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수를 받았던 지역과 학원/연수기간 :
Penguin
2. 나의 연수 코스는?
영국 Newcastle upon Tyne : General English 8 months (Cambridge 시험반 포함)
3. 학원과 지역을 처음에 선택한 이유는요?
사실 미국과 영국 둘 중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저는 생활 영어를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어디를 가도 상관 없었기 때문이였죠.
하지만 이왕 어학연수 하러 간 김에 목표는 하나 잡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사촌 언니에게에게도 정보를 얻은 결과 Cambridge 시험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Cambridge 시험은 영국이 미국보다 조금 더 전통(?)이 있기 때문에 제 목표 설정을 위해 영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국보다 영국에 좀 더 끌렸던 것도 한 목 했었습니다, 하하.)
4. 학원 시설평가를 해주세요~^^
International House 는 나름 큽니다. 총 4층 건물입니다(한국으로 하면 5층),
1층 : 접수처와 카페
2층 ~ 3층 : Classroom
4층 : PSP(Personal Study Programme?) room
화장실도 정말 깔끔하고, 카페에서는 학생들이 점심을 먹을 수 있게 샌드위치와 파스타, 커피, 차, 물 등을 팔고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카페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 수에 비해 화장실 갯수가 너무... 적습니다... (여자화장실은 어느 나라 가든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ㅠㅠ)
그리고 학원에 정수기가 없습니다...
목이 마를 땐 학원 카페에 가서 물을 사 마시든지 개인 물통을 가져와 화장실 물 떠다 마십니다...
5 학원 수업평가(현재레벨/교재)도 부탁드려요~
이곳에 처음 왔을 때 받은 레벨은 B1(Intermediate) 이였습니다.
지금은 B2(Upper-imtermediate)로 올라왔습니다.
매주 다른 주제로, 매일 다른 프린트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Reading, Speaking, Listening, Grammer 를 병행합니다.
Reading 은 프린트물로 대체합니다.
Listening 은 사람들 말 들으면서 연습하기도 하고, 프린트물로 Listening 연습 하기도 합니다. (Listening 파일을 컴퓨터로 틀어줍니다.)
Grammer 역시 프린트물로 진도 나갑니다. 물론 Grammer 도 매주 다루는 내용이 다릅니다.
Speaking 은 수업시간과 쉬는시간 등 말할 기회는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끼리 짝을 지어주거나 그룹을 묶어주시는데,
(선생님께서 질문을 던저주시면) 파트너끼리 질문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도 진행합니다.
(그룹으로 묶으줄 경우) 어느 주제를 던져주고 토론이나 영어로 이야기 만들기 등을 합니다.
아주 가끔 수업시간에 팀별로 게임도 진행하죠. ^^
6. 스텝 친절도랑 학원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어때요?
학원 선생님들은 모두들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십니다.
학생이 잘 모르는 내용이 있을 때 따라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매주, Progress Report 라고 한주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적어서 주십니다.
위에 Boss 분들(?) 은 좀 까칠하시긴 합니다...
PSP 시간에도 학생수는 많은데 선생님들은 부족해서 질문 같은거 하기가 좀 어렵다는 점도 있습니다.
7. 숙박(홈스테이 or 기숙사 or 렌트)은 어떻게 했고 만족도는요?
전 어연뽀에서 연결해준 홈스테이로 처음에 갔습니다.
근데 이 집이 좋아서 거의 4개월 째 같은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홈스테이 주인분이 집에서 가끔 친구분들 불러서 파티도 하고. 저녁먹으면서 게임도 해서 영어 말할 기회가 좀 많습니다.
제가 지금 있는 홈스테이는 만족합니다. ^^
8. 주변환경 및 현지 생활도 있으면 간단하게^^?
학원근처에 쇼핑센터가 나름 많아서 쇼핑하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은 영화표도 반값에 판매하기도 하고, Argos 같은 전자제품 파는 곳이나 옷가게 같은 곳 잘 찾아보면 우리나라처럼 세일 시즌이 있습니다. 그런 날들을 잘 찾아다니면 저렴하고 괜찮은 쇼핑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9. 나만의 어학연수 팁이 있다면요?^^? 어연뽀 후배님들을 위해서~
문법도 중요하지만 역시 뭐니뭐니 해도 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것,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조금 더 단어를 외워올걸 하고 살짝 후회하고 있지만, 그만큼 뒤쳐지지 않게 여기서도 단어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운 단어나 속담 같은건 한 번 말하면서 써보면 좀 더 쉽고 빠르게 머릿속에 남아요.
10.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 여행, 노하우?
해리포터 촬영지중 한 곳인 Alnwick 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좀 작은 지역이죠.
사실 성 자체만 보면 1시간 ~ 1시간 반 정도면 금방 보지만, 성 주변에 Alnwick Garden 이 멋있었습니다.
제가 Alnwick 에 간 날 이 Garden 에서 결혼식을 위해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뉴캐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저렴한 가격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괜찮은 곳 입니다.
11. 어연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단어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알면 좋지만, 알고 있는 단어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캐슬에 처음 왔을 때, 분명 알고 있는 단어인데 말을 하려고 보니 안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국인들과 말을 할 때, 완벽하게 말을 하려고 하는 분도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말하기 전에 긴장한 탓에 말도 잘 못했죠.
하지만 문법이 조금 틀렸다고 해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문법을 조금! 틀렸다고 해서 사람들이 못 알아듣는건 아니니까요.
Listening, Speaking, Reading 그리고 Grammer 은 따로가 아니라 서로 상호작용 하면서 점점 늘어갑니다.
말을 해 보면 어떻게 말하는지 아니까 어떻게 들리는지도 알게되고, 거기에 Reading 까지 병행하면 문법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더 탄탄하게(?) 다져집니다.
너무 긴장하지 마세요. :)
12. 어연뽀 운영진에게 하고 싶은 말:
이곳에서 영어 배운다고 연락을 제대로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제가 모르는 것 있을 때 많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쌤이랑 약속한 데로 열심히 해서 캠브리지 시험 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