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됬네요..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자꾸 미루다 보니 ㅋㅋ 엄두가 안납니다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 일단 전글에 이어서 글을 적어 볼께요!
전글에서 보셨다 시피 트라이얼을 6/12 금요일 5시에 도착 !! 가자마자 매니저가 하는 소리가 왜 4시에 오지않았냐고 하는거..
하 처음에는 내가 얼마나 당황했으면 잘 못 들었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으나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니.. 오너가 거절한것 같았다.
참 거절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 너무 화가나서 집에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내가 지금까지 포스팅 하지 못했던 이유중 하나 ㅠㅠ
그렇게 주말 6/14 이 다가왔고 !!!! 기다리고 기다리던 맨체스터 vs 바이에른 뮌휀 레전드 매치!!!!!
터키 친구 말대로 ..지루하긴 했으나 지성이형의 뛰는 모습만 봐도 가슴이 콩닥..ㅋㅋ
경기 끝나고 약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반데사르 !!!! 스콜스 !!! 박지성을 볼수 있었다 하하하!!(나머지 앤디콜,어윈 등등 생략)
사실 정말 화가났었다 많은 한국인이 기다렸는데.. 지성이형은.. 김지민 아나운서와 함께그대로 슝 사라지셨다..
다른 전설들은 다 사인 해줬는데 ㅠㅠ 그래도 지느님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아 축구 보기 전날에 !! 이사를 끝 !! 안토니오(이탈리아) 친구가 이사를 도와줬다 하하하 ~
축구를 본 다음날부터 다시 CV를 뿌리기 시작 !! 다시 처음부터 하자는 마음으로..
운이 좋게도 한군데서 연락이 똭!! 그렇게 시작한 트라이얼 !! 6월 20일날 2시간 !!!!
후.. 영어를 쓰면서 일을 하기란 쉽지 않았으나 !! 원래 한국에서 엄청나게 많은 일 경험이 있었던 지라 매니저가 맘에 들어했다!
좋은 느낌을 가지고 집에 가는 도중에 갑자기 전화가!! 똭~ "용 ~ 너가 일을 열심히하고 일을 오래/많이 할수 있어서 다른 곳에
추천하려고 하는데 괜찮니?"라는 전화.. 거리는 집에서는 한시간 정도? 학원에서는 35분 정도 걸리는..
솔직히 가까운 곳에서 하고 싶었으나 ~ 너무 까다롭지 않게 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흔퀘히 ! 승낙 똭 ~ 전화를 끊자마자
다른매니저 한테 전화가.... 다음날 (21일날 부터 일 나올수 있냐고..) 뭐 알겠다고 준비하겠다고 떨리는 마음으로 출근!
트라이얼이 아닌 정식으로 돈받고 일하는 첫 출근이었다 !! 사실 2시간동안 거의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메뉴얼을 읽고
어떤메뉴를 파는지 등등 그렇게 두시간이 흐른 후 간단한 시험(우리 레스토랑에 모토 같은 것들..?) 후 ~ 손님들을 맞이하러..
하 ........................................진짜 그날 생각하면 엄청난 스트레스가
일단 역할은 3가지가 있다. 1. 계산대 앞에서 주문을 받기 2. 나온 음식을 손님에게 주거나 / 포장 3. 앞쪽에서 손님들에게
메뉴 설명 / 전단지 주기 !! 쉽게 말하면 약간 엄청큰 푸드 코트같은곳이다. 일을 어렵지 않으나, 손님에게 설명하는게..
첫날은 정말 너무 많이 못알아 들었다.. 내가 야채 등의 재료들의 이름을 알지 못하므로..
