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태어나서 이런 후기글은 처음 써보네요..ㅋㅋㅋㅋㅋ
글이 좀 허접할 수 있지만! 이해해주세요~^^
음... 먼저 저는 제 성적표나 잔고증명서...뭐 어학연수 준비할때 여러 자료들 있죠?
실장님(툐니)께서 뭐 걸릴게 없다고 하셨어요.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고 .........ㅎㅎ (자랑하는게 아니라 이걸 얘기하는 이유가 있음!)
그래서 전 뭐 비자 인터뷰 걱정 전혀 안했어요. 솔직히 비자인터뷰가 뭔지도 아예 몰랐거든요..ㅋㅋㅋㅋ
여기 후기도 안 읽어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무 생각없었던 거죠
비자 예상 질문도 그냥 한번 쓱보고 안봤어요
근데도 실장님(툐니)께서 걸릴게 없다고 하셔놓고도 걱정하셔서 왜그러지? 했었거든요?????
제가 위에 저렇게 쓴 이유는!!!!!!!!!!!!
전혀 걸릴게 없다고 생각했던 저조차도 비자에 떨어질 뻔 했기 때문이죠!!!!!!!!!!!!! 정말 지금 생각해도 아찔했습니다....
일단 제가 비자 인터뷰 가서 느낀거는....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다 별로 안 친절해요..^^ 한국사람들까지도..ㅋㅋㅋ
친절한 서비스같은거 기대하지마시구용.. 그냥 비자만 붙으면 된다라는 생각만 가지만 될 거같아용..
아침 8시 30분 비자인터뷰여서 아침 8시에 대사관앞에 도착했는데 아침부터 사람들 많이 줄 서 있더라구요.
뭐 암튼 어찌저찌해서 비자 인터뷰 차례가 되었습니다.(이 과정은 비자인터뷰 보러가기전에 실장님이 말씀해주셔서 괜찮았어요!)
흠... 비자인터뷰 차례가 되서 하려고 딱 봤는데, 제가 백인에 안경쓰고 좀 뚱뚱한 남자였는데.......
실장님이 영사관 몇명 특징 얘기해주셨었는데 다 아니더라구요,.
새로운 영사관인가? 했는데 ..... 중요한건..........좀 까다롭더라구요..???
전 진짜 걸릴게 없을 거야 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까다롭게 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자마자 저한테 영어루 얘기하길래 저는 영어 답변은 아예 준비도 안하고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바로 translater please~했는데
겁나 정색하더라구요ㅡㅡ no이러면서 그건 자기 권한이래요..
헐 뭐지 왜케 못됐어 이렇게 생각하는데 저보고 한국말로 필리핀 왜 갔다 왔녜요.
그래서 그냥 한국말로 봉사하러요 이랬죠
그러고 나서 자기가 통역사 부르더라구요.
그러더니 제가 자료들을 보고는....뭐 왜 영어공부 하려는 거냐..이런 질문하고나서
문제였던 거는.........제가 어학연수 6개월 계획했는데 학원을 3개월만 등록했거든요??? 한번에 학원비 다 내기가 부담스러워서 가서 돈 따로 내려고..
근데 그걸 지적하기 시작하더라구요. 공부하러 간다면서 왜 3개월밖에 안했냐 자긴 이해못하겠다.
그래서 저는 먼저 3개월만 등록하고 가서 연장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계속 이해 안간다면서 영어로 엄청 정색하면서 말하는데
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미국 백인 나한테 막 뭐라그러는 게 생전 처음이라 적응이 안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지금 미리 영어공부를 하고 있고, 가서도 최선을 다할 거다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갑자기 마이크 꺼버리더니
자기 생각좀 해봐야겠다면서 자리를 비우고 딴데로 가더라구요??
저 정말........거기서 멘붕왔죠.. 나 이렇게 떨어지는 건가......................?????? 이렇게 어이없이????????
그래서 다시 오면 제 성적표 보여주면서 나 이렇게 성실한 학생이고, 지금은 영어 잘 못하지만 가서 정말 열심히 할거다!!!이러면서
엄청 강조해야지 했는데........ 다시 와서는 영어루 막 뭐라하는데 결론은 붙여주겠다고 하더군요...
뭐그래서 벙찐 상태로 비자 붙고 나왔습니다...................
실장님(툐니)이 붙어도 기분 더럽게 붙을 거라고 얘기하신 이유를 이제 알겠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기분 더러웠습니다............ㅠㅠ
근데 생각해보니 실장님이 처음에 학원 등록할 때 말씀하셨었어요......학원 짧게 등록하면 비자인터뷰에서 그게 걸릴 수가 있다고,.
그땐 별생각없이 비용부담때문에 그랬는데.. 실장님 말씀이 다 맞으셨네용 ㅎㅎㅎㅎ
뭐 아무튼 비자인터뷰하고나서 느낀 점은.......!! 실장님 말씀 잘 들으시는게 첫번째인거 같구요.ㅎㅎㅎㅎ
그리고 비자 예상 질문 간단하게 나마 영어답변 미리 좀 생각하고 가세요.
저처럼 아예 생각안하면 가서 벙찔 수 있어요....ㅠㅠ
아 그리고 영사관은 우리 비자를 떨어뜨리려고 있는 사람이예요.. 붙여주려는 사람이 아니라...
전 그걸 몰랐거든요... ㅎㅎ 그래서 기분나빴는 데 저렇게 생각하면 기분 덜나쁠거같아요.!
부족한 필력이지만 미국 비자 보러가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용!! 미국 어학연수 가시려는 분들 모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