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름 시즌에는 다양한 농장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체리, 복숭아, 딸기피킹이 가능하다 :) 캐나다에서 좋은건 과일이 한국보다 저렴하다는거?? 특히 내가 좋아하는 체리 ❤️❤️
내가 간 농장은 Cherry Avenue Farms 인데, 도로 이름도 체리 에비뉴다 ㅎㅎ 도로 이름이 넘 귀여워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면 체리피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당
날씨가 34도여서 체리따고 땀범벅이 됐지만 진짜 체리로 배채운건 내 인생 처음이었다 ㅎㅎ 한국에선 나름 고급(?)과일이 아니던가 ㅎㅎ
농장도 정말 예쁘고 잘 가꿔져있어서 근처에서 피크닉 하는 사람도 많았다.
체리피킹은 한국에서 절대 할 수 없는 체험이니까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열심히 노동(?)한 후 Blaze Pizza 레스토랑에서 BBQ 치킨피자를 먹었는데 가격이 tax포함 14~15달러 정도 했던 것 같다. :) 두명이서 먹기 좋은 양이고 피자도 완전 맛있었다. 본인 취향에 맞게 재료 추가도 가능한테 농장일로 지쳤던 나는 그냥 기본으로... hehe 농부의 삶은 고단하다규 ㅠㅠ
요기는 St. Peter's Church인데 이날 영화 Dumbo를 무료로 상영해 주는 날이라서 해지고 영화를 보러갔었다. 토론토의 여름은 정말 즐길 수 있는게 많은 것 같다. 여름이 짧다보니 사람들이 그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어하는 것 같다 :) 토론토 여행은 꼭 여름시즌에 오길 추천합니당~~
사실 이 영화 필리핀에 있을때 보러가려고 했는데, 당시 어벤저스 마지막 시리즈가 동시 개봉해서 스크린을 모두 점령해서 어쩔 수 없이 어벤저스 봤다는.... ㅋㅋㅋ 결국 캐나다에서 보게 되는구나..
여름밤에 돗자리 펴고 성당에서 영화보는건 꽤나 로맨틱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뭐가 하늘에서 반짝반짝하더니(번개..) 거짓말 안보태고 3초만에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했다 ㅋㅋㅋㅋ
지하 상영관으로 피신가서 좀 더 보다가 시간이 늦어서 집으로 복귀!!
덤보 ㅜㅜㅜ 언젠가 널 꼭 보고야말겠어!!
오늘은 정말 뭔가 많은 일을 한 것 같은 하루였다!! 그나저나 나 빨리 이사갈 집 구해야하는데 ㅋㅋㅋ
환율은 900원대고 ㅜㅜ 으아아아 ㅜㅜ 환율아 내려와주겠니???
그럼 내일도 행복한 캐나다 라이프를 위하여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호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