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BC에서 제가 했던 발표를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그리고 받았던 피드백과 영어 발표를 준비할 때 도움이 되는 팁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일단 GBC에 경우, 발표가 거의 매주 한 번씩 있어요. PPT 없이 할 때도 있고, PPT를 준비할 때도 있고요. 개인 과제일 때도 있고, 그룹 과제일 때도 있어요. 이 글에선 제가 개인으로 준비했던 과제를 보여드릴게요!
Persuasion Presentation
Assignment:
You will persuade your colleagues to buy, try, or do something new.
Details:
- Choose a product, service, or activity you want to persuade your colleagues to buy, try, or do.
- Present the following
: What is the product, service or activity?
: Why should they buy, try or do it?
: Use the Principles of Persuasion to convince the group.
발표 주제는 보통 그 주에 무엇을 배우냐에 따라 달라져요. 이 주는 Persuasion(설득)에 대해서 배웠어요. 즉, 발표의 주제는 "친구들을 설득하기"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주제(상품, 서비스, 액티비티 등)을 선택한 후, 친구들에게 그 주제를 사도록 혹은 하도록 설득하는 것이에요. 홈쇼핑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하하;
저는 봉사활동을 선택했고, 실제 밴쿠버에서 열리는 봉사활동(Car Free Day, 이 활동은 추후에 글을 쓸게요)을 선택해서 친구들에게 같이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위의 피피티는 제가 만든 피피티예요. 디자인 감각이 존재하지 않는 저로서는, 피피티 만드는 게 항상 어렵네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봅니다!
- Present the following
: What is the product, service or activity?
: Why should they buy, try or do it?
: Use the Principles of Persuasion to convince the group.
위의 주어진 조건에 맞춰서 피피티를 만들었어요. 제가 하자고 설득하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며, 왜 해야하는 것인지 발표를 했고, 또한 수업 시간에 배운 "The Principles of Persuasion"을 사용했답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사람을 설득할 때 6가지 원칙을 고려해야 한다고 해요.
Liking: 타겟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좋아하는 것을 공략하기
Authority: 유명한 사람이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기
Scarcity: 희소성 강조,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Social Proof: 수많은 사람들이 사거나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유행!
Reciprocation: 샘플이나 무료 체험, 시식
Commitment: 약속, 사람들은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게 생각함
며칠 전에 한 분께서 쪽지로 여쭤보신 질문 중에 "GBC 프로그램이 비즈니스 회화에 도움이 될까요?"라는 질문이 있었어요. 저의 대답은 "Yes! Of course."입니다. 왜냐하면, 위의 같은 형식으로 유용한 언어나 표현들을 준비해주세요. 즉, 발표를 할 때 위의 문장들을 사용해가면서 발표를 하는 것이죠.
원래 알았던 문장들일지라도, 이 상황에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구나라는 느낌을 익히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느낌을 배우기 위해 외국에 직접 살아보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학원에서 열심히 연습하신 후, 실제 프랙티컴(인턴쉽)이나 코업 나가셔서 배운 것을 사용하시면 비즈니스 회화 실력 충분히 느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영어로 발표할 때, 꿀팁 공유
녹음을 하거나, 동영상을 찍자!
위의 사진은 제가 발표할 때 당시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에요. 저의 경우, 학교에서 무슨 활동을 할 때,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녹음을 해요. 발표가 끝난 후, 돌려보면서 셀프 피드백을 하기도 하고, 나중에 추억용으로도 좋고요. 하하;
그리고 제가 말할 때 하는 목소리나 손동작, 얼굴 표정 등 제 습관들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긴장하면 머리를 과도하게 만지는 습관이 있어서, 발표할 땐 주로 머리를 묶으려고 합니다.
연습 또 연습, 시간체크는 필수!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입니다. 저 날도 10분짜리 발표였는데, 질문까지 다 합치고 나니 15분 정도를 썼더라고요. 연습을 하고, 시간 체크를 계속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 10분짜리 발표를 준비한다면, 8~9분 정도로 준비를 해야 발표할 때 10분이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랑 혼자 연습할 때랑 속도가 또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대본 안 보기... 후... 정말 어려워요. 하하하하; 제가 생각하는 제 문제는 "준비한 것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본을 계속 보게 되고,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면 당황하고 가끔 속상하기도 하고요.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관심이 있는 건 제 대본이 아니라 제가 준비한 것이니까요. 대본을 보지 않고 발표를 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해요!
발표할 때(특히 회사에서), 영어 표현 주의할 점
이 부분은 특히 공식석상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발표를 할 때 주의할 점이에요.
1. I'm gonna~ / We're gonna~
평소에 이렇게 많이 쓰잖아요. 선생님께서 발표할 때는 최대한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즉, I'm going to present ~~, We are going to talk ~~~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2. You guys
이 표현도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인데, 발표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해요.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를 하자고 하셨어요. 즉, 이 표현은 you all, all of you 등으로 바꿔서 사용하면 좋아요.
I'm going to tell you all to thank you for reading my posting.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Luna지은"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