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개월이 지났어요!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 가는것 같아 아쉽기만 하네요
지난 금요일 몰타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즐겼어요
정말 모든 상점이 세일 현수막을 걸어 놨어요
한국에서 블.프는 사실 모양만 그렇지 제대로 세일해주지도 않자나요!ㅋㅋ
판도라 공사중이라서 아쉬운데로 스와보르스키 매장 방문..ㅋ
페리 스테이션 쪽 쇼핑거리에서 선글라스 세일을 하길래 이거저거 써보고
미러 선글라스 하나 40유로로 싸게 겟 했네요 ㅎㅎ
플랫슈즈 정말 가볍고 편한거 6.95유로에 겟 ㅋㅋㅋㅋㅋㅋㅋ 만원이 안된다구요!!!
한국에서 바지라고는 청바지 달랑 하나 챙겨 온 저는 좀 더 쇼핑을 하고 싶어서 더 포인트 몰로 갔어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그러더라구요 가능한 걸어가라고 ㅋㅋㅋㅋ
그 말이 이해가 간게 정말 모든 도로 및 골목이 다 꽉꽉 막히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저는 부랴부랴 짐을 쌌어요
다음날 포루투갈을 갔거든요 헤헤헤헤헤
몰타에서 처음으로 다른 유럽국가를 가는거라 조금 설렘 ㅋ
사실 포르토는 크게 가고 싶진 않았는데
다녀온 사람들이 워낙 추천을 많이해서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 기다리고있었더라는 ㅋㅋㅋㅋ
뱅기는 한 5일전에 알아본 것 치고는 싸게 구한것 같았아요
스카이스캐너 어플로 이리저리 뒤적인 결과,
55달러! 약 6만원 살짝 웃도는 가격으로 얻었네요!
사실 더 싸게 갈 수도 있었는데 망설이다가 놓쳤다는 ㅋㅋㅋㅋ
비행일정은
몰타 - 포르토 라이언에어 오전 7시 30분
포르토 - 몰타 라이언에어 오후 7시 40분
근데 갈때부터 큰일이 일어났어요!!!!저 라이언에어 처음 이용한거였거든요ㅠㅠ
악명 높은걸로 자자하던 것 조차 모르고 있었던..순딩순딩... 어휴..지금 생각해도 노답..ㅋㅋ
체크인카운터가 없어서 온라인으로만 한다는걸 공항 도착 후 알았지요..하하
수화물 규정에 대해서 바뀐거만 알았지 온라인 체크해야된다는걸 몰랐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틀전에 간 동생이 기내 수화물 추가(프라이오러티-티켓팅 전 6유로, 티켓팅 후 8유로)안했는데
11월까진 봐준다고 해서 돈 추가 안하고 노란 스티커만 붙이고 그냥 탔다는거에요
그래서 우선 짐 추가 하지 말고 체크인카운터에서 물어 본 후 여차하면
온라인으로 바로 추가하라는 말에 그냥 기다라고만 있었죠 ㅠㅠ
처음 쓴 글에 사진 올렸던 그 보스턴백 하나 기내에 들고 탈 생각이였거든요..
체크인 먼저 하고 나중에 추가해도 됐었는데 말이죠 ㅠㅠㅠㅠㅠ
프린트도 필요 없고 어플로 받아서 클릭만 하면 됐었는데 그거 안해서 벌금물었어요^^
얼마냐고요??
63유로요!!!!!!!!!
왜 이렇게 나왔냐 하면 체크인 안한 수수료 + 짐 추가 프라이오러티...
새벽에 버스가 없어서 TD2 버스 기다렸는데
새벽 5시에 오더라구요 ...
3시 30분부터 일어나서 챙겼는데... 후
체크인은 출발 2시간전까지만 할 수 있다는 사실도 그날 알았어요 ㅋㅋ
100퍼 저의 잘못이라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거기다 현금 내려니 딱 62유로밖에 없었어요 ㅋㅋㅋㅋ
가지가지 합니다..ㅋㅋ
50유로 노트밖에 없어서 100유로 내니까 자기 잔돈 없다고 안받아 주더라구요 ㅠㅠㅠ
근데 옆에 러시아남자애가 안절부절한 저를 딱하게 보더니 1유로 대신 내줬어요
나중에 면세점에서 만나서 고맙다고 인사하니 그냥 시크하게 웃으며 지나갔다는 ㅋㅋㅋ
새벽부터 이게 뭔 난리인가 현실감도 떨어진 저는 포르토 여행이 후회되기 시작했어요..
