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반에 인터뷰 예약이 되있었으나 한시간정도 일찍간 덕분에 아무런 waiting(내부에선 약간의 대기^^;) 없이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 안내만 따르면 나머진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인터뷰 내용~
처음 솔직히 외국인 영사를 기대했는데 저랑 인터뷰한 영사를 봤을때 외모가 식당에서 일하시는 조선족 아주머니 같았습니다.
근데 이 아주머니가 유창한 영어로 쏼라쏼라하면서 물어보시는데 처음엔 그냥 간단한 내용들이라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다른건 다 무난하게 통과, 거의 형식적인 내용이라 봐도 되겠습니다. 그냥 달라는 서류 주시고 이러면 별일 없을 것 같네요.
그렇게 무난하게 진행중 갑자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영사의 질문은 "1년동안 갈껀데 잔고가 이래서 다녀올수 있겠냐?"
잔고 증명서에 금액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단 것이였습니다. 집 사정상 현금이 부족한 관계로 이런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침착하게 아버지 직업과 연 수입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려고 했는데 설명은 영어로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어로 말하자
이 영사 아주머니가 매우 유창한 발음으로 한국어로 말씀해주시길래 설명도 무사히 마쳤고, 그대로 인터뷰를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필리핀으로 출국해서 2개월뒤 다시 미국으로 떠나네요.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건 우리 Scott님이 말해주신 대로
왜가냐 돌아올꺼냐 만 잘 설명하면 되는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후기 마치겠습니다.
잘다녀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