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BSC 1주일차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필리핀 바기오 모놀어학원에서 2달 공부한뒤 영국에 온지 어느새 일주일이 지났네요^^ 지금까지 정말 너무 알찬 경험하고 있어서 행복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믿습니당ㅎㅎ 오늘은 매일 이곳을 통해 도움만 받다가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되고자 글을 쓰고자해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그리고 토니실장님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지내고 있어용 그럼 시작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1. 오기전 상황(?)

 제 영어실력이 어느정도 였는지 부터 시작해 볼게요ㅋㅋㅋ 저는 고등학교때까지 영어를 꽤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모든 한국인들이 그렇듯이 스피킹엔 잼병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올라오면서 영어를 거의 손놓고 있는 상황이었죠ㅎㅎ 토익같은 시험 한번 봐본적도 없거든요ㅜㅋㅋ 그래서 한국에 있을때 까지만해도 알바하다가 외국인등장하면 숨고는 했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어학연수를 떠나기전 한달동안 전화영어를 했었어요 하루에 십분, 일주일에 세번? 근데 저는 이게 많이도움이됐어요 왜냐면 처음 전화영어할때 10분동안 온몸에 땀이나서 전화기가 흥건했었는데 점차 적응하고, 필리핀을 갔을때는 이미 어느정도 영어를 말하는데는 두려움이 없었습니다ㅎㅎ 근데 저같은 쫄보가 아니시라면 굳이 필요한 과정은 아닌거같아요 어학연수 떠나기전 토니실장님이 주시는 문법인강만으로도 진짜 도움많이되거든요 짱짱!! 그리고 필리핀 모놀에 도착해서 레벨 테스트후 Intermediate받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ㅎㅎ(필리핀 모놀은 다음에 자세히 후기 쓸게요!) 필리핀에서의 공부는 결론만말하자면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긴..ㅠ 힘드네요 한국인이랑 많이 어울렸고 한국어도 열심히 썼습니다^^ 한국어쓰기 좋은 환경이었거든요 하하 그래도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숙제도 열심히 했구요 그리고 나서 영국을 오고나니 왜 토니실장님이 영국을 추천하셨는지 몸소 느껴졌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BSC들어왔던 날에 새로운 학생이 총 40명이었는데 그중에 동양인이 저하나였어요^^ㅎ 한국인도아니고 동.양.인. 하하 그리고 다 백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우디 이런쪽도 한명도없었어요ㅋㅋㅋㅋㅋ완전 어마어마한(다른말로 미친) 국적비율이죠ㅎ

 결론은! 모든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는게 제 핵십입니다ㅎ 제가 위에서 필리핀에서 많이놀았다고 했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도움이되었음을 여기와서 느꼈습니다. 제가 여기서 Upper intermediate레벨을 받았거든요!!감격ㅠ 그리고 저랑 같은 홈스테이를 쓰고있는 일본인도 저보고 스피킹이 능숙해서 놀랐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저도 깜짝깜짝놀랍때가있어요ㅋㅋㅋ 여기서는 모든 친구들이 유러피안이라 한국어를 하루종일 한번도 안쓰는 날이 더 많은데 그럴때보면 저도 많이 발전했음을 느낍니다ㅎㅎ! 아 그리고 사족을 붙이자면, 제가 지금 같이다니는 무리가 온통 유러피안 친구들인데 제가 그 친구들과 같이 어울릴수 있는 이유중 큰 부분이 같은 레벨을 받아서라고 생각해요 맨날 보니까 친해졌거든요! 그래서 저는 영국에서 레벨을 잘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럴려면 필리핀이나 다른지역에서 미리 어느정도 스피킹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오는게 좋은것 같아요ㅎㅎ

 2. BSC

 제가 수다쟁이라 말이 너무 기네요 죄송합니다ㅎㅎㅠㅠㅠㅠ 이제 좀 줄여볼게용!!

저도 아직 일주일치라 많은 것을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경험으로는 학원에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General English를 배우고 있구요 매일 2개의 아침수업이 있고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거기에 오후에 하는 Business수업이 더해져 있습니다. 한 반에는 12명?13명? 정도의 학생이 있구요, 제 반에는 전부 유러피안 친구들이 있습니다.(짱짱!) 제가 운이 좋은건지 지금 수업하는 선생님들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ㅠㅠ 열정적이시고 수업의 퀄리티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Mark선생님은 학원에서 인기가 짱이신데 저는 첫번째 클래스랑 오후 클래스 둘다 Mark선생님이라 같은 집에사는 일본인 친구가 정말 부러워합니닼ㅋㅋㅋㅋㅋㅋ BSC에서는 옥스포드 책을 사용하고 있구요 모든 수업에서 스피킹을 정말 많이 합니다 일단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사전을 절대 찾아보지않아요ㅋㅋㅋ 뜻을 아는 친구가 영어로 설명해주고 선생님도 영어로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대부분을 파트너랑 토론하고 선생님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식이거든요ㅋㅋㅋㅋ 정말 꿈의 수업~ 너무행복해용 한국인의 정서상 처음에는 좀 무서울수도있지만 틀려도 아무도 뭐라하지않고 사실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거라 틀린 것도 없습니다ㅋㅋㅋㅋㅋ 그런데 단점이라면 스피킹이 이렇게 주를 이루기때문에 리스닝이나 문법파트는 많이 취약해질 수 있어용 때문에 따로 공부할 문법 책을 가져올 것을 추천해드려요ㅎㅎ 그리고 리스닝은 미드 혹은 영드를 보거나 저같은 경우에는 홈스테이 방에 디비디 플레이어가 있어서 해리포터를 보고 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공부외에 BSC의 장점으로는 액티비티가 정말 잘되어있어요!! 매일매일 새로운 액티비티에 운동도 따로 있습니다ㅋㅋㅋㅋ 주말에는 다른 지역으로 놀러 갈 수도 있구요ㅎㅎ 저는 저번주에 시티투어랑 펍투어를 했었어요 액티비티를 하면 확실히 친구들과 훨씬 더 친해질수있습니다ㅋㅋㅋㅋ 특히 첫주에 시티투어랑 펍투어는 정말 추천해드려요 특히 펍투어!!ㅎㅎ

