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낮에 비자인터뷰 통과하고 후기남깁니다~
저는 대학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이것저것 서류 많이 준비했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끝났어요. 한 일이분 안에 끝난것같아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문 앞에서 한 사십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가서 또 오십분? 그정도 기다렸는데요. 앞에 사람들의 인터뷰가 길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에 지문검사 할 때는 완전 무서워 보이는 분이 무표정으로 대충대충 하시길래 좀 떨렸는데
인터뷰 할 때는 금발 백인 여자분이셨고 먼저 인사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인사하고 나서 통역 불러야 될 것 같다고 했는데 한국말 엄청 잘하셔서 한국말이랑 영어랑 섞어서 얘기했어요! 대부분 한국말로!! 엄청엄청 잘하세요. 대학 성적표 달라고 해서 주고 어학연수인지 교환학생인지 물어보고, 저는 성적이 낮아서 물어볼줄 알고 봉사활동 증명서랑 상장, 임명장 다 들고 갔는데 그 언급은 하나도 없었고 그냥 미국 갔다온 적 있냐, 어디갔었냐, 왜갔었냐 물어보고 나서 재정증명서 달라고 하고 바로 끝났네용. 공부 열심히 하고 오세요~ 하고 웃고 비자는 일주일 안에 집으로 보내줄게요~ 하고 잘가라고 그러더라구요.
오늘따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사람들 보니까 이미 한 번 리젝 당하고 나서 재신청하는 분들이 꽤많았어요. 나이 굉장히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계셨구요. 미국에 사는 자식을 보러!! 가족들도 있었고 직장인들도 있었어요. 외국인들도 많고 오히려 학생들이 별로없었다는...
엄마랑 같이 갔는데 미성년자 아니면 보호자 같이 못 들어간다고 그래서 엄마는 딴 곳에 가계시고 핸드폰내고 가방검사하고 그냥 저냥 아주 무난하게 잘 끝난것같아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