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수업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TGIF!!
(Thank God it's Friday: but 이 말은 미국식 표현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수업을 마치고 공원에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Scottish National Gallery를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스타벅스로 피신을 왔습니다.
분위기를 보니 오늘은 비가 계속 오락가락 할 듯 합니다.
날씨... 정말 여기 날씨 얘기도 할 말이 많은데 이건 다음에 하기로 하고
지금은 스벅에 들어온 김에 어학원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전 한국에서 BreakEdu와 상담을 하면서
에딘버러와 몰타를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몰타는 영어를 쓰는 아름다운 휴양도시이기도 하고
스쿠버다이빙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제가 스쿠버다이빙 강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몰타를 가면 "스피킹"을 하지 않고
"스쿠버다이빙"만 하느라
맨날 물 속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딘버러는 지인이 에딘버러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아는 스코티쉬 가정을 소개받아서
그 집에 머물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에딘버러에는 유명한 어학원들이 있습니다.
Kaplan international collegues, Basil peterson 등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CES(Centre of English Studies)-Edinburgh 를 선택했습니다.
유명한 곳은 유명한 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CES를 선택한 이유는
숙소에서 어학원까지의 거리나 동선, 수업료,
분위기(친절히 설명해 주신 브레이크에듀의 배실장님 고맙습니다),
저의 성향(제가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등을 고려했습니다.
CES-Edinburgh는 에딘버러에만 있는 어학원이 아니라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영국과 아일랜드 여러 곳에서 운영 중인 체인입니다.
카플란이나 바질보다 유명하지도 크지도 않지만
나름의 운영시스템과 교육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치는 에딘버러의 중심가인 "프린스 스트리트"에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에딘버러 시의 외곽인 해변가 마을인 포토벨로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버스로 30분(버스가 매우 천천히 안전하게 다닙니다. 실제로는 멀지 않아요) 정도
걸리는데 보통은 아침에 어학원 갈 때
2-3정거장 전인 프린스 스트리트에서 내려서 걸어갑니다.
이 사진들은 제가 학교가는 길을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뭐 평범, 노멀, 흔한 유럽 거리입니다.
아무 감동도 없고 그렇죠? ㅋㅋㅋ
농담이고 저는 정말 이 거리가 좋습니다. 그래서 늘 일부러 걷습니다.
우리 친구 "구*맵"으로 위치를 찍고 걸어가면
이렇게 생긴 문을 만나게 됩니다.
이쁜 파란색 대문이 CES 어학원 정문인데 눈에 확 띄죠?
아래 사진은 행정직원들과 티처들이고
노란색 후두티는 오후에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이끄는
액티비티 리더들입니다.
그렇다고 오후에만 있는게 아니라 오전에도 학생들을 다양하게 지원해 줍니다.
교실은 전부 11개이고 어느 교실은 컴퓨터실과 도서실 등을 겸합니다.
오전 수업 중에는 사용하기 어렵지만 오후에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충 교실과 인원 구성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사진인데요,
보통 성인반은 한 반당 6-12명 정도인 듯 하고
전체 인원은 40-50명 정도에서 수준별로 나누어서 진행이 되고요
지금 사진에 인원이 많은 이유는
Junior 과정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초중생들이 필리핀으로 단기 어학연수 가듯이
여기도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에서 학생들이 단기 연수를 오네요.
건물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전부 6층인데 우리 개념으로는 반지하 1층에 지상 5층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락적인 위치나 건물, 구조, 스탭 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레벨 테스트나 기타 다른 이야기들도 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다음에 이어서 레벨테스트 형식과 교실,
수업 분위기, 인원 구성 등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시 볼 때까지 안뇽~~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포토벨로"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