3. 홈스테이

 저는 여러모로 이곳에서 운이좋다고 느끼고 있는데 가장 큰부분이 바로 홈스테이입니다 :)

모두들 같은 마음이시겠지만 홈스테이에 대한 걱정이 정말크죠ㅠㅠ 직접 가보기 전까지는 알 수 있는정보가 정말 없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전 정말 좋은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위치는 학교와 조금 거리가 있지만, 방도 너무너무 이쁘고 청소도 맨날 해주시고 밥도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홈맘이 정말 러블리하세요ㅠㅠㅠ 매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함께 얘기하고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고양이도 두마리가 있는데 너무 귀여워요ㅠㅠ 그리고 정원도 정말이쁩니다 홈스테이에 대해 쓸려니 좋은 것밖에 생각이 안나네욬ㅋㅋㅋ 그리고 이곳에는 저말고도 일본인, 프랑스인 여자애가 있는데 매일 같이 저녁을 먹으며 수다떨고 학교도 같이가고 일주일새 많이 친해졌습니다ㅎㅎ 홈스테이의 장점 중 하나가 학교에서 뿐만아니라 집에서도 영어를 계속 쓸 수있다는건데, 저는 정말 아주 제대로 누리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집에와서도 수다를 많이 떠니까 도움이 많이돼요. 그런점에서 학교 기숙사가 정말 좋은데 일단 시설에 비해 너무 비싸고 밥도 매일 해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친구들과 파티하려고 놀러가는 것에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어요ㅋㅋㅋㅋ 또한 플랏을 구할 경우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방을 구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유러피안 친구들은 이곳에 매우 짧게 머물어요. 길어야 한달..? 그래서 플랏을 같이 구하기 쉽지 않아요ㅠㅠ 같이 구하고 싶다면 아시안 친구들이나 같은 한국인 친구들 끼리 구해야하는데 그렇게되면 또 한국어를 많이 쓰게되겠죠??! 또한 친구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플랏을 하게 될 경우에는 다같이 만나는 시간이 있다거나 그런게 정해져 있는게 아니므로 막 많이 친해지기는 쉽지 않다고 들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집에서 쓰는 영어는 줄어드는것 같아요.(아! 사족으로 저희 홈스테이 가족들은 영국분들이라 영국 발음을 듣기에도 아주 좋습니다ㅎㅎ! 갑자기 생각났네요ㅎㅎㅎ) 그래서 저는 지금 홈스테이 연장절차를 밟고있습니다 이미 홈맘이랑도 얘기가 끝났구요ㅎㅎㅎ 그러나 혹시 홈스테이가 불만족스러울 경우 바로 얘기해서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다른 홈스테이를 제공해줄거예요^^

쭈절쭈절 뭔가쓰긴썼는데 딱히 도움은 안된것 같아요ㅠㅠ 다음에는 좀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볼게요ㅎㅎ 생활이나 물가나 이런거에 대해 자세하게 쓰고싶은데 저도 사실 온지 일주일차라 좀 더 경험해보고 쓰는편이 더 도움이 될것 같아 이만 끝내도록 하겠습니다ㅠㅠ 제가 말이 너무 길었어서 짧게 정리를 하고 끝낼게요ㅎㅎㅎ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좋은 레벨을 받는게 다양한 유러피안 친구들을 사귀기에도, 좋은 퀄리티의 수업을 듣기에도 중요하다.

-하지만 좋은 레벨을 받기 위해선 사전에 스피킹에 대한 두려움을 깨고 가는 것이 좋다. (필리핀 연계연수 등)

-첫주에는 되도록 많은 소셜 액티비티를 참여해야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다.

-7월같은 유러피언 국가들의 방학시즌에 와야 엄청난 국적비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건 제가 들은 바에 의한건데 3월?4월 쯤 오신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정말 많았다고 해요. 저보고 운이 정말 좋다고 했었어요.)

-브렉시트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온 옥스포드는 너무나도 평화롭고 사람들도 다 친절하다. 인종차별은 도대체 어느곳에 있는건지 의문이 들 정도ㅎ

-General English 수업은 스피킹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가끔 라이팅) 여분의 문법책을 챙기고 미드나 영드를 다운받아오는 것을 추천한다.

-아! 그리고 날씨도 생각보다 너무 좋다ㅎㅎ 일주일동안 우산은 딱 한번만 폈으니까ㅋㅋㅋ 하지만 여름옷을 입을정도는 아니다ㅎ 반팔에 긴바지 그리고 여분의 겉옷을 챙기는게 지금 옥스포드의 날씨!!

-홈스테이는 정말 천차만별이라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ㅠㅠ 하지만 원한다면 바로 바꿀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ㅎㅎㅎ

※ 브레이크에듀 다음카페 '어학연수뽀개기' 에 "뽀라돌"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