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자받으러 아침9시에 대사관 갔다왔습니당ㅎㅎㅎ 실장님께서는 제일 첫시간인 9시를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유를 알겠더라고요ㅋㅋㅋ 도착한 순서대로 줄서서 9시가 되기를 기다렸는데 제앞에 꽤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있었어요. 제가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다는...?
오티때 저같은 사람이 떨어지면 붙을사람 없다며 걱정말라구 까지 하셨지만, 어릴때 미국비자 받아본 후로는 처음이라 긴장이 안될순 없더라구요ㅋㅋㅋ 무튼 대사관에 도착해 줄을 서고 기다리고 있는데 왠걸..앞에있는 네다섯명의 사람들이 꽤 오래 인터뷰하더라구욥ㅜ 다들 힘겹게 호소하고 계신듯했어요ㅠ 그때부터 좀 무서워 지긴했지만 제차례가 되고 당당히 가서 굿모닝 인사하면서 빵끗 미소를 날렸어욥. 그런데 정색하시면서 바로 서류를... 달라고하시더라구요^-^ 저를 인터뷰하신분은 안경쓴 아시아계 여성분이셨어요. 다른분들 인터뷰 내내 인상을 쓰시고 계시길래 저분만 안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당첨이 되었네요ㅎㅎ 역시나 제 인터뷰때도 인상을 쓰시며 따지듯이 계속 물으셨어요ㅋㅋㅋ아..살짝 쫄긴했지만 무사히 잘 마치고 통과되었습니당ㅎㅎ
어학원을 왜 4개월만 등록했느냐는 질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ㅜ 지역이 저랑 잘 맞을지 몰라서 일단 그렇게 하고 더 연장할수도 있다고 하니 적응을 못하면 어쩌냐고 물으셔서 이래저래 잘 대답했습니당. 하지만 인터뷰가 끝나자 일주일안에 여권이 도착할거라는 멘트와 함께 미소를 날려주셨어요..,워후 뭐지 이분하는 생각을 뒤로하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습니당ㅋㅋㅋ
다들 딱딱한 면접관이 걸리셔두 너무 걱정않으셔도 될것같아욥~ 이상 비자인터뷰 후기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