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휘슬러 Tamwood 학원을 다니고 있는 Luna입니다!
오늘은 캐나다 휘슬러에 있는 슈퍼 마켓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탐우드 어학원의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어서 밥을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해요.
(이럴 땐 홈스테이가 너무 부러워,,)
캐나다 온 지 아직 3주차도 안 된 새내기라 어디에서 어떤 물품을 더 저렴하게 파는 지는 모르겠어요. 추후에 꿀팁을 점점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제가 제일 많이 가는 곳부터 시작할게요.
(많이 가는 이유가 있어요.. 정말 맛있는 청양고추맛 소세지를 팔거든요.)
Independent
▶ Bus stop : Rainbow Estates
▶ Google Map : 8200 Bear Paw Trail, Whistler, BC V0N 1B9
▶ Mon-Sun / 7 AM -10 PM
'Independent'는 휘슬러 빌리지에서 기숙사(Emerald) 가는 길에 있는 마켓이에요. 30번이나 32번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Rainbow Estates'라는 정류장이 나온답니다. 엄~~~~청 큰 마켓이고, 바로 옆에 'Liquor Store'라고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사진이 엄청 많으니, 주의하세용!)
Independent로 들어가는 길
저 문 자동문이에요! 자동문이 뭔가 웅장하게 열려요. (여긴 뭐든 큰 것 같은 기분)
각종 광고들이 붙어 있습니다.
휘슬러는 작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체험들이 많이 열리는 것 같아요.
'Whistler library'에서도 주기적으로 모집하기도 하고요.
장바구니 너무 귀여워요.
손잡이 부분이 끈 형태라 더 편해요. 한국 장바구니는 아파,, (저만 그런가요?)
계란은 한국보다 저렴한 것 같은데.. 제가 요즘 한국 계란이 얼마인지를 몰라서요.
정말 귀여운 게, 계란 코너랑 우유 코너는 저 문을 열면 닭이랑 소 울음 소리가 들러요.
우유는 Independent가 IGA보다 더 저렴함(Independent 2.29 vs IGA 2.55)
그리고 저 소세지!!! 8.99불짜리 소세지! 정말 맛있어요.
저는 매운 걸 좋아해서 청양고추&치즈맛 사먹는데 진짜 JMT..
한 팩에 10개 들어 있으니, 한 개당 1000원도 안 되는 가격!
저의 주식입니다. 저걸로 1일 1끼는 파스타 만들어 먹어요.
베이컨이 정말 많고, 가격도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한 것 같아요.
베이컨은 아직 먹어보진 않았어요. 왜냐면 전 소세지가 너무 맛있거든요.
휘슬러는 신기한 게, 소-돼지-닭 비율로 싸요.
소고기랑 돼지고기는 가격이 비슷하긴 한데, 소가 더 저렴한 것 같다는,, (기분 탓인가)
닭가슴살 사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아니 어떻게 닭이 이렇게 비싸지.'하고..
사과가 색깔 별로 있어요. 아침 사과는 금 사과!
각종 야채들. 아 저 지금 봤는데 저거 고구마인가요..?
고구마도 엄청 커.. 웅장해.
깐 마늘도 팔고, 다진 마늘도 팔아요!
안 까져 있는 마늘을 사시는 게 더 저렴하겠지만,
3.99불에 저 정도 양이면 저렴한 것 같아서 전 깐 마늘을 구매했습니다.
'조금의 편함'을 선택하고, '다른 곳에서 아끼자' 주의 ㅎ3ㅎ
파스타면 가격.
제가 '링귀니'라는 납작한 면을 좋아해서 저 면을 샀는데, 일반 면은 엄청 저렴해요.
인디펜던트를 나오면 바로 옆에 주류를 구매할 수 있는 'LIQUOR' 샵이 있습니다.
이 곳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첫째 주에 장 본 영수증.
둘째 주에 장 본 영수증.
이 때는 기숙사 친구들한테 한국 요리 만들어주려고 장 본 거라 좀 더 많이 나왔어요.
오일 파스타를 좋아해서 올리브 오일을 산 것도 원인. (올리브 오일 9.49불)
제가 여기 온 지 3주 째가 되었고, 총 3번의 장을 봤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1주일 치 장을 보는데 평균 30불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아, 주류 빼고! 스파게티면이나 올리브 오일 같은 경우는 매 주 사는 것이 아니니까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가격은 온전히 장을 봐서 만들어 먹을 때의 가격이고요.
