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정말 빠르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엊그제 온 거 같은데
결국 목표 했던만큼
영어가 능숙해지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그치만 어학연수 온 거는
크게 후회하지 않는다
안 왔으면 더 후회했을거다
암튼, 오늘은 준비물에 대해
조언을 해드리고자 한다
여기올 때 필요한 것들 소개를..
당연히 챙기는 것들말고
작아서 잘 안 챙기게 되지만
나름 필요하고 여기선 비싼 것들 위주로..
(단, 이건 리버풀에만 해당되는 얘기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만 명심하시길)
1. 샤프심
얘네는 주로 연필을 깎아 쓰거나
지우개로 지워지는 볼펜쓰기 때문에
찾기도 쉽지 않고 2배는 비싸다
그리고, 0.3mm는 찾을 수 없다
참고로, 공부 나름 열심히 하면
1달에 1통 정도 쓴다고 보면 된다
(단, 샤프는 가격 비슷하다)
2. 지우개
찾기는 비교적 쉬운데 2배는 비싸다
싼 건 퀄리티도 많이 떨어진다
3. USB
찾기는 굉장히 쉬운데 2배는 비싸다
이래저래 쓸 일이 생긴다
특히, 공인인증서 담아오면 편하다
4. 선글라스
찾기는 비교적 쉬운데 1.5배는 비싸다
볕드는 날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있는 날엔 볕이 강한 편이다
유럽여행갈 생각이면 더더욱 필수
(해변가에선 특히나..다방면으로 )
5. 이태리타올
(부제:때수건)
찾기 어려우니까 필요한 분은 꼭..
6. 젓가락
찾기 쉽지 않고 비싸고 퀄리티도 별로다
포크로 먹다보면 부처나 예수도 성격 나빠진다..
쇠젓가락 한쌍 정도 들고 오는 거 어렵지 않잖아?
그리고, 선물용으로도 정말 짱이다!
7. 건전지
찾기 쉬운데 1.5배이상 비싸다
건전지 들어가는 전자제품 쓰는 분만..
(전자사전 가져오실 분들은 필요할 듯)
(*경험상 전자사전 쓰는 애들은 일본과 일본밖에 없다
어학원에서 전자사전 쓴다싶으면 그냥 일본인이다)
8. 기본 의약품
영쿡 유학생, 어학연수생들은
NHS라는 곳에서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지만
그냥 동네 보건소보다 못한 곳이 많다
약은 또 비싸게 따로 사야되고..
감기약, 소화제 정도는 꼭 챙겨오자
9. 그래 머 인 유즈외
필수품은 아닌데 혹시나 공부할 분들..
여기 책값은 한국대비 1.5배이상 비싸다
(TIP하나 드리면.. 보통 레벨 올라가면
책을 구매하는데 25파운드 수준이니까
3레벨만 바껴도 75파운드=14만원 수준,
그냥 저렴한 패드하나 사와서 PDF로
수업 들어도 무방함, PDF는 구글구글로..)
10. 술+담배
2~3배이상 비싸다
꼭 필요한 사람은..
참고로, 소주는 만원을 훌쩍 넘고
담배는 우리나라 오른가격의 2배
오신김에 담배는 끊는 것을 권장함..
뭐.. 크게 생각나는 건 이정도다
멀티탭이나 멀티아답터는 알아서 잘 챙기시니까
참, 라면 들고 오시는 분 많이 봤는데
라면 들고 올 필요가 없다
불닭볶음면 정도 제외하면
대부분 라면 종류 다 있는데다가
가격도 1,200원 수준으로 폭리수준은 아니다
부피크니까 왠만하면 라면 챙기지 마시라
차라리, 라면 챙길 공간 있으면
한국쌀을 들고 오는게 더 나을 듯
아무래도 여기 파는 거 대부분은
베트남씩 쌀이니까 한국쌀 땡긴다
(물론, 한국쌀도 팔긴하는데 비싸다)
참, 그리고 레일카드 만드실 분은
증명사진 1장 가져오는 것도..
(영쿡 기차값은 살인적이므로
6개월 이상 머물분은 레일카드 만들자
30파운드 값어치 충분히 한다고 봄)
그리고, 리버풀의 경우
여름에 온다고 하더라도
반팔보다는 긴팔을 많이 챙기시라
리버풀은 에어컨을 찾기 힘든데
이유는.. 없어도 되더라, 살아보니 ㅋ
속옷, 양말을 포함한 대부분의
의류는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데
세일 기간에는 한쿡보다 싸다
화장품이나 세면도구 등도
굳이 바리바리 많이 싸 올 필요없다
퀄리티나 가격 비슷하거나 되려 나음
(머 굳이 죠낸 민감한 피부라 특정 브랜드만
써야 되는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두서 없지만 대략 머 이정도..
집에 갈 준비해야되니까
이래저래 글 꾸미기도 귀찮..이해해주시길ㅋ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jk112"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