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번째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홈스테이와 플렛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왜냐면 저도 맨날 홈스테이냐 플렛이냐를 맨날 고민했거든요..ㅋ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홈스테이 4주 후에 플렛을 구할 생각이었는데
어찌저찌 하다보니 계속 홈스테이에 지내고 있어요.
그동안 생활하며 제가 겪고 친구들에게 들은 홈스테이와 플랫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번 포스트를 적습니다. ㅎㅎ
<홈스테이>
여기는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 홈스테이 집이에요. 홈스테이는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친구들끼리도 정말 운에 달렸다고 많이 이야기해요
1. 가족 구성원
저번에 말씀드렸다 싶이 저희 집은 키위 아빠에 일본인 엄마로 되어 있고, 완전 키위 가정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필리핀 가정에 살고 있는 친구들도 꽤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홈스테이 학생이 2명 이상 있는 가정도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저 혼자 생활하고 있어요! 2명이상 있는 곳에서 생활하는 친구들을 보면 같이 집에 가기도 하고 잘 어울려 놀기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좀 부럽긴 하지만 저는 혼자 있는 대신 화장실도 혼자 쓰고 식사 시간에 대화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아요.
2. 음식
온 지 얼마 안되서 주신 저녁이에요! ㅋㅋㅋㅋ 저기 앞에 강아지가 항상 밥먹을 때마다 옆에 와서 부러운 눈빛을 보내요.
일단 홈스테이는 주중에는 아침과 저녁, 주말에는 아침 점심 저녁이 포함되어 있어요. 홈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밖에서 사먹는 비용이 비싸거든요..) 우선 저는 아침은 씨리얼이나 식빵 중 제가 선택해서 일어나서 혼자 차려 먹고 저녁은 준비해주셔서 항상 같은 시간에 같이 먹어요! 저는 정말 좋은 게 홈스테이 엄마가 일본인이라서 밥이랑 국물, 카레 같은 것도 많이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가끔 잡채도 해주시는데ㅜㅜ 넘 좋습니다.
근데 식사도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같은 반 일본인 친구는 식사가 항상 빵이나 간단한 것들만 나와서 ㅜㅜ 힘들어 했어요.
그리고 꿀팁 중 하나는 음식은 비용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혹시 저녁을 친구들이랑 나가서 먹거나 먹지 않는 날에는 다음날 점심으로 가져가요! (보통 미리 저녁 먹지 않을 거고 다음날 챙겨간다고 문자를 보내요) 저도 첫 한달은 몰라서 매번 저녁 안 먹은 다음날도 사먹었는데 이제는 점심으로 챙겨와서 먹고 있어요!
3. 생활
이건 제가 처음 홈스테이 온 날 주신 하우스 룰 이에요!
이것도 가정마다 다르긴 할 텐에 아마 대부분 이런 내용일거에요.
중요 한 게 저녁 안먹는 경우에는 미리 말하는 거!
그리고 조금 불편한 건 빨래를 일주일에 한번만 할 수 있는 거!? 이거 외에는 다 적응하며 살고 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엔 홈스테이 맘이 그때 그때 저에게 요구를 해 주셔서 최대한 지키면서 지내고 있어요.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살고보니 가족들도 친절하고 편하고 저녁 같이 먹으면서 영어도 많이 쓰고! 무엇보다 깔끔해서 좋아요!
아 그리고 홈스테이는 거의 대부분 좀 오래된 집이라 그런 지 집이 많이 추워요! 저도 그래서 잠옷으로 츄리닝이랑 후리스를 입고 있어요 ㅋㅋ 여름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 만큼 집이 따뜻하지 않다는 걸 아시고 오시는 게 좋아요! (근데 이것도 일주일이면 적응 될거에요 ㅋㅋㅋㅋ)
<플랫>
사실 플랫을 구해서 살고 있지는 않지만 주변에 플랫 사는 친구들도 많고 저도 찾아서 연락하고 뷰잉을 한 4~5번 정도 가봐서 그걸 바탕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많이 알고 계시는 플랫 구하는 사이트인 <Trade me> 에요! 사이트 들어가서 지역 선택하면 이렇게 쫙 떠요.
그리고 또 하나 추천 하는 곳은 페이스북 그룹이에요!
트레이드미랑 빅딜같은 경우는 웰링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쓰는 것 같더라구요. 집 뿐만 아니라 잡, 물건, 등등을 구하고 팔고 그래요! 페이스북도 플랫메이트를 구하는 사람들이자기 집이랑 방 사진과 함께 정보를 함께 올려 놔요!
제가 항상 중점으로 본 건 bedroon furnished 랑 2 weeks notice 그리고 .. 가격ㅋㅋㅋ 막상 여기 와서 구하려고 보니까 침실 가구는 포함되지 않은 곳이 정말 많았어요. 저는 여기서 침대랑 책상을 살 생각을 하니 너무 아찔해서 가구가 포함된 곳으로만 많이 봤어요. 그리고 2 weeks notice 는 집을 비우기 2주전에 랜드로드에게 말하는 건데 이게 아닌 경우에는 방에서 살고 있는 본인이 직접 다른 사람을 구해야 하는 시스템이에요. 이 또한 혹시나 구하지 못하거나 나중에 나갈 떄 계획이 꼬여 버릴 까봐 ㅜㅜ 중요하게 생각하고 봤답니다!!
여러분들도 (비록 전 아직 구하지 못했지만) 자기만의 기준을 세운 후에 그걸 중점적으로 구하면 좀 더 쉬울 거에요!
이건 제가 실제로 플랫을 보러 가려고 문자를 보낸 거에요! ㅋㅋㅋ
이런식으로 이메일이나 문자를 먼저 보낸 후에 집 보러가는 약속을 잡고 날짜에 맞춰서 가요.트레이드미나 빅딜을 보면 가끔 ideal flatmates 라고 쓰여있어요. 본인들이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써놓은건데 집에 최대한 많이 없는 풀타임 직장인들만 받는 플랫도 종종 있어요ㅜ_ㅜ
좋은 가격에 괜찮아 보이는 플랫이라면 뷰잉을 가기 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가서 좋으면 무조건 계약을 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가시는 게 좋아요. 그런 집들은 빨리 빨리 나가거든요 ㅜㅜ
플랫은 2명만 사는 곳도 있고 3~4명 사는 곳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플랫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식사를 직접 준비 해야 하는데 이걸 즐기는 친구도 있었고 ㅋㅋㅋㅋ 힘들어 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ㅜㅜ 정말 좋았던 한 두곳 빼고는 대부분 제가 지내고 있는 홈스테이 보다는 깔끔하지 않아서선택 하지 않았어요...
사실 저는 홈스테이 살면서 몇차레 플랫을 찾아보고 뷰잉도 시도해봤는데 지금 살고 있는 홈스테이가 편하기도 하고 제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플랫을 찾지 못해서 웰링턴에 있는 10월말 까지 계속 연장을 할 예정입니다 ㅎㅎ
둘 중 어떤게 더 좋다고 할 수 없어서 본인의 목표, 예산, 선호에 따라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이 글 또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다음 글도 또 재미나고 유용한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뉴질랜드뽀개기' 에 "a00361"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