그말은 대신 한국사람이 별로없다는 말이기도하죠 일장일단인거같아여
여행할만한 곳은
-키웨스트: 섬, 차타고 네시간, 헤밍웨이 생가, 비치짱예쁨, 미국에서 제일남쪽지역
-올랜도: 차타고 4~5시간,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워터파크(워터슬라이드?놀이기구 많아요,세계최대라그랬던거같아요)
하루만에 갔다오기에는 아까우니까 1박2일이나 2박3일 추천이요
-바하마 크루즈: 바하마 제도를 마이애미에서 시작해서 3박4일로 갔다오는 크루즈투어예요
마이애미에서 했던것 중에 제일 좋았던걸 뽑으라면 이건거같아요
예매하기 나름이지만 한사람당 300~400불밖에 안해요 숙박,식사 다포함해서
엄청 커다란 크루즈선이고, 매끼니 항상 부페로 되어있어서
엄청 많이 먹고왔어요 맛도있고 메뉴도조금씩바껴요
예약하면 배안에있는 레스토랑도 공짜로이용할수있는데 여기도 꼭가세요짱조아요
norweigian 이라는 회사가 제일유명하다고 하고 저희는 norweigian sky배탔어요
금요일오후에 출발해서 월요일아침에 도착했었는데
그동안 섬을 두세개정도가요
배타고 밥먹고 놀다가 섬도착하면 섬가서 수영하고 구경하고
밤마다 배에서 파티가 벌어지는데 술도마시고 레크레이션?같은 프로그램이많아서
같이 춤추고 코미디쇼같은것도 보고 이래저래 할께 많아요
이때 nassau였나 하는 섬에서 본 비치가 제일 예뻤던거같아요
요정도가 사람들이 마이애미 어학연수 오면 꼭 한번씩은 가보는 곳인거같아요
쿠바나 푸에르토리코도 엄청 가까워서 여행하면 좋다고하는데
저는 미리 계획을 못해서 못갔네요, 마이애미로오시게 되면 꼭 다녀오세요
소소하게는 씨월드(아쿠아리움,돌고래랑수영할수있음), 정글아일랜드(동물원) 등도 있고
NBA좋아하시는분은 마이애미 heat 가 워낙잘하니까 농구도 많이 보러다닐수있고
저있을때는 다져스와서 류현진보러갔었어요
*학원인 EC 마이애미는
마이애미를 즐기기에 좋은 도구인거같아요
제가 EC마이애미에 있을때는 이정도면 좋다 음 만족스러워 생각했는데
EC뉴욕으로 옮기고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꼈어요 비교해보니까
EC마이애미는 유럽 학생들(특히 스위스)가 압도적으로 많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기(2주~2달)로 옵니다.
그래서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고, 공부하는 분위기는 아닌거같아요
그만큼 놀기에는 좋아요 홈파티,클럽파티가 일주일에 몇번씩 있어서 정말 맨날 놀수있어요
휴양지인만큼 학생들이 만드는 분위기가 이런 반면
학원 자체는 좋아요 스태프도 엄청 친절하고
매주 pronounciation,speaking, 숙제도와주거나질문받아주는클래스가 공짜로있어요 요일별로
가령 저같은 경우에는 목요일마다 있는 pronounciation을 거의 매일들었는데
크게 도움이 됐던거같아요 근데 이게 모든EC에 있는건줄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뉴욕은 한달에 한번이예요
그리고 24주이상 등록하면 academic year 라고 ay student으로 관리를 해주는데
대단한건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쯤 면담하고 writting 고쳐주고 lecture듣고 essay쓰고 이런걸 해요
근데 ec뉴욕은 이런게 자율이라서 lecture있었는지도모르게 지나가고 이러는데
마이애미 ec는 이런 관리를 굉장히 꼼꼼하게 해줘서
lecture도 꼭 가야되고 매번 면담앞두고 메일도 오고 이것저것 챙겨주는게 많아요
한번더 영어로 듣고,말하고, 누가 내 롸이팅을 고쳐주고 하는 기회가 있는거죠
그런점이 좋았던거같아요
학원시스템이나 관리자체는 좋았던반면
ec뉴욕에 비해서 선생님은 별로였던거같아요
물론 너무너무 좋은 선생님들도 있지만
먼저 선생님이 제가 있었던반같은 경우에는 자주 바꼈고
몇몇은 좀 수업에 준비를 안해오거나 열정이 떨어져서
수업이 지루했던적도 많았어요
*학원 숙소
저는 따로 집을 안구하고 학원숙소에서 지냈는데요
학원숙소는 주로 bayshore, hetel 18, drexel로 나뉘어요