그렇게 하루하루 일하고 보니 어제 7/4 까지 메뉴도 외우고 ~ 동료들에게 문장을 물어서 깔끔하게 만들어~ 손님들 맞이하구~
하하.. 어떻게 이렇게 까지 오게 된게 내 자신이 기특하기도 하면서 .. 기분이 좋았다
솔직히 3번째 일나갈때 까지 일가는건 정말 엄청난 스트레스였으나 지금은 굿굿 !! 폴란드 / 필리핀 애들이 너무 친절하게
가르쳐 주므로 ~~ 그리고 이일은 나에게 너무나 딱인 것 같다. 커피숍 알바는(개인적 의견) 너무 커피만드는 기계..같아서 싫고,
사실 펍을 선호했으나.. 딸리는 영어로 인해 주인들이 별로 달갑지 않아 하는게 보여..하 ~
지금일은 스케쥴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또한 음식도 막막 먹을수 있음~~ 하하 주방 동료들이 혼자 사는 거 알
고 집에 갈때마다 음식을 챙겨준다는..!! 그래서 따로 식비도 안들고 ~ 심지어 다음날 점심도 가끔씩 싸서 먹어서 좋앗!!
심지어 맛도 있어서 하하 일석 삼조라고 해야하나?? 알바비는 주급형식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받는다 !! 하하 아마 이번주
수요일에는 210파운드 가량 받는 걸로 알고있는데.. 환율이 약 1750원이니까 흐흐.. 정말 훌륭한 ..~_~
시급은 당연히 최저임금 6.5파운드!! 또한 팁을 받으면 동료끼리 나누는데.. 실제로 1주일간 10 파운드정도의 팁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ㅠ.ㅠ
요즘은 친구들과 축구도 하며 / 헬스장 / 여행을 다니고 있다 가끔 쇼핑도 ? 또한 일도 하며 ~ 공부도 하고 있다 ㅋㅋㅋㅋ
아참 9월에 스페인으로 대학교 친한형이 놀러와서 오늘!!! 30파운드에 비행기표 예약 하하하 그참에 이탈리아로 돌아간
안토니오가 자꾸 오라고 해서 10월첫째 쭈 스페인여행 끝나마자 마드리에서 로마로 이동한다 !! 참고로 안토니오 집에
방이 남아서 거기서 지내기로...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로마고 고향이 나폴리라서 하하하.. 엄청나게 돈이 굳겠지 ~
또 ~ 친한 이탈리아애는 밀라노에 있어서 ㅋㅋㅋㅋ 마지막 밀라노에서 하룻밤을 신세질ㅇ ㅖ정 ~_~
확실히 쌤말대로 방학이 되니까 ~ 유럽애들이 많이 온다 !! 요즘엔 스위스 애들이랑 좀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보통 4개국어 ... 스위스어 / 독일어 / 프랑스어 / 영어... 심지어 몇몇은 이탈리아어 까지 후.. 난 영어 하나도 정복못해서
이러고있는데 ㅠㅠ..뭐 어쨌든 !~~ 스위스애들이 용 ~ 너 스키타는거 좋아하면 11월에 꼭와서 같이 타자고 초대를 하하..
틴에이저지만 ~ 위아 프렌드~ 문제가 되지 않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계산적인가 싶으면서도
다 이런게 어학연수 / 워홀에 재미지 않나 싶다 아!! 내가 r발음이 엄청 안되늗네 ㅋㅋ 같이 알바하는 애들이 발음교정
잘해주고 있다 ㅋㅋreally만 한 300번 외친것같다.. 이건 태생적인 한계인 듯.. 좀 나아지고 있으나 .. r발음은 역시나 힘들다 ㅋㅋ
이제 학원은 1주일이 남았는데.. 아직도 고민이다 연장을 할지 말지..ㅠㅠ
왜냐면 돈좀모아서 다른 도시에서도 영어공부를 해보고싶기 떄문.. 어찌됬건 12월달에 보스턴을 갈지도 모르겠다~
선생님한테 문의해서 한달만 영어공부를 하려고 한다 ~ (지금 친구가 누나랑 둘이 보스턴에 살고 있는데 ~ 방이 남는 관계로..
하하하하하) !!!
사실 세달동안 너무 빡세개 달려서 살짝 쉬면서 여행다니고 싶은 마음에.. 몇달 쉴지도 모르겠다 ㅠㅠ아직 계획이 XXX
언제 돌아갈지 계획도 없는데..!!
아하 어쨌든 오늘 일요일 !! 맨체스터 컬러런에 참가 !!!!! 컬러런 후기는 내일 ~~ 남겨야겠따 하하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용용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