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한주가 지나니까 조금씩 웰링턴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웰링턴은 확실히 작지만 예쁜 동네에요.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수도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많이 이야기하는 게 안전하다고들 해요. 인종차별도 없고요!
오늘은 웰링턴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먼저 버스 탈 때 필요한 SNAPPER 카드!
시티에서 학원을 다니지 않는 이상 대부분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해요.
이렇게 생겼답니다. 한국의 버스카드라고 볼 수 있어요.
큰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충전도 거기서 할 수 있답니다.
저는 처음에 카드 사서 주별로 충전을 하고 다녔는데
매일 버스를 이용하고 주말에도 시티에 많이 나가는 편이라 30 day pass로 바꿨답니다.
30day pass는 $150 이고 30일 동안 언제든지 몇번이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 그리고 최근에 학원에서 12주 이상 풀타임으로 다니는 학생들에게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공지가 왔어요!
25% 할인된 가격이에요! 저는 이것저것 계산해서 지금 쓰는 30day pass를 쓰는 게 나아서 안바꿨지만
버스를 가끔 타는 분들은 할인 받으면 좋으실 듯 해요@!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뉴질랜드 버스는 안내 방송을 하지 않아서 잘 보고 내려야해요. 처음에는 저도 구글 지도를 키고 계속 확인하면서 다녔어요ㅜㅜ
며칠만 다니면 금방 적응 되어서 잘 내릴 수 있어요!
( 여기 버스는 사람들이 다 탈때까지 기다려주고 기사님들이 대부분 친절하세요. 유모차나 휠체어가 탈 수 있는 시스템도 정말 잘 되어있어서 놀랐어요. 무엇보다 버스에서 내릴 때 사람들이 항상 Thank you driver! 를 외쳐요 ㅋㅋ 저도 이제는 내릴 때 항상 얘기 한답니다!)
이 어플은 유용해서 추천드려요!
버스가 몇시에 오고 정류장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아주 가끔 버스가 취소되거나 늦게 오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시간에 맞춰 와서 저 어플로 시간을 보고 나가면 편해요.
정류장을 클릭하면 이런식으로 나와요!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여기는 제가 자주 가는 곳 중 한곳.
시티에 있는 Reading cinema에요!
웰링턴이 작고 요즘은 추운 날씨라 영어 공부도 할 겸 영화를 자주 보는 편이에요.
영화비는 $10 로 요즘 한국 영화비보다 저렴해서 좋아요! 얼마 전에는 한국영화 <신과함께2>도 개봉해서 보고 왔답니다. ㅋㅋ
그리고 웰링턴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활동 중 하나가 미술관이에요.
웰링턴에는 크고 작은 미술관이 참 많은데
대부분이 무료에요!
여기는 Welington Portrait museum 이었어요. 여기 말고 유명한 테파파도 무료랍니다. 다음에 테파파 후기도 올릴게요!
오늘로 저는 웰링턴 69일차가 되었어요
시간이 느린 듯 정말 빠르게 가고 있답니다. 지난 주는 내내 비가 와서 슬펐는데 내일부터는 다시 날씨가 좋아질 것 같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a00361"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