저의 유리멘탈 바사삭....하하하
그냥 100유로짜리 티켓을 샀다 생각했어요...
러시아인이 1유로 내줬으니 99유로... ㅋㅋㅋㅋㅋㅋ
※라이언에어 바뀐 규정 알아 두세요 ㅠㅠ
프라이오러티를 하면 기내에 짐을 두개
(작은 백팩+기내용케리어 정도 - 원래 다른 곳은 그냥 되는거..) + 우선 탑승을 할 수 있는데
프라이오러티를 하는 사람이 워낙 많기때문에 결국 줄서는건 매 한가지더라구요
Non프라이오러티는 맨 마지막에 보딩합니다 ㅋㅋ
온라인체크인은 탑승 두시간 전입니다 !!
뱅기가 생각보다 많이 흔들렸고 새벽부터 땀빼고 긴장한 탓에 멀미가 막 오기 시작했어요
눈감고 자려는데 옆에 앉은 애가 너무 귀여워서 계속 놀아주느라 잠도 못자고 ㅋㅋㅋ
랜딩끝나고 잘 도착했다는 의미로 아이랑 아이엄마랑 저랑 막 박수쳤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도착 후 입국심사하러 갔어요
근데..
입국심사를 안해요!!ㅋㅋㅋ
같은 EU국가에서 와서 그런가..
사실 몰타 도착했을때도 입국심사 전혀 안했어요 짐찾고 바로 나감 ㅋㅋㅋㅋㅋ
Immigration 도장 좀 받고싶어요....
여권 빈 곳 많이 있는데.......ㅋ
무튼 공항나서고 지하철을타려고 보는데 그제서야 생각이 났어요
포르토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다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티켓이랑 숙소만 예약하고
몰타에서 놀기만 했어요..쇼핑에.. 파티에.. 그렇게 시간을 보냈어요
변명을 하자면 정말 포르토 안땡겼거든요 ㅠㅠㅠ
아무튼 공항에서 상벤투역으로 가려면 메트로 타야되는데 오마이갓... 티켓 기계 사용법을 몰라!!!!
(버스 601 602도 가요! 1.95센트, 몰타처럼 버스기사한테 사면됨..이건 나중에 알았지요..ㅋ)
아무것도 몰라 ㅠㅠ 진짜 바보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아니, 새벽부터 진짜..ㅋㅋㅋㅋㅋㅋ
컨디션 급 안좋아짐..
어찌어찌 검색해서 재도전 하는데 이놈의 기계자식이 50유로를 자꾸 뱉어내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너무 집에 가고싶었음...(몰타 집..)
진짜 가지가지...가지가 되어가는걸 느꼈어요..
그러던 도중!! 어느 동양인과 눈이 마주칩니다!
"혹시.. 한국인이세요....?"(한국말이 튀어나옴..)
조심조심 말을 건내니 영어로 아니라고 합니다 그 분이 제 행동을 다 보고 계셨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곤란해하는 저를 도와주셨어요 ㅠㅠ 돈을 대신 내주셨어요 ㅠㅠ 엉 엉..
알고보니 몰타에 살고 있는 중국인이였다는 !!!!
거기다 나랑 동갑!!!거기다 남편이 한국인!!!!!
상벤투로 오는 동안 웃음의 꽃이 피었어요 ㅋㅋㅋㅋ(이놈의 과한 친화력이 이럴 때 빛을 발하네요 ㅋㅋㅋㅋ)
영어가 0.01 늘었습니다
피로지수가 10 감소하였습니다..ㅋㅋㅋ
나중에 몰타에서 신세 갚겠다하니 괜찮다고 나중에 저녁이나 먹으러 오라는거에요
너무 고마웠죠 ㅠㅠ 이렇게 귀인을 만났습니다
상벤투 역에서 내려 몰타에서 만난 동생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한명은 이미 졸업하고 한명은 라스트 여행중인데 딱 하루 시간이 맞아서 같이 다니기로 했어요
코스타노바를 가자하여 그렇게 하자 했습니다
상벤투기차역에서 아베이루 Aveiro 역에 하차 한 후 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놈의 비가 ㅋㅋㅋㅋㅋㅋ
일요일이라 상점은 다 닫고..아베이루에서 할게 없었어요
그냥 택시타고 코스타노바넘어갔어요(15유로)
도착하니까 ㅋㅋㅋ비가 더 쏟아집니다
줄무늬 집이고 뭐고 안보였어요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 ㅋ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어이없는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 이래서 사람이 비오면 가끔 미치는구나 싶더라는
줄무늬 집들 끝으로 수산시장같은 곳이 있었는데 바지락을 팔더라고요..
