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혹은 "Hello"
이렇게 말하는게 별거 아닌데
처음에 그게 참 말이 안나 오더라구요.. ㅎㅎ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인사를 먼저 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탈 때, 마트에서 계산을 할 때 등등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 해 보세요.
직원들도 친절하게 봐 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뭔가 몰타 문화에 더 다가 선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오늘은 임디나 간 이야기를 해 볼게요
사실 적응 기간이라는 핑계로 한국인 동생들과 돌아 다녔는데
이번엔 외국인 친구들과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ㅎㅎ
이탈리아2명 러시아 2명 한국인 저 1명 이렇게 말이죠 (유후~ ㅋㅋㅋㅋ)
학교 처음 들어왔을때 다들 서먹서먹하게 처다봤던 학생들 중
러시아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때 눈인사 했던게 이렇게 급 친해져서 같이 동행을 하게 되었지요
링구아타임 기숙사중 제가 머물고 있는 어프릴리아 말고도
첼시라는 곳이 있어요
바로 뒷 골목에 위치 해 있는데
그 러시아 친구들과 이탈리아 친구들은 모두 첼시에 살고 있었어요
뭘로 연락 해야 하나 했더니
Whatsapp 을 이용하더라구요 우리 나라의 카톡 같은 거예요
사진도 보내고 메세지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ㅎㅎ
학원에서 받은 유심카드에 아주 작은 회색글씨로 00356 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있는데 이게 몰타 국가 번호예요
그 뒤가 자기번호입니당
왓츠앱 처음 시작할때 저는 이 몰타번호로 입력 했어요 (국가번호 꼭 입력해야 새로운 친구가 뜹니다 )
+356 9913 1178 요건 제 번호입니당
저는 12월 말까지 몰타에 있을 예정이니 궁금한 점이나
같이 돌아다니고 싶으신 분들 계시면 연락주세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ㅋㅋ
왓츠앱으로 우리의 기숙사와 가장 가까운 버스 스탑인 "Ghadir" 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린 Tallinja 버스 앱으로 정류장을 클릭하면
이렇게 도착하는 버스번호가 뜨는데
빨간색 체크 박스 안에 있는 버스 번호들을 클릭하면
이런 식으로 몇 분후에 오는지 뜹니다!
더 자세한 루트를 알고 싶을 땐 해당 버스를 클릭 하면 되요
요런 식으로 말이죠 ㅎㅎㅎ
구글맵으로 길 찾기 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괜히 이 버스 앱이 좋더라구요ㅎㅎ
저희는 슬리에마에서 임디나 가는 방향의 버스 스탑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다행히 202번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네요!
버스 안에서 되도 않는 영어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상대가 못알아 먹으면 손짓 합니다
내가 못알아 듣겠으면 "Oh~~"를 연발하여 줍니다
그렇게 이야기도 하며 셀카도 찍다 보니 어느 덧 도착 했습니다.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ㅋㅋㅋㅋ
막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커다란 말이 끄는 마차도 보이고 오래 되어 보이는
베이지 색 건물들을 눈에 담느라 정신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있는 베이지 색 말이죠 ㅎㅎㅎ
몰타에 오래 머무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너무 단조로워서 심심하다고 하는데
전 그 심심함이 괜히 마음에 들어요
몰타스러운 이 느낌 ㅎㅎㅎ 언제봐도 여행온 기분이 듭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친구들과 웃으며 이야기도 하고 걷습니다
여전히 서로 말도 안되는 영어를 하며 ㅋㅋㅋㅋㅋㅋㅋ
러시아 친구 1 디미트리 멋짐을 뽑내 봅니다
저 뒤에 머리 만지고 있는 이탈리아 친구 1 플리뽀~
플리포는 저의 둘도 없는 짝꿍입니다ㅋㅋㅋㅋ
여기 임디나를 다녀 온 후 우리는 만날때마다 장난을 치며 놉니다ㅋㅋ 장난끼 많은 녀석 입니다
중간중간 유리공예샵에도 들려 줍니다
왕좌의 게임 촬영 장소라 그런지 기념품 샵에 가면 검, 갑옷,이런걸 심심치 않게 볼수 있습니다 ㅎㅎ
아리아 검 사고싶었는데 ㅠㅠㅠ 너무 컸어요 힝
사실 돌아 다닐땐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걍 발길 닫는데로 돌아 다녔어요
아마도 여기가 베스쳔 스퀘어 Bastion Square 같은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ㅠㅠㅠ
어휴 이놈의 비! 망할 녀석!
외국인들은 쿨 하게 맞고 다닌다 길래
내색하지 않고 저 역시 쿨하게 근처 레스토랑으로 피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헤헷
임디나의 가장 핫한 곳 Fontanella 입니다
초코 케이크로 유명하죠
하지만 저는 다른걸 먹을 겁니다
오랜지+ ??? 케이크 입니다 3.70€
점심을 안먹어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세상에..
JMT!!
넘나 맛있는것 ㅠㅠㅋㅋㅋ햄 치즈 샌드위치 인데 3.50€!
케이크보다 싸네요ㅋㅋㅋ
여기 폰타넬라에는 많은 케이크가 있습니다
저 녹색은 별로 비추 합니다
먹어본 친구가 별로래요 ㅋㅋㅋ
오른쪽 아래가 유명한 초코 케이크 입니다
크기가 제법 커서 둘이서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배도 좀 채우고 시간도 떼우고 나니 비가 그쳤습니다
우리의 외쿡인 친구들 뾸뾸뾸 잘 다니네요~
하늘색 치마 입은 이탈리안친구 2 일리샤 매우 쿨~~한 뇨자입니다 ㅋㅋㅋㅋ
사진 화질이 별로 좋지 않네요..ㅠㅠ
그냥 직접 가서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ㅋㅋㅋㅋ
오늘 몰타의 날씨는 참 변덕 스럽습니다
아까 비왔는데 또 엄청 맑아졌네요
맑은데 천둥이 치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이~ 러시안 친구 2 알투르~
(이녀석 이름이 제일 어려워요 ㅠㅠ 알츄르??알토르??)
비가 와도 안와도 즐거운 저의 친구들 입니다 ㅋㅋㅋ
저는 괜히 이 건물이 좋더라구요 ㅋㅋㅋ
요 앞에서 개인사진도 찍고 나름 친구들과 재밌게 보냈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더더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ㅠㅠ
마지막 마무리는~
전체샷 ㅋㅋㅋㅋ
다음에도 멋진 곳 소개 시켜 드릴게요
See U (쿨한척)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몰타뽀개기' 에 "붕붕이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