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미국 비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캇팀장님이 처음부터 다 도와주셨어요.
저는 29세 직장경력 1.5년 현재 무직 UCSD 테플과정 위해서 미국으로 갈 준비중이구요.
팀장님께서 컨디션 자체는 좋은 편이라고 해주셨어요.
저는 12시 30분 인터뷰 였구요, 11시 45분쯤 도착했는데 제 앞에 10명정도?
밖에 줄서서 12시 15분까지 기다렸구요 들어가서 서류 확인하고 2층에서 기다렸어요.
처음 열린 창구는 제일 안쪽이라 누군지 안보이더라구요,
두번째 대머리 백인 남자 영사
세번째 흑인 여자 영사 요렇게 저는 확인했구요.
제발 대머리 걸리지 마라마라마라 하는데 다행이 제 앞에 분이ㅠㅠ
저는 처음 열린쪽이었는데 가보니 아시아계 여성분이었어요.
제 앞에 세분정도 이 분 거쳐갔는데 세번째 분은 여권 받아서 나오시는게.. 리젝같았어요.
갔을때 혼자 계셨어요 통역사 없었구요. (테플과정이라 통역사 없이 진행하게 될거라고 미리 이야기는 들었어요.)
일단 기계에 손가락 대라고 하셔서 댔구요.
최대한 좋은 인상 보이려고 웃고 있었어요.
서류 뒤적뒤적 하시더니 뭐 공부 할꺼냐구 물어보셔서 테플이라고 했구요.
(사실 대답도 풀 센텐스로 다 준비했는데 자꾸 단답으로 나오더라구요ㅠㅠ)
영사가 잘 못들었는지 토플? 이러길래 테플이라고 다시 말해주고 테플이 뭐의 약자인지 말해줬어요.
끄덕끄덕 하면서 막 타이핑 하다가 재정 보증은 누가 해주느냐 물어봐서
아버지가 해주신다 했더니 바로 아버지는 뭐하시냐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지금은 퇴직 하셨지만 매달 연금이 나오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다. 라고 했더니
오케이 하면서 또 고개 끄덕끄덕 했어요.
다음엔 예상 못했던 질문인데 언제 졸업했냐구 물어보더라구요.
2010년이라고 대답했구요.
마지막질문으로 얼마냐 머물거냐라고해서 6개월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1년정도 있을 예정이지만 테플과정이 6개월이기 때문에 그냥 6개월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며칠안으로 비자가 도착할꺼다 라고 하고선
I-20을 제쪽으로 보여주면서 이게 매우 중요한 서류니까 꼭 잘 챙겨가서 보여주라고 하더라구요 ㅎ
땡큐베리머치 해브어나이스데이를 외치며 나왔습니다.
답변 준비 많이했는데 생각보다는 간단하게 끝났어요.
준비도와주신 스캇팀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