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7년 1월에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준비중인 학생? 입니다.

처음엔 서울에서 영국으로 어학연수 준비를 하면서 상담을 받았었는데 집에 아무래도 밑 지방 이다 보니

부산에서 장정일 실장님께 상담을 받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9살 미혼 여자에 현재 무직이라 처음 상담 받을때부터 비자 받기에 정말 힘든 나이라고......하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긴 했지만

검색을 하면 해볼수록 다 비자 못받았다는 얘기만 나와서 멘탈이 너덜너덜.....

인터뷰 전날에도, 당일에도 실장님이 전화주셔서 긴장하지말고 하면된다고 화이팅! 해주셔서 합격한거 같아요 ㅎㅎㅎ

 

12월 2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으로 인터뷰예약을 해놔서 11시 50분쯤 광화문역에 도착했어요.

대사관에서 핸드폰 한개만 맡아준다, 보조배터리도 맡아준다 얘기가 다 달라서 저는 핸드폰이랑 지갑이랑 서류만 들고

나머지 짐들은 그냥 다 보관함에 넣어두고 갔어요. 도착하고 20분정도 기다리니 쭉쭉쭉 입장하는데

들어가자마자 나오는분들이 몇분계셨어요. 결국엔 대사관 직원분이 나오셔서 아이패드, 보조배터리, 다 맡기고 오라고

핸드폰 한개만 보관해준다고 맡겨놓고 다시 줄서시라고 해서 중간에 줄 이탈하는 분들 많으셨어요.

 

예약증이랑 여권 보여드리고 대사관에 들어가니 핸드폰꺼서 맡기고, 이어폰도 맡기라해서 맡기고 공항처럼 수색하고 2층으로 갔습니당

2층으로 가면 서류들을 정리해서 여권이 껴주시고 여권에 스티커같은 바코드 붙여주시면서 떼지말고 파란줄에 서라해서 기다리면

이번엔 은행창구처럼 되어있는곳에서 한국 직원분이 서류확인을 한번 더 해주세요.

서류확인하면서 손가락 지문 열개 다 확인하고 번호표를 받아서 의자에 앉아서 영사님 만날 준비를 합니다.

저는 인터뷰 예약한 화요일부터 비자 안나오면 어떡하지 ㅠㅠㅠㅠ라는 압박감에......진!!!!!!!!!!!!짜

긴장하고 갔는데 역시나 분위기가 좋은편은 아니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개의 창구가 열리고 은행처럼 번호가 뜨면 그 창구로 가는거였는데

저는 D112번이었어요. 근데 두번째 창구에서 D95번분이 D110번할때까지 계셔서 손이 떨렸어요

결국 그분은 여권을 들고 나가셨고 제가 그 창구로 가게되었지요.....

 

헬로~ 하면서 웃으면서 서류를 주니 웃으면서 안녕?하고 인사를 받아주셔서 한시름 놨어요

노랑머리의 이쁜 여자분이셨어요

저에게 한 질문은

 

- 뭐 공부하러가?

- 테플 공부해서 뭐할꺼야?

- 어디서 일했어? 거기서 무슨 일 했어? 무슨부서였어? 정확하게 맡은 일이 뭐였어?

 (여기서 살짝 멘붕이었어요 이렇게까지 물어볼줄은....)

- 공부비용이 총 얼마야?

(라고 물어봐서 제가 영어숫자에 약해서 머릿속에서 정리하고있는데 한숨쉬면서 누구돈으로가? 라고 해서 내돈! 이라고하면서

세이빙 보여줄까? 라고 했더니 인상쓰면서 아니 필요없어 라면서 인상을 팍! 쓰길래 손이 떨리기 시작했어요ㅠㅠㅠㅠ

- 대학원 합격햇니?

- 미국간적있니? 외국 어디어디 가봤니

 

대학교에서 일한 경험을 계속 물어본거 말고는 제가 준비해서 간 대답들이고

실장님께서 미국 갔다와서 대학원 진학까지 스토리를 쭉 만들어 주셔서 비자 받을수 있었던거같아요!

대학원 진학예정이라 합격했냐고 물어봤을때 아니 9월부터라 갔다와서 apply할꺼야 라고할때 인상써서 심장이 덜컥했지만

좋으신 분이었던거 같아요.

비자 3~5일안에 갈꺼야 해서 땡큐!!!하면서 나왔어요. 그리고 3~5일 걸릴거라던 비자는 토요일 오전에 수령했습니다....

엄청 일찍 도착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너무 길게 쓴게 아닌가 싶지만....비자 안나오는 최적의 조건이라며....진짜 안나올줄 알고 ㅠㅠㅠㅠ

저와 같은, 비슷한 분들께 도움되시길 바라며!

저는 이제 잘 준비해서 출국하는 일만 남았어용

잘준비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ㅎ

귀국하는 날까지 많이 도와주세요~~~~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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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뽀개기 "이희은"님의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