하.. 바지락 칼국수 너무 땡김.
과일도 팔았는데 거기서 어물쩡대니까 망고 시식도 함 ㅋㅋㅋㅋ
여기서 먹은 애플망고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원산지에서 먹는것보다 더 맛있었음.. ㅠㅠ
애들이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바다는 보고싶다 하여 바지와 신발이 다 젖어도 비를 뚫고 대서양을 보러 갑니다
와.. 파도가 무자게 칩니다 ㅋㅋ 5분도 안되서 다시 버스타러 갑니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서 있을 수가 없었어요 ㅠㅠ
아베이루로 돌아가는 버스는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근처 해물전문식당으로 갔는데
뜻밖에 너무 맛있는 음식을 !!
감자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였나요 ㅋㅋㅋㅋㅋ
포르토에 대구가 흔한 메뉴인데 진짜 맛있어요 꼭 드세요 두번드세요
해물과 돼지고기가 같이 있던 볶음밥 이것도 맛있었어요 양이 너무나 많았더라는 ㅋㅋㅋ
기분이 좀 풀렸습니다 ..
밤이 되어서야 상벤투 역으로 돌아 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ㅠㅠㅠ
숙소에 도착하고 문을 여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키를 밖에 두고 그냥 문을 닫아 버린거에요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서 안열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안에 갇혔습니다.. 그렇게...
어이가 없드라구요 ㅋㅋㅋㅋㅋ
어떻게든 해야겠다 싶어서
막 문을 두드렸습니다
심지어 "Help me"도 외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5분을 망연자실 하고 있었는데
계단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어요!!
막 사정없이 문 두드리고 열어달라고 ㅠㅠ
옆집 아주머니가 문 열어 주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혹 저같은 사람이 있었나봐요 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조심하라며 쿨 하게 들어가셨습니다
하루가.. 깁니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긴장도 풀리고 거의 하루를 날 새고 별별일 다 겪고 쇼파에 기대는데
그제서야 목이 마르더라구요
근데 물이 없어서 근처 레스토랑에 들렸어요
일요일 밤이라 모든 상점이 문을 다 닫았거든요 ㅠㅠ
물만 산다니까 3유로에 유리병 물을 주는거에요
그걸로 좋다 했는데 다른 직원이
"너 집 가까워? 그럼 이거 가져갈래?"
하는겁니다 ㅋㅋㅋㅋ
그게 뭐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6리터 물 샀어요 레스토랑에서
3유로에;;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가지가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미리 예약한 그라함 와이너리 투어하러 갔습니다~
그렇게 비가 왔었는데 이 날은 엄청 좋더라구요ㅎㅎ
저희는 클래식코스 예약했는데 세가지 와인 테이스팅가능했어요
15유로
미니 포트 와인들. 한국 가져 갈려고 샀어요
그라함에서 15유로 하는데 시내 돌아다니면 더 싼곳도 있더라구요
면세점이 더 비싸서 사실거면 시내에서 사세요 ㅋㅋ
다행히 기내 탑승가능! 수화물 붙일 수가 없어서 결국 면세에서 좀더 주고 와인한병 더 샀어요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와이너리 끝난 후 배가 고파서 들린 레스토랑
포르토 검색하면 유명한 내장파괴버거라는것이 있는데
버거가 아니라 토스트입니다 ㅋㅋ
엄청난 치즈양에 놀람.. 한사람이 한개 다 못먹을 정도에요 ㅋㅋㅋ
그러다 보니 메뉴도 1/2 가 따로 있더라는 ㅋㅋㅋ
하루 같이 보낸 동생은 다시 몰타로 돌아가야 해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서두르던 저희는..
아주 큰 실수를 또...
또.. 갇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 ..
시간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진짜 멘붕...
그리고 다시 문을 두드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보다 더 세게요 ㅋㅋㅋㅋㅋㅋ
헬프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뒤 문이 열리고..
어제 그 아주머니께서 또 열어 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생명의 은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버라이어티한 하루를 또 보냈습니다
밤이 찾아 오고 유명한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그동안의 많았던 사건 사고들이 다 잊혀지던 밤..
이날 처음으로 포르토 온거 잘했다 생각했었지요 ㅋㅋ 진심 너무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 브런치!
현재 볼량시장 공사 중이라서 임시로 해 놓은곳 찾아 갔는데 지하에 있더라구요!
꽃집 발견!
