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밴쿠버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이제 레인쿠버도 끝난 것인지 가끔 하늘이 꾸물거리기는 하지만 거의 매일
맑은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세먼지로 외출도 힘들다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밴쿠버는 공기는 정말 좋습니다. 가까운 바닷가로 산책을 나가면 정말 가슴속까지 시원합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밴쿠버의 청량한 바람을 너무도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그전까지는 마음껏 즐기려고 합니다.
오늘은 adult TP 4주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4주차에는 정말 선생님께서 주시는 소스는 없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구성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그동안 배우고 해왔던 것이 있기 때문에 금방 정신차리고 수업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수업하는 팀원과 주제를 상의해서 정하고 주제에 맞게 각자 수업 내용을 구성합니다.
수업 내용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고, 참고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advice도 정말로 중요하기 때문에 잘 듣고 수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것은 제가 vocabulary 수업준비하면서 activity로 사용된 material 입니다.
학생분들에게 좀더 쉽고, 재밌는 수업을 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또 생각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반응이 좋으면 정말 기분 좋습니다.
매번 TP를 끝날때마다 같은 팀끼리 모여서 평가를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눈치보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려고 하지만, 그것은 서로에게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곧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것은 좋았다고, 개선할 것은 정확하게 평가해서 얘기를 합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평가 시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들과 친구들의 얘기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TP에 대해서 객관적인 평가의 시간은 저를 발전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오전 수업 시간에 다른 반 선생님이 주신 맛있는 컵케이크 직접 만드신건데 정말 예쁘죠? 맛은 더더 좋았습니다.
IH는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가족같고 서로서로 챙겨주고 사람들이 정말 마음이 따뜻합니다. 저는 IH의 이런 점이 정말 좋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수업 날이 되었습니다. 저희 팀은 2시간 동안 다양한 Lesson과 activity를 준비했습니다. 일본인 친구가 foundation lesson 에서 했었던 쓰모를 했는데 정말 학생분들이 너무나 재밌어 해주셔서 저희 팀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food party 를 했습니다. 학생분들이랑 모두 모여서 맛있는 음식들과
디저트들을 정말 배터지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party 끝나고 학생분들이 집으로 돌아가시면서 테솔학생들에게 잘했다고 정말 좋은 수업이었다고 칭찬을 너무도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실수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았고, 힘들때도 많았는데 그 순간은 모든 것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테솔 PT는 정말 제 인생에서 엄청난 경험이었습니다. 배운 것도 정말 많았고, 무엇보다 너무나 멋지고 훌륭한 학생분들을 만나 잠시나마 그분들의 선생님이 될 수 있었던 경험을 한 것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adult Tesol 끝나서 다음은 young learner tesol 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영러너의 이야기도 돌아오겠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0프라이드0"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