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론토 통신원 은비입니다.
오늘은 제가 토론토에서 보낸 금요일 일상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금요일은 일주일 중 유일하게 오후 수업이 없는 날인데요, 그래서 오후 12시 20분에 모든 수업이 끝나고 친구와 시내 투어를 즐겼습니다.
우선 투어 전에 굶주린 배를 채워야겠죠?
CES 어학원 건너편에 항상 서있는 Hotdog Truck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대부분의 핫도그가 $4 혹은 $5로 굉장히 저렴한 편인데 앞에 놓인 다양한 토핑과 소스가 무제한 무료이기 때문에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맛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요, 막상 첫 입을 먹고나서 진작 시도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바로 구워주는 소세지와 두툼한 빵 덕분에 점심으로 사먹기 굉장히 맛있고 충분했기 때문이죠.
혹시 이 글을 보고계신 여러분도 토론토에 오실 예정이라면 이 핫도그, 꼭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배를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인 시내 투어를 해야겠죠?
우선 가장 먼저 CES 어학원 건너편에 위치한 Royal Ontario Museum입니다.
사실 건물 안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사실 이 곳은 무료 거리 공연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거의 매일 다양한 길거리 악사가 이곳을 찾아와 사람들에게 무료 거리 공연을 보여주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연주인데다가 재미도 있어서 여유로운 주말이나 오후를 보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토론토 시내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원은 청결하게 유지되고있고, 큰 나무가 그림자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에 무더운 한 낮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는 등 여유를 즐기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Royal Ontario Museum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Queen's Park가 앞선 예시 중의 하나인데요,
미리 예약하면 토론토의 역사와 관련된 투어도 무료로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공원과 건물이 위치한 곳입니다.
Queen's Park 옆에는 토론토 대학도 위치해있으니 주말에 공원과 박물관, 대학교 모두를 천천히 돌아본다면 더할나위 없이 여유로운 주말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평일 오후의 여유로운 토론토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skqk321"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