밖에서 외식한다면 ,, 전혀 달라지겠죠.
외식 가격 무시 못합니다. pub 가서 맥주 한 번 마시면 기본 20불 깨짐..
본인의 생활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IGA
▶ Bus stop : Marketplace
▶ Google Map : 4330 Northlands Blvd, Whistler, BC V0N 1B4
▶ Mon-Sun / 9 AM - 9 PM
'IGA'는 휘슬러 빌리지에 있어요. 주변에 맥도날드, KFC, 팀홀튼 등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IGA' 장점은,
1. 매운 라면을 살 수 있다는 것! 오늘 먹어 봤는데 신라면 맛이 나더라고요. (팔도에서 만든 것이었음)
2. 휘슬러 빌리지 내에 있어서, 쇼핑하고 바로 '버스 타고 집 가면 된다는 것. ('Independent'의 경우 중간에 한 번 내려야하니까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물가는 'Independent'가 저렴한 것 같아요.
3. 한국 음식에 쓰는 재료를 판다는 것. (파가 있어요! 친구 말로는 청양고추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찾지 못 했습니다.)
이 정도예요.
저의 경우 앞으론, 'Independent'를 더 많이 이용할 것 같아요. (소세지때문 아님) 하지만 중간에 경유하기 귀찮거나,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땐 'IGA'를 이용할 것 같습니다!
IGA 앞에 '잡지 코너'가 있는데, 'PIQUE'라는 잡지에서 구인/구직 정보를 찾을 수 있어요.
Job을 구하시는 분이라면 'PIQUE' 잡지 맨 뒷 부분을 참고하세요!
각종 라면들. '화라면'에서 신라면 맛 납니다.
신라면도 팔긴 하는데 비싸요..ㅠㅠ
라면 먹고 찬 밥 말아 먹으면 꿀 맛 !
닭가슴살이 너무 비싸요.. 뼈 있는 닭을 사서 직접 뼈 제거 했습니다.
멕시코 친구가 이사 가면서 오트밀 주고 가서, 오트밀 닭죽 해먹으려고요 !!
FUJI Market
▶ Bus stop : Village Gate
▶ Google Map : 4000 Whistler Way, Whistler, BC V0N 1B4
▶ Mon-Sun / 11 AM - 9 PM
'FUJI Market'도 휘슬러 빌리지에 있어요. 주변에는 서브웨이, 일본 음식점 등이 있습니다. 휘슬러에는 일본인이 정~~~말 많아요. 지금 기숙사에도 일본인이 5명이 있고, 학원에도 많고요. 그래서인지 일본 음식점도 많고(외국인들이 일본 음식을 좋아해요. 스시는 모두가 압니다. 한국 음식도 더 널리 퍼졌으면!), 일본 음식 재료를 파는 전문 마켓도 있어요. 그 곳이 바로 'FUJI Market'
FUJI Market 가는 길.
왼쪽엔 일본 음식 전문점, 오른쪽엔 서브웨이.
마켓 안에서 완성된 요리들(ex. 초밥)도 팔아요.
'FUJI Market'의 가장 큰 장점은 쌀이 아닐까요...?
'Independent'에서 쌀을 샀는데 베트남 쌀(?) 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일본 쌀은 저희랑 비슷하니까, 다음엔 이 쌀을 사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식 라멘도 팔아요. 매운 것은 없다길래 저는 'IGA 화라면'을 샀습니다.
김치!! 대망의 김치를 팝니다!! 하지만 비싸요. 밴쿠버는 더 저렴하다고 하던데.
그리고 하나도 안 매워요. 한국에서 제가 먹던 김치보다 단 느낌..?
아, 식당 가면 나오는 중국산 김치에서 조금 더 달아요.
'IGA'랑 'FUJI Market'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왜냐면 오늘은 매운 라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서둘렀거든요.
3주차에 접어 드니까 매운 음식이 정~~말 먹고싶네요.
제일 먹고 싶은 건, 정말 매운 김치로 만든 김치 짜글이랑 김치 부침개...
그리고 엽기 떡볶이... 엽떡 만든 사람 진짜 상 줘야 합니다!!!!!
그럼 다음 게시글에서 더 유용한 '휘슬러 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웅이1101"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