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 후기 입니다.
오자마자 시차적응을 잘 못했는지 아침 5시만 넘으면 눈이 떠져셔 저번주는
아침 밝아질 때 기다리다가 7,8시부터 혼자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감기몸살이 걸렸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달에 한번 오는 그날과
구내염까지 생겨서 거의 일주일을 고생을 했어요 흑흑
아프니까 정말 많이 서럽고 외롭더군요
여러분은 오자마자 좋다고 무리하지 마세요..
일단 그래서 후기가 늦어졌고요 오늘은 기숙사 방소개와 약 구입 설명을 간단하게 하려고 해요
아!! 중요한 비자BRP카드 취득방법도요 :)
먼저, 전 키친을 쉐어 하는 방에서 키친이랑 티비가 있는 스튜디오로 옮겼습니다.
밑에 보시면 그닥 크지는 않지만 있을 것 다 있는 방이에요 ㅋㅋ
먼저 침대는 세미싱글? 너무 좁지는 않고요 단, 스프링이 안 좋아서 적응하는데 시간 좀 걸릴지도 ㅋㅋ
그리고 그 옆에 책상이 있는데 엄청 넗어요 불도 켜저서 도서관마냥 조용히 공부할수 있고요
수납 공간도 얼마나 많은지, 저기 옆에 캐비넷??ㅋ 옷 넣을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반대쪽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창문밖에는 아무도 안 지나다니는 곳이라 전 블라인드를 항상 열어놓습니다 ㅋㅋ
그닥 햇빛은 들어오지 않아요;; 조그만 식탁도 있고 그 옆에는 히터가 있어서 전기장판이 없어도 춥지않아요.
주방으로 넘어 갈게요
슈퍼마켓이 엄청 많아요 테스코, 1파운드샵, 그레인저 마켓, 윌코, 펜휙백화점 등
자세한 건 다음에 사진이랑 같이 올리도록 할게요
저기 보시면 냄비, 물끓이는거랑 토스트기는 원래 방에 있고요
전 따로 프라이팬과 빨강색 Sturb를 구입을 했습니다 ㅋㅋㅋ
일본에 있을 때 부터 저 빨강색 냄비는 사고 싶었는데 여기가 조금 싼거 같길래 질러서 밥솥으로 쓰고 있어요
영어로 Cast iron dish라고 한다네요 (백화점에서 구입 할때 물어봄)
여기 물가 정말 쌉니다. 특히 야채랑 과일 1파운드에 토마토 2봉지, 바나나 한덩어리 등 짱짱
하지만 조미료, 세제 청소,키친용품등 다 구입하면 비싸지죠 ㅋㅋㅋ
일주일만에 몇십만원 지출함 ㅠㅠ
그래도 저렇게 다 구입하고 오늘 드디어 제육볶음, 카레, 미역국 등 여러가지 만들어 얼려놓았습니다.
물론 방에 냉장고도 전자렌지도 있어요 오븐은 쉐어하는데 밖에 없음
저걸 혼자 다 먹으려니 솔직히 막막합니다....만, 뭐 앞으로는 돈을 아낄 생각에 뿌듯합니다 ㅋㅋ
여긴 주방 바로 반대편에 있는 화장실
깔끔하고 있을거 다 있음!
수납공간도 역시 넓고요
샤워부스도 조그많지만 충분해요
저는 방에 대해서는 충분히 만족합니다만, 요리를 하면 냄새가 빠지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게
걸리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처음에 준비하는데 시간도 돈도 많이 들거고요
방에 전신거울과 화장실에도 거울이 두개나 있어 여자분들 편하실거에요
자 그럼, 방 소개는 간단하게 했고요
다음으로 약 소개를 할까 합니다.
오자마자 외국애들이 많아 흥분하다 보니 목이 나가더니...
날씨도 구린데 산책을 열심히 하다보니 결국 감기몸살이 심하게 걸렸습니다 젠장..
처음이라 적응을 하느라 면역력도 떨어지고 해서 그랬나봅니다.
안그래도 친구도 없는데 ㅠㅠㅠㅠㅠ 정말 서럽더군요
그래도 한국인 동생하나가 잘 챙겨줘서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외국친구들 보다는 아무래도 문화 같고 말 통하는 한국인 친구 한두명 있으면 든든해요!
일단 약을 사러 부츠에 갔어요! 간단하게 나 어지럽고 코가 간질간질 하다 그랬더니 저걸 주더군요
나중에 사전 찾아보니 소염제라고 나오던데 소염제가 뭔지 잘 몰라서 또 찾아보니 항생제 비스무리한거
염증을 완화시키는 거였습니다. 결론은 난 종합감기약을 원했는데... 조금 틀렸던것 같은..
그리고 위에 있는 사진은 구내염 생겼을 때 빨아먹는 츄잉껌?캔디?같은 소독되는 거
이것도 별로 드는것 같지도 않고 열심히 약 먹었는데.. 결론은 시간이 해결을 해준것 같아요
여러분 약 꼭 챙겨오세요 전 해외에 많이 살아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여기 날씨
심하게 변덕스러워서 꼭 약 챙겨오는게 좋을 거에요
비가 오다가 안오다가 런던에 있을 때에는 이렇게 까지 변덕스럽지 않은것 같은데
여기는 비가 본격적으로 오다가 안오다가 해서 우산이 꼭 필요하답니다.
마지막으로 BRP!!!!!!!!!!!!!!!!!!
11개월 비자를 받으면 일단 여권에 한달 비자?를 주고요 여기와서 BRP카드를 찾으로
우체국으로 가야합니다.
전 이거 언제 가야하는지 학원에 물어봤는데 리셉션에서 일주일 뒤에 가 그러더군요
젠장 낚였습니다. 일주일전에 가야 하더군요 제대로 살펴보니 10일이내에 가세요 라고 쓰여져 있고
우체국 주소도 적혀 있었습니다. 여러분 종이 받으면 제대로 꼭 읽어보세요
믿을사람 아무도 없어 ㅋㅋㅋㅋ 자기일은 자기가 알아서 책임지고 해야해요
어쨌든 여기 우체국은 일요일도 짧지만 영업을 하고요
여기 사람들 잘 알려주고 런던보다는 프렌들리 해요 겁먹지 말고 길가다가도 모르는거 있으면
그냥 물어보세요 ㅋㅋㅋ
저번주 일주일동안 전 여러 슈퍼마켓 비교하면서 돌아다녔고요 동네도 엄청 구경 다녔어요.
다음 후기에는 이쁜 동네 사진과 슈퍼마켓 소개 할게요
그 다음에는 은행에서 데빗카드 만드는 방법과 도서관 헬스장 소개할게요
그럼 안뇽!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에 은챵님이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