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캇쌤!! 후기 남기러 왔어요~~
저는 이제 포트로더데일 tla로 어학연수 온지 1달하고 하루가 딱!! 되었네요
저는 안그래도 한국에서 친구들에게 인생 참 스펙타클하게 산다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하죠.. 여기온지 한 달동안 참 이런저런일이 많았습니다.
스캇쌤은 모르실텐데..ㅎㅎ 저 오자마자 은행에 직접가서 카드를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첫째주인가 둘째주에 버스에서 지갑 통채로 잃어버려서
버스터미널 분실물센터에 메세지도 남기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본사에 전화해서 카드 shut down 시키고,
핸드폰에 물들어갔는데 아이폰 리퍼 가격은 너무 쎄서 private repair shop 구글링해서 (작은 도시인 만큼 당연히 영어로..) 직접가서
상담받고, 네고라고 하죠? ㅋㅋㅋ(가격 흥정)하구.. ㅋㅋㅋㅋ
근데 운은 또 억수로 좋아서 지갑도 되찾고.. 잃어버린 돈이 고작 10불인가 20불인가 ㅋㅋㅋㅋ
아이폰도 가격이 맘에 안들어서 사실 더 놔뒀다가 안되면 가려구 했는데 지금은 정말 잘되네요..ㅋㅋㅋㅋㅋ
나중에 뒤탈만 없으면 좋으련만.. 먹는 물 들어간 거니까 괜찮겠죠..?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여기 와서 의도치 않게 이곳저곳 다녀서 그런지 그런 업무라 해야하나? 그런 일 보는건 두렵지 않아요..
그래도 될만큼 영어도 많이 는 것 같구요 ㅎㅎ
오늘도 prepaid 유심카드 리필하러 가는데 무리없이 대화하고 점원의 신세한탄도 받아줬 더랬죠...ㅋㅋㅋㅋㅋ
서론이 길었네요!! 여기 포트로더데일에 대해 조금 설명하자면
여기 햇볕이 강해서 여기서는 선글라스가 패션이 아니라 필수품이예요
가끔 햇볓 강한날에는 선글라스 끼고도 눈이 부실 정도예요. 그리고 여기 있으면 해변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생활을 하게 되실거예요
그리고 하루만에도 피부톤이 한 단계 어두워지는 멜라닌 색소들의 엄청난 일처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저처럼 여름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할 만한 곳!!!
학교 끝나고 해변가는 것이 하루 일과일 정도로 친구들과 함께 해변을 많이 가게 돼요
해변에는 나이 성별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모여있지만
얼마전이 spring break 기간이라 젊은 친구들이 한창 해변을 점령했었다능 ㅋㅋㅋㅋㅋ유후~~
학원에서는 레벨별로 다르지만 정말 많이 대화하고, 영어 단어도, 문법도 영어로 배우니 모르는 걸 물어봐도 당연히 영어로...
영어 실력이 늘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도 3주만에 처음보다 2단계 높아진 점수를 받았어요. 내친김에 열심히 해볼까 싶어서
시험대비반으로 왔지만.. 미리 제너럴 반에서 친구들 사귄게 정말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적응 하면서 다른 반 친구,
이친구 저 친구 많이 사귀고 놀러다녀서, 오죽하면 여기 먼저 와있었던 준혁오빠가 처음와서 저 처럼 적응하고 돌아다니는게 신기하다 할 정도로 ㅎㅎㅎ
제너럴 반 친구들이랑 같이 스카이 다이빙도 다녀왔어요. 저기 밑에 사진에서 하늘에 보이는 저 실루엣 저입니다 ㅎㅎㅎ
(잠깐 딴소리 하자면, 스카이 다이빙 너무 즐겁게 해서 조만간 새로운 친구들과 또 갈 예정이라는 ㅎㅎㅎ호홓)
그리구 저번 주말에는 올랜도 1박2일 친구들이랑 가서 sea world랑 fun spot america 라는 놀이공원 두 군데도 찍고 왔고요 ㅎㅎ
그리고 밑에 있는 사진 중에 저 대학교 선후배 대면식 같은 단체 사진은 저기 친구중에 브라질 친구가 몇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정말 맛있는 브라질 레스토랑 찾았다면서 데려가 줬을 때 사진입니다!
