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칼바람이 불고있는 12월의 본머스입니다.
어제오늘 너무너무 추워서 입이 돌아갈 지경이에요-
오늘은 제가 그동안 들었던, 듣고 있는 수업에 관해서 설명(?) 해보고자 해요.
저는 앵글로에서 Academic Course로 연수 중이구요.
이 코스는 IELTS, FCE, BUSINESS 코스 맘대로<?> 즐길 수있는 코스에요.
처음에 그냥 General로만 할까 하다가, 30만원? 가량 더 내고 Academic을 신청했는데.
안했으면 진짜 두고두고 후회 할뻔 했어요.
General Course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듣는 수업일 텐데, 1달...2달..가량만 되도
할말도 바닥나고...슬슬 재미 없어집니다. ㅜㅜ
사실 선생님의 티칭실력도 정말 중요해요-!
처음 1달차에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너무 재미있는 수업시간을 보냈어요.
선생님이 본인의 수업에 목표가 있으면, 사실 질이 좋아집니다!
재미있는 토론 주제 가지고 오구요, 실용적인 문장 배우구요, ^^ 센스있는 선생님! 중요하더라구요
그러나!!!
여름이 끝나면 계약직(?)ㅜㅜ 이였던 선생님들이 다 빠지고, 정규선생님들과 수업을 하게 되는데요.
물론 좋은 선생님도 많아요. !! (사실 좋은 선생님들이 더 많지만~!)
잘못 걸리면(?) 진짜 지루하고, 책만 줄줄이 읽어 주는 선생님들을 걸리시게(?) 될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팍! 긴장감을 업시켜주는 시험반으로 옮기시면 됩니다!! ㅎㅎㅎㅎ
FCE
그래서, 저는 처음에 IELTS 반으로 갔습니다....
너무 어려웠....ㅜㅜ 제가 Upper 인데, Advanced랑 같이 묶어 주더라고요..?
학생이 얼마 없어서 따로 운영안하고, (Upper+Adv) / (Pre+Inter) 요렇게 반이 만들어져요.
처음엔 좋았어요,
학생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3주 정도 혼자서 과외아닌 과외를~~받았어요 ㅎㅎ
물론 그 뒤로 친구들이 줄줄이 들어와서 5명 정도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하 ㅜㅜ 진짜 말도 잘하구, 이미 점수가 있는 애들이랑 하려니까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전 하루수업 하면서 문제 푼거 반만 맞아도, 오늘 성공했다!! 이랬거든요.
제가 레벨 높은 애들이 사이에 낑겨 보려고 애를 썼어요. ㅎㅎㅎㅎ
그래야 영어를 배우니까여 !하지만...히..ㅁ..듦..!
그러다가, 수업시간에 FCE 시험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FCE는 Upper 레벨를 위한 시험이라
IELTS 보다는 쉬울거라는 말에....
또, 마침 1주일 뒤에 수업을 시작 한다고해서....옳다거니 하고 FCE로 옮겼죠 ^_^
FCE는 캠브리지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First Certuficate in English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생소 하지만 유럽에서는 유명하더라구요.
유럽학생들이 토익스피킹처럼 보는 아주 기본적인 시험이였어요.
FCE 말고, CAE, CIE 라고해서 Advanced, Proficiency 레벨에 따라 시험의 종류가 달라요.
FCE는 IELTS 처럼 점수가 나오는게 아니라
PASS or FAIL 이렇습니다. 그대신 PASS 하면 평생~유효한 자격증이에요 ^^
여기레 레벨이 또 나뉘어요. 아래에 사진 첨부할게요.
Reading,(+Use of english) / Writing / Listening / Speaking 파트로 나뉘고,
각 영역의 평균을 내서, P or F로 결과가 나와요.
Pass를 하되, 잘한 사람은 C1 > B2 > B1은 마지막 턱걸이~ *_*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http://www.cambridgeenglish.org/exams-and-tests/first/
FCE 이외에 캠브리지에서 주관하는 시험들에 관해서 자세히 나와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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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and Use of English
토익이랑 비슷하다고 하시던데, 글쎄요~
문제유형이 다 달라서,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많이 달라요.
예를들어 제가 제일 어려워 한ㅜㅜ KEY WORD TRANSFORMATION 문제를 하나 적어볼게요.
Provides you pay me back before the weekend, I'll lend you the money
(YOU)
: AS_____________________me back before the weekend, I'll lend the money.
괄호안의 단어를 사용하여 같은 의미의 문장을 만들기! 입니다. 이게 Use of English의 Part 3입니다.
어려워요 ㅜ 오늘 시험 보고왔는데 이 파트 망한것 같아요...ㅜㅜㅋㅋㅋㅋ
Writing
파트가 2개로 나뉘어서, 2개를 작성해야해요. 140-190자 이내입니다.
Essay 1 / Informal Email or Review or Article, 등등 이있어요.
Part 1. Essay 주제는 아이엘츠랑 비슷하구요,
Part2. 친구한테 메일 보내기, 음식점 추천하기, 상사한테 메일 보내기 중 하나를 골라서 작성하는 거에요.
