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na 지은입니다.
오늘은 저번 글에 이어, 빅토리아 여행기 2일차를 소개해드릴게용!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 : Victoria Day Parade
비 내리는 날 퍼레이드 감상하기!
빅토리아 여행 둘째 날인, 5월 20일은 빅토리아 데이였어요! 빅토리아 데이를 빅토리아에서 맞이하기 위해 빅토리아에 온 저로서(라임이 장난 아닌데여..?), 퍼레이드를 즐기러 나갔습니다!
다시 봐도 데이 패스(빅토리아 교통 버스 티켓) 너무 예쁜 것 같아요. 해가 쨍쨍했던 전 날과는 달리, 이 날은 비가 왔어요. 먹구름도 잔뜩 끼고. 화창한 날씨에 퍼레이드를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슬비가 내리는 날 퍼레이드를 보는 것도 나름 분위기 있었답니다.
퍼레이드를 보고 있으면, 퍼레이드 하시는 분들께서 조그마한 선물 같은 것을 나눠주세요. 솜사탕 맛이 나는 사탕도 받았고, 팔찌도 받았습니다. 기념품으로 딱이에요!
빅토리아 데이와 퍼레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게시판에 가시면 보실 수 있어용!
빅토리아 차이나타운 : Victoria's Chinatown
세계에서 가장 좁은 골목이 있는 곳!
퍼레이드를 즐기고,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이곳, 빅토리아 차이나타운에는 세계에서 가장 좁은 골목이 있다고 해요. 크게 볼 것은 없지만,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가까우니 시간이 남으시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세계에서 가장 좁은 골목,,,에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하하;
빅토리아 빈티지샵
시간 때우기 최고! 쓰다 남은 로션도 팝니다...
일단, 저희는 비가 와서 부차드 가든을 안 가기로 결정했어요. 빅토리아 갔는데 부차드 가든 안 간 사람, 바로 접니다. 하하; 조만간 부차드 가든 보러 빅토리아를 꼭 가겠어요!
전날, 술을 많이 마셨기도 했고 비도 오고 해서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거 있죠! 빅토리아 주민인 지예의 추천을 받아 한식당 세라를 가기로 했어요. 세라 오픈 시간이 좀 남아서, 빈티지샵에 들렀습니다.
여러분, 빈티지샵 꼭 가보세요. 정말 재밌어요. 온갖 중고품들이 다 모여 있어요. 심지어 쓰다 남은 로션도 판다고요.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살 것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빅토리아 한식당 세라: CERA
한국보다 더 맛있다. 여기 강추! 진심 완전 추천!
세라 오픈하자마자 가서 먹은 내장탕입니다. 이 글 쓰는데 또 먹고 싶네요. 빅토리아 가시는 분, 진심 세라 꼭 가세요. 부차드 가든만큼 꼭 필수로 가야 할 곳이에요. 하하; 솔직히 기대 하나도 안 하고 시켰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것만큼 맛있어요!
식기들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릇이며, 물컵이며, 숟가락까지. 궁에서 먹는 그런 느낌쓰,, 하하; 친구가 사진 찍는데, 저는 참지 못하고 바로 한 숟가락을 먹었습니다. 밥도 흑미밥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제육이랑 갈비탕, 오징어 덮밥을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했어요.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가격만큼 퀄리티가 좋달까요.
싹싹 비웠습니다. 밑반찬도 끝내줘요... 이 정도면 세라에서 홍보비를 받아야겠는데요..? 하하하하
빅토리아 여행 끝! 2019.05.19~20
이렇게 빅토리아 여행이 끝났습니다. 부차드 가든을 안 가기도 했고, 1박 2일로 다녀왔더니 시간적으로 급하지 않게, 여유롭게 여행하고 왔습니다. 솔직히 이런 시간들이 필요했거든요. 일정이나 다른 이유들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친구들과 캐나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요.
다시 또 여행할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공부하고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캐나다에 있으신 모든 분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하세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Luna지은"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