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올리네요 ^,^
요즘 정신이 없어서 글을 못썼어요 ㅠㅠㅠ!!
그만큼 카디프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증거겠죠?
그동안 많은 곳을 다녔는데 차분하게 업데이트 하도록 할게요 :)
영국 외식물가가 비싼건 알고 있으시죠?
근데 한국이랑 비교하면 또 그렇지도 않아요.
장바구니 물가가 정말 저렴하거든요.
한국은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서 사먹는게 싸다고 할 정도니까요...
'한국에선, 그정도 정성이면 사먹는게..'라는 말을 달고 살았었네요
영국은 만들어먹으면 착한가격에 푸짐하게 먹을수 있어요.
그렇다고 맨날 만들어먹을순 없잖아요?
외식도 간간이 해줘야죠.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오늘 소개드릴 식당은 "CHAI ST. INDIAN STREET KITCHEN" 입니다!!
같은 반 친구가 맛집 탐방을 좋아해서, 알게된 곳이에요!!
카디프 캐슬 근처에 있어요!
전 한국에서도 인도식당은 안가봤어요.
커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ㅠㅠㅠ!
소개시켜준 친구가 자기도 커리 안좋아하는데 여긴 맛있다고.
커리같지 않다고 해서 믿고 갔습니다!!
저희는 점심에 방문했어요!
술도 판매합니다 :)
점심 저녁 가리지 않고 판매하는것같아요.
저희 앞테이블 아저씨들이 맥주시킨거 봤어요....
ID카드 없으면 절대 주문 못한다고 가게 벽면에 대문짝만하게 붙여놨더라구요!
술 드실거면 여권 꼭 지참해주세요!!
사우디 아라비아 친구들과 함께 간거라 당연히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사우디는 종교적인 이유로 술을 하지 않아요.
가게 내부는 독특해요!
밖에서 보는것보다 안쪽이 넓은 편입니다!
넉넉한 자리가 있습니다.
12시 30분쯤 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앉아있더라구요.
기대감이 만발...
저희 앉고나서 얼마안되서 가게가 꽉찼어요......
주말엔 어쩌면 예약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방은 오픈형태에요!
오픈 형태라서 음식냄새가 직접적으로 느껴져서
허기짐을 2배로 느낄수 있어요....
주방장이 인도분인것같아요...
종업원은 100% 영국분이었는데....
불친절...했지만 나름 만족...?
저는 맛집탐방 좋아하는 친구가 추천하는 메뉴를 시켰습니다.
CHICHEN JALFREIZE(10.5 파운드)
매운 표시가 2개로 되어있었는데.
종업원분께 좀더 맵게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짜잔!
부가적인 메뉴는 "난" 혹은 "밥"을 선택할수있어요.
전 "난"을 선택했어요.
인도식 "밥"은 푸석 푸석해서 식감이 별로 거든요...
진심 저 커리 안좋아하는데....
커리 같은 느낌 안들어요....!!!!
치킨은 닭가슴살이라 퍽퍽살입니다...
고기엔 별로 손이 안가는데
커리가 계속 손이가요...
배부른데 계속 난에 커리만 찍어먹었어요...
오히려 고기는 남겼어요......
커리를 더 줬으면 좋겠는 느낌?
그리고 좀더 맵게 해달라고 했는데....
주문이 제대로 들어간건지....
맵진 않아요. 적당한 정도?
인도음식 좋아하시면 꼭꼭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앨리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