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밴쿠버에 와서 첫날 학원 갔다 온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
저는 2월 9일에 밴쿠버에 도착해서 토요일, 일요일 휴일을 보내고 월요일에 학원을 갔어요. 첫날 갈 때는 제가 처음이라 잘 몰라서 룸메 언니가 같이 학원에 일찍 가줬어요.
원래는 8시 50분까지 가면 되는데 첫날이고, 레벨테스트도 봐야했기 때문에 10분 전에는 도착했던 것 같아요. 저희 학원은 쇼핑몰?! 안에 위치해있어서, 아침에 수업 갈때는 쇼핑몰이 오픈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건물 뒤쪽에 있는 쪽문으로 들어가야 한답니다. 학원에 들어가면 새로 온 친구들은 한 강의실에 모아서 다같이 레벨 테스트를 봤던걸로 기억해요 처음에는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간단하게 스피킹 테스트 보고 나머지 시간에는 쓰기, 듣기, 읽기 테스트를 봤습니다. 시험이 다 끝나면 각 나라의 카운셀러분들에게 간단한 설명 듣고 그렇게 학원에서의 첫날은 끝이 났던 것 같아요.
그렇게 월요일에 학원을 갔다왔었는데, 딱 하루 갔는데... 그 첫날 눈이 엄청 많이 내려서 화요일에는 결국 휴강 공지가 내려졌습니다. 그래서 화요일에는 늦잠을 잘 수 있어서 엄청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어요 저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도 어려울 만큼 눈이 진짜 많이 왔어요. 이렇게 눈 많이 와서 학원을 안간다니...:D
그렇게 하루 쉬고나서 수요일에 학원을 갔더니 레벨이 나와서 그 레벨 수업을 들었어요. 저는 주 30레슨을 듣고 있어서 아침 8시 5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수업을 듣고있습니다. 학교랑 똑같이 50분 수업하고 10분 쉬고, 점심시간도 따로 있어요! 스튜던트 하우스에 살면서 밥을 누가 싸주지않아서 제가 직접싸야하는데,,너무 귀찮아서 처음에는 점심을 맨날 사먹었어요. 그렇게 하다보니까 밥값이 엄청 많이 들더라고요ㅠㅠ 뼈저리게 느끼고 집 주변 마트에 가서 장을 봤습니다.
여긴 저희 집에서 버스로 10분..? 걸어서 가면 25-30분 정도만 가면 보이는 마트에요! 역시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한번에 장을 보고 직접 만들어서 먹는게 훨씬 저렴하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요리하는 것도 엄청 귀찮아하고, 잘 못하기도 해서 이미 완성되어있어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제품 위주로 샀는데 그래도 가격은 저렴했어요. 계란이나 요거트, 치즈, 우유, 고기 같은 기본적인 식료품도 저렴!!!
이건 돼지고기인데 저 양에 단돈 6불밖에 하지 않아서 바로 샀습니다. 사실 싼건지 비싼건지는 잘 몰랐는데 그냥 체감상 싼 것 같아서 바로 샀어요 *^^* 심지어 저 Safe way는 초밥도 엄청 맛있었어요. 빵 가격도 괜찮아서 사서 쟁여두고 아침마다 요거트랑 같이 먹고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살짝 짧아서 빨리 먹어야하는,,,ㅎㅎㅎㅎ
다음번엔 다른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숮저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