홈스테이도 학원에서 연결해주는데 홈스테이는 미국인집주인가족과 지낼수있고 밥을 해준다는게 장점이고
단점은 보통은 멀고, 친구들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거같아요
저는 bayshore에 살았는데 bayshore지역에 있는 doubletree호텔을 학원에서 몇개를 장기대여해서 사는거예요
저는 처음에 싱글룸으로 잡고 갔는데 방이3개있는 아파트중에 싱글룸을 쓰는거더라고요
부엌이랑 화장실을 쉐어해요
bayshore는 학원숙소중 유일하게 다운타운에 있는데 사우스비치에서 다리건너면 바로라서
딱히 저는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호텔이라서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도 해주고
제일 좋았던거는 10층에 수영장과 자쿠지가 있다는것...................제가 제일좋았떤게 자쿠진거같아요
맨날 내려가서 자기전에 수영하고 자쿠지뜨뜻한물에 들어가서 있었는데 야외라서 하늘보고 누워있으면꿀이예요
애들이랑 자쿠지에서 맥주마시기도 하고 진짜 하루에 두번가기도 하고 진짜 좋아요
암튼 학원숙소에서 지내면 거기에 사는 다른 학원애들이 많아서
친해지기가 진짜좋은거같아요 그리고 홈파티도 많고 같이 클럽갔다가 택시타고 오기도 좋고
그래서 저는 마이애미에서만큼은 학원숙소를 강추합니다.
뉴욕ec에도 학원숙소가 있는데 이렇게 교류가 많은것같지않더라고요같은아파트살아도
근데 여기는 진짜 같이 밥해먹고 수영하고 파티가고 조아영
아 그리고 한국인 비율은 물론 샌프란, la,뉴욕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아요
종종 한국인관광객이 보이긴하지만
한국사람은 거의 안살고
심지어 중국인,일본인조차 거의 없어요
asian이 거의 없다고 보면될거같아요
그런데 학원자체에 asian이 별로없는데
한국사람은 그중에 제일 많아요
ec마이애미가 여름 성수기에는 박터지는데
그때아니면 학원자체가 작아서 한국인수가 적긴하지만
제 생각에는 ec마이애미는 한국인과 마주칠일이 별로없는 학원은 아닌거같아요
한국인이 제가올때만해도 20명안됐던거같은데 요즘은 더많이온것같더라요
근데서로서로다알고 친한편인거같아요
그래도 외국애들 많이껴서 놀긴하고
외국애들이랑 친해지기 제일 쉬운도시중 하나인것같긴해요
여름에 7,8월이 성수기인데 사람이 많아서 이때 친구사귀기도 좋고 놀기 제일 재밌다고 하네요
뉴욕 가니까 길 도처에 한국인중국인아시아인이 너무 많아서 적응안됐던기억이나네요
흐흐너무길게썼나요
궁금한건많은데 후기같은건별로없었던거같아서요제가올때
정리하면 마이애미는 놀고 먹고 즐기기 딱좋은 도시입니다
정말 relaxing그 자체예요
도시자체가 느릿느릿하고 덥고 방탕해여
여유로운거 좋고 한껏 쉬고 싶으신분께 추천드립니다
저는진짜 잘 쉬었어요
좀 북적북적하고 뉴욕같이 문화생활도 많고 큰도시처럼 편하고 이런거 좋아하시는분이면
답답하고 지루할수도 있어요
저는 두달쯤 지나니까 좀 심심하더라고요
너무길게는 말고 어학연수기간동안 한달반쯤? 은 꼭 가볼만한것같아요
공부열심히하다가 마지막에 실컷놀거나
아니면 공부하기전에 실컷놀거나 할때 좋은 선택일거같아요
제가 너무 노는얘기만했는데
공부하는건 물론 자기 마음먹기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숙제꼬박꼬박하고 할건다했고
거의 안놀고 진짜 공부열심히하는사람들도 있어요
근데저는 문법이나리딩같은건 한국에서 충분히공부한거같아서
내가아는걸 유창하게 말하는걸 연습하는게 목표였어서 많이맘편하게 놀았던거같아여
그리고 마이애미 레널트에 있는 친구 얘기들어보면
한국사람도 더적고 한국사람들끼리 교류거의없고
한반인원도 더 적다고 하더라고요
마이애미 레널트도 괜찮을거같아요
어학연수 가려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쪼끔이라도 도움이 됐으면좋겠네요
마이애미는 평생그리울거같아요ㅠ.ㅠ
키웨스트갔을때
숙소에서보이는야경1
숙소에서보이는야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