집에서 파티열 때는 제 홈시스터가 스위스에서 부주방장이라 오리지널 퐁듀도 만들어줘서 먹어봤고,
브라질에서 온 친구는 브라질 전통 디저트인 brigadeiro라는 걸 만들어 줘서 먹어봤구요ㅎㅎ
저기 밑 다른 친구들과 함께 식탁에서 엄지를 치켜든 사진은 ㅋㅋㅋ
다른 친구 집에 초대 되어서 호텔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또 다른 스위스 친구가 맛있은 저녁을 만들어 줘서 먹었던 사진입니다.
(여기 참 다양한 필드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일상도 즐거워요 ㅎㅎ 저 날은 호텔 요리사의 호텔요리 먹으면서 은행에서 기업을 상대로 일했던 친구와
막 국가,문화,진로,가치관,성격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ㅎㅎㅎ 다른 공용어가 없으니 영어가 늘 수밖에ㅎㅎ)
그 외에도 차 렌트해서 플로리다 할리우드가서 같이 저녁도 먹고
특별한 계획 없는 주말에는 여자 친구들과 아울렛가서 쇼핑하고 그래요 ㅎㅎ
이번주는 easter 휴일이라 금토일 쉬는데 디즈니랜드랑 마이애미갈까 ㅎㅎ호홓 모르겠어용 ㅎㅎ
당연히 일요일은 여기 홈스테이 가족들과 미국 부활절다운 저녁식사를 할 계획이구요!
여기 축제? 휴일 같은 문화를 즐기는 재미도 톡톡해요 ㅎㅎ
한 달만에 정말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고 친해져서 여기저기 다녀왔는데 기억 안나서 못쓴 것도 많아요 ㅎㅎ
여기 오면 진짜 동양인 별로 없고 영어 공부할 환경으로는 정말 좋다는 걸 느끼게 되실거예요
다만, 얼마나 적극적이고 붙임성이 있느냐가 같은 환경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우게 될지, 그리고 얼마나 즐겁게 배우게 될지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ㅎㅎ
음.. 또 뭐있지...
아..!! ㅎㅎㅎ 왠만하면 만 21살 이상이신 분들에게 더 추천해요 ㅎㅎ (여기는 연도로 따지지 않고 생일로 따져요!)
친구들과 술마시고 저녁에 놀러 나가서 더 친해지는 건 어디서나 같은 것 같아요 ㅎㅎ
근데 여기 운전은 16살 부터 가능해도 술마시고 클럽 출입하는 건 만 21살부터 가능하거든요~
이게 생각보다 크게 작용하더라구요! 물론 그렇지 않아도 여기 어린 친구들 많아서
밤문화에 별로 관심이 없다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노는 이야기만 했는데 ㅎㅎ 음 노는 건 정말 특별한 거구 기본적으로 모든 생활이 영어로 되어있다보니 ㅎㅎ
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3주만에 2 단계나 올랐고
한달만에도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늘어서 돌아가더라구요! 스위스 친구들도 보면 한 달만에 한단계 올라서 졸업하구..
저도 정말 처음보다 들리는 게 많고 표현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되었구요!
단어를 얼마나 많이 아느냐 보다는 이제 그 단어를 얼마나 더 다양하게 표현하고 사용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서 회화가 더 쑥쑥 느는 게 느껴져요
무슨 말을 해야하나.. 이래봤자 여기 있는 한국 사람중에 제일 늦게 온 새내기..ㅎㅎ라서
한 달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써 봤는데 저에게도 아직 새로운 것이 많은 곳이랍니다~
스캇쌤 덕분에 좋은 곳에서 정말 만족스럽게 연수하고 있어요!
다시 한 번 좋은 도시 좋은 학원 추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쓰는 게 맞을지 모르겠는데 ㅎㅎ 그럼 이번주 불태 울 나날들을 위해 체력을 아껴두러 이만 가보겠습니당ㅎㅎ~.~
첫번째 후기 이렇게 마칠게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