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미국비자 인터뷰!!
20일 월요일날 눈오는날이라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학원을 마치고 강남에서 광화문까지 달려가 30분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아서 오래 기다렸고 입구에서 간단한 신분 조회 후
소지품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ㅡㅡ;; 하필 전자기기를 하나만 허용되고 나머지는
자하철 보관함 맡기고 오라는 겁니다.(전자기기는 하나만 허용됩니다. ex 보조베터리, 휴대폰, 노트북, 스마트워치 등)
그날 하필 노트북도 챙겨오게 되어서 낭패를 보고 다시 지하철 보관소로 가서 맡기고 왔습니다.
그날 전자기기를 맡기려고 다시 나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 비자 인터뷰 가시는 분들은
꼭꼭꼭!!!!!!!!!!!!! 참고하세요 가실때는 휴대폰만 들고 가세요 제발!~~
보조베터리도 안되요X 욕나와요 ㅎㅎ!! 왜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ㅜㅜㅜ
절대 안된데요 가방속에 가위도 있어서 다시 가야 되냐고 하니까 표정 안좋은거 보니까 제출만 하시라고 하더라구요
추운날 왔다갔다하면 화나요 ㅋㅋ
이렇게 까다로울지 몰랐는데 서류 검사를 2~3번 정도 하고 인터뷰를 기다리게 되었죠
인터뷰가 떨린다기 보다는 대사관 직원들이 왠지모르게 까칠합니다 ㅋㅋ 뭔가 굉장히 귀찮다는 듯이
말을 하시고 무표정입니다. 저도 무표정으로 있었어요 ㅋㅋ그리고 별 생각도 다 들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비자 안주면 짜증날 것 같고..... (신경쓰실필요는 없어요 ㅇㅅㅇ)
아무튼 여러 서류 검사를 하고 나서 외국인 남자에게 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기 전에 잠시 서류를 검토하는 동안 옆에서 면접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영사관이 한국말로 하셔서
나름 안심을 하고 기다렸죠. 근데 영어로 물어보셔서 급 당황해서 1~2초간 통역관을 불러달라 할까? 고민을 하였지만
영어로 해보고 답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면 불러달라 생각하고 진행되었죠.. 질문은 6~7개 정도 되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어디로 가니?
2. 샌프란시스코 왜 선택했니?
3. 얼마나 있을 예정이니? (약 몇개월 정도로 답하면 될것 같아요)
4. 학생이니?(학교, 전공까지 답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학교하고 학생신분만 대답했어요)
5. 전공은?
6. 졸업까지 몇년 남았니?
7. 재정지원은 누가 해주니?
8. 부모님 뭐하시는데?
이정도 물어보셨어요 간단한 질문들이였지만 영어로 답해야 하니까 어려웠죠. 그리고 나서
approved the visa라고 하시고 나서 , 5일이내에 여권이 집으로 배송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은 1분에서 길어야 2분정도 되구요.
나름 답변도 적고 한번 읽어보기도 하고 연습도 해서 긴장안하겠지 생각하였지만 막상 가니 외국인을 보는 부담은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답변 할 것이라는 생각은 꿈도 없었습니다.ㅎㅎㅎ 배지예 실장님이 영어로 답변을 할 수 도 있다 하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던 것이 도움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영어 대본을 적고 갈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답변에 대한
내용만 생각해 가고 천천히 답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어든 영어든
비자 받는 과정은 어렵지는 않지만 준비를 안해가고 약간의 틈이 보인다면 그 부분에대해서는 물어보시더라구요
태연하게 말하고 거짓말 하지 않고, 있는 사실 그대로 보여주면 다 될 것 같아요
인터뷰 준비하시는 분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씩 읽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미국뽀개기' 에 "취업하고싶은현"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