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비자를 발급 받은 21살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12월 6일 오전 9시에 인터뷰 예약을 잡았고,

인터뷰 2주정도 전에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은 완성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인터뷰 연습은 이틀 전에 시작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인터뷰 예상 질문을 따로 영어로 변역해보지는 않았고, 그냥 한국말로 적은 답변을 몇번 읽어보고 답변에 있는 단어중에 영어로 잘 모르겠는 단어들만 찾아봤었어요.

배지예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어학연수를 준비하고있는데, 지예 선생님이 영어로 따로 번역을 해서 외우게 되면 오히려 인터뷰 당시 긴장해서 부자연스럽고 더듬을 수도 있다고 하셔서 따로 번역은 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선생님이랑 인터뷰 오티날 한국말과 영어로 몇번 연습을 하고 간 것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선생님께서는 인터뷰 15분 전에만 도착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혹시 몰라서 저는 30분전에 대사관에 도착했어요!

도착하니까 사람들이 꽤 줄을 서있었는데, 날씨가 춥다고 빨리빨리 안으로 들여보내줘서 크게 안기다리고 들어갔던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서 서류심사를 하고 인터뷰 줄에 서서 대기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인터뷰하는 내용이 다 들렸어요. 인터뷰를 진행해주시는 영사님은 총 다섯분이셨는데, 딱 한분빼고는 다들 길게길게 인터뷰를 하시더라구요. 보통은 다들 변역가 없이 인터뷰를 했는데 제가 대기하는동안 4분정도는 번역가를 불러달라고 하셨어요! 저도 영어로 말해보고 정 안되면 변역가를 불러달라고 할 생각으로 갔었는데, 생각보다 대답하기 쉬운걸 물어봐주셔서 열심히 답변하고 나왔습니다.ㅎㅎ

질문 내용

1. 미국에 가서 어떤 공부를 할거야?

2. 지금 한국에서는 학생이야?

3. 졸업은 언제할 예정이야?

4. 미국에서 공부하려는 프로그램 기간이 어느 정도야?

5. 전에 미국가본적 있어? 누구랑 갔었어? 여행으로 간거야?

6. 미국가는거 지원은 누가해주셔?

7. ooo이분이랑은 어떤 관계야?(ooo:엄마 성함)

생각보다 인터뷰 시간은 짧았는데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셨어요! 답변은 문장으로 대답한 것도 있고  문장형식이 아닌 딱 답만 얘기한 답변도 있었어요.  대사관에 도착해서 끝나기까지 한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저는 인터뷰 전날부터 당일날 아침까지 정말 긴장했었는데, 인터뷰 줄 대기하면서 '아, 내가 왜 긴장한거지..'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제가 너무 대학교 면접같은 분위기를 상상하고 갔나봐요...ㅎ

그니까 다들 긴장하지마시고 비자인터뷰 좋은 결과있길 빌게요!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미국뽀개기' 에 "히주"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