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망의 비자 f1인터뷰를 보고왔어요 잠도 3시간자고 일어나서 컨디션이 좀난조했는데 뭔가 별생각은없었어요 ㅋ 일단 광화문에 도착하니 비자신청한시간보다 2시간가까이 먼저도착해버려서.. 근처커피숍가서 아이스초콜렛(?)시켜서 당충전하면서 오티인터뷰했던연습 하나하나 다시정리했죠 ㅋ
그리고 커피다마시고 커피숍에서 나오는데 갑자기 긴장하면서 막 떨리드라구요 그래서 약국찾아서 청심환사먹을라했는데 그시간에 약국이 열지않은것은 함정.... 그냥 화나섴 다시대사관으로 돌아가면서떨어지면 캐나다로 옴기던지 안가버릴꺼야!라고생각하고 갔어요
들어가니까 1층은 이민자들만 쓰고 2층 비자인터뷰하는곳에서 모든수속을 하드라구요 가서 준비하고 번호표받아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무슨애기하나 보고있었어요 제앞에분들은 대부분 다영어를 능숙하게사용해서 아..나혼자 한국말로 인터뷰하는데 뭔가 불이익있지않을까 싶은 걱정도있긴했어요 . 그리고 제차례가 되서 갔는데 흑인 여자 영사관분이시드라구요
가니까 먼저 인사해주길래 저도 그냥 인사하고 서류바로다줬어요 근데 영사관앞에딱서니까 그동안의 긴장이 전부 사라져버리고 그냥 토니형이랑 대화했을때 그느낌인거에요 ㅋㅋㅋㅋㅋ
했던질문이
영사관: do you speak english? 하길래
저:^^ 웃고면서 쳐다보고있으니까 뒤에 통역관을 부르더라구요
영사관:미국에 몇개월가있을꺼냐
저:6개월등록해놨는데 1년정도공부할예정이다
영사관:그럼 왜6개월등록했냐 장기간 한학원에서 공부하는게 더너한테 좋을텐데
저:그것도 좋지만 내가 영어를 못해서 여기서 영어를 공부하고 더 수준높은 학원으로옴겨서 질높은 교욱을 받을꺼다라고했어요
영사관:대학교졸업했어?
저:2학년마치고 군대갔다와서 아직2년남았다
영사관:학원비는 누가대주시냐
저:아빠가 지원해주신다
영사관:아빠뭐하시냐
저:그래서 아빠 ~~서 ~~일하신다 이렇게 연습했던대로 그대로말했어요
이렇게대답하니까 비자 집에보내준다고하고 여권가져가드라구요
나름 생각했던것보다 허무하게 비자를 합격해서 어벙벙했는데 그래도 이제 1차고비는 끝났구나 라는생각에 안심이되드라구요 ㅋ
토니형 계속 귀찮게 해드렸는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칼같은 답장을 바로바로친절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닼ㅋ 진짜 많은 도움이된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