저는 오늘 시험 보고왔는데, (따끈한 정보~~>.<!!)
Part1 Essay는 현대인들에게 놀이와 모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1. Work 2.Sprot 3.Own Opinion 이 3가지 요소들을 포함한 에세이를 작성해라,
Part2 는 조언 구하는 친구한테 메일 보내주는 걸로 선택해서 작성했어요.
라이팅 ㅜㅜ 후 난관이네요 저에겐!!
Listening
리스닝은 토익 보다는 쉬운데, 좀 특이한 유형이있어요.
성우말듣고 받아쓰는건데, 고대로 나오는게 아니라 리프레이징한 단어를
들리는대로 작성해야해서, 어려워요 ㅜㅜ 나머지는 토익이랑 비슷비슷한대 말이죠!
Speaking
대망의 스피킹 ㅋㅋ FCE는 시험을 2번에 걸쳐서 보는데요. Speaking을 따로 본답니다.
저는 그래 자연스럽게 생각나는대로 말하자... 했다가 ^^
하하, 망했어요-
스피킹의 경우에는 두명이서 같이 들어가구요. 둘이서 토론하고, 상대방 의견에 답하고
약간 인터뷰 같은 형식이에요.
Part 1, 기본적인 질문 (어느나라에서 왔니, 자유시간에 뭐하니,가족들이랑 뭐하니~) (1분)
Part2, 사진묘사 (토익스피킹이랑 비슷) (1분) : But, 상대방 사진에 대한 내 의경 말하기 (30초)
Part3, 주제별로 관련된 파트너와 의견 나누기 (2분, 1분)
Part4, Part3와 관련된 꼬리질문 (4분)
마지막 Part4 가.. 조금... 힘들어요 4분동안 말하다보면..여긴 어딘지 나는 무슨말을 하는지...ㅎㅎ
어쨋든! 이렇게 각각의 유형있고, 수업은 각각의 유형별로 진행합니다.
저의 담당 선생님, Ulsura, 다른 선생님들과 비교할수 조차 없는 엄격한 선생님이였어요.
그 덕분에, 정말 치열하게? 눈물 흘리면서 공부 했던것 같아요.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이 저 포함, 3명이였는데 둘다 브라질 이였고,
수업시간에 미칠정도로 말이 많았어요.
일단 브라질에서는#$$^&56, 아니 내 생각은#%$%^$, 어찌나~~~~~~~~~말도 많고
태도도 거만하던지 ^^, 제가 수업시간에 몰래 눈물을 마니 훔쳤지요....
선생님들도 괜히 쟤네들하고 말 더 많이하고, 더 말도 많이 시키는거 같고.....흡
한방 먹이고 싶은데 짧은 영어로 화를 다 표출할수 없어섴ㅋㅋㅋㅋ
넘나 억울하고 미칠거 같아서요....(도라이아님 ㅜㅜ)
나중에는 그래도 나름 좋게좋게 얘기하면서, 나.름. 친해졌지만..... 어쩃든
쟤네들 덕분에 영어가 나름? 늘었어요. 걔네 따라가려고 잘알아듣는 척하고 집와서 공부했거든요 ㅜ
결론은. 나름 만족합니다 !! 하여튼 제가 글에 남기고 싶었던 말은~
무조건~ㅎㅎ 영어로 어느정도 간단히!! 라도 본인의 생각을 얘기할 정도가 된다!! 하시는 분들!
(+초보는 따라가기 힘들어 같아요ㅜㅜ)
무조건~~ FCE 수업 신청해서 들으세요. ^^ 앵글로가 아니여도, 다른 곳에서 수업을 들으셔도
FCE 수업을 하다보면 얻는게 많아요~ 그러니 기회 되시면 FCE 수업도 추천합니다 ^^
+아! FCE 가격이 1번 치는데 26만원이에요 ㅎㅎㅎㅎㅎ 가격....이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26만원 날리면 아까우니깐요 ㅠ 열심히 하게 되있어요!!
Business
지 난주 2달간의 FCE 코스틑 마치고, 저는 오전에는 General 오후에서는 Business(General)로 넘어왔어요.
확실히 몸과 맘이 편하긴 하네요!!
소수인원이라 원하는 수업방향을 말하면 그쪽으로 진행 한다길래 원하는 것을 냅다 (?) 얘기했어요 !
제가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온 상태라, 영어이메일 같은 제너럴한 것을 원한다고 했고,
나중에 한국 가기전에 영문 CV랑 인터뷰 준비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알겠어! 콜~
이란 말과 함께~ 지난 주부터 수업을 시작했어요.
저는 이렇게 여러가지 수업을 들을 수 있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6개월 이상, 회사 근무하다가 연수 결정 하신 분들,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고 싶으신 분들!
꼭, Academic COurse로 신청해서! 뽕 뽑으시길 바랄게요-! 물론 앵글로가 아니여도,
다른 곳에 가시더라도 수업변경이 가능한지~ 어느 코스가 개설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가시길 바래요 ^^
그럼 전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가야겠어요 ㅎㅎ 방이 넘 추워여 ㅎㅎㅎ ㅠㅠ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Bournemouth"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