문 열어줘서 고맙다고 옆집 아줌마한테 드리는 선물 ㅋㅋ
진짜 갇힌거만 생각하면 웃겨 죽겠습니다.ㅋㅋㅋㅋ
포르토 관광상품 코르크로 만든 가방과 지갑들
저는 책깔피 1유로 하는거 샀어요 지인들 선물용으로 ㅎㅎ
이런 골목 골목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왕실 비누 제일 작은게 하나에 8유로나 했더라는..
커버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ㅎ
정어리캔으로 유명한 곳 신기한게 한글로 된 안내책자가 있어요 ㅋㅋㅋ
시식도 가능~
헤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영감을 받았다는 그 유명한 서점
들어가는데 입장료 5유로여서 돈없는 저는 그냥 입구만 보고 왔다는..ㅜㅜ
세상에서 제일 아름 답다는 맥도날드~
맥모닝 셋트 단돈 3유로 입니다 ㅋㅋㅋㅋ넘 좋아~
잔디 위 트램길
별거 아닌것 조차 분위기 나는 곳 포르토 입니다 ㅋㅋㅋㅋ
요 분위기 느껴지나요~!
가을 한가득 입니다 ㅠㅠ
한국에서 못 본 단풍 은행 여기서 다봤네요 ㅋㅋㅋㅋ
필터가 아니라 쌩카!
하늘이 핑크빛.. 너무 예뻤어요
매주 화요일 저녁에만 Pado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는 곳
지하철에서 도와준 그 중국여성분과 같이 갔어요
연주도 너무 완벽했고 거기다 음식이 진짜 쌌어요
그냥 거의 모든 메뉴가 1.5~2유로 밖에 안하더라는 ㅠㅠ 세상 행복..
연주 듣는 내내 너무 행복했어요
사실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그 감정이 다 전해져서 너무 감동 받았다는..ㅠㅠ
바 전체를 가득 메운 사람들 모두 일어나서 다같이 박수 치고
진짜 로컬 분위기 한가득..
연주끝나고 노래 불러주신 한 분과 기념 사진도 찍고
절대 잊지 못할거 같아요 이 경험은 ..
포르토 오신다면 꼭 Pado 뮤직 라이브 들으세요!!
혼자 숙소 돌아오는 길에 6리터 물 건네준 그 직원이 생각나서 다시 들린 레스토랑 ㅋㅋㅋ
절 기억해 주더라구요 서비스로 땅콩도 줬어요ㅋㅋㅋㅋㅋ
이거저거 말하다가 오늘 Pado 듣고 왔다니까 다른 가수 소개도 시켜 주더라구요
진짜 친절했어요~
말이 너무 빨라서 못알아 들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도 알려줬는데
전 인스타 같은거 안해서.. 다시 연락 할 방법은 없네요...ㅋㅋ
다음날
다행히 비가 안오길래 대충 챙겨 입고 후다닥 다시 나왔습니다
원래 리스본 갈랬는데 기차가 너무 비싸서 포르토 남기로 했어요
그래도 충분히 좋았지만..ㅋㅋ
비행기에서 내심 저기 끝에 가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까 가기 쉽더라구요 !
1번 트램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ㅋㅋㅋ
편도 3유로!
뭔가 옛날 느낌 물씬 남 ㅋㅋㅋ
크///
유럽은 정말 날씨가 한 몫 합니다..
드디어 도착!
들어가지마라는 경고 따위 모두 무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용기내서 들어감...
바람이 장난 없더라구요
Foz 라는 곳인데
강과 바다(대서양)이 만나는 곳입니다
파도가 진짜 장난아니였다는 ㅋㅋㅋㅋㅋㅋ
숙소로 돌아온 저는 배가 고파 졌습니다
1일 1 나타 해줘야죠 ㅋㅋㅋ
포르토 유명한 타스코 식당
한국인을 포함해 아시아인들이 많이 찾더라구요
혼자갔는데 다 못먹어서 테이크아웃했어요 ㅋㅋㅋㅋ
숙소 돌아가서 또 먹었다는. ㅋㅋㅋㅋㅋ
길거리에 흔히 파는 군밤
달고 짭짤하니 와인안주 딱입니다 ㅋㅋㅋ
그렇게 마지막 밤을 보내고 몰타로 돌아오는길은 한없이 아쉬웠습니다.
귀신같이 비가 왔다는건 안 비밀...
스펙터클했던 5일이였습니다 ㅋㅋㅋ
내일은 스페인 가는데 제발 비가 오지 않길 바랄 뿐 입니다
우산이 부러졌거든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재미난 경험 들려 드릴게요
See you!!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몰타뽀개기' 에 "붕붕이다"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