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 온지 6개월째 인데 이제서야 후기 올리네요ㅎㅎㅎ
저는 2월말에 밴쿠버에 와서 24주간 ILSC에 다니다가 지금은 토론토에 있는 ILSC를 다니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여행겸 들린거라 한 달만 있을 예정이구요ㅋㅋㅋ
아직 토론토에 온 지는 2주 밖에 안되었지만 토론토에 있으면서 느낀 밴쿠버랑 다른 점들을 써보려구요.
먼저 학원을 비교해보면 제가 다니고 있는 ILSC는 밴쿠버, 토론토에서 둘다 큰 학원이지만 밴쿠버가 조금 더 큰 거 같아요.
학원 수업 종류도 밴쿠버쪽이 더 다양한 것 같구요. 그리고 액티비티는 둘 다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한달 단위로 매일 액티비티가 있는데 대신 매 달 비슷비슷한 패턴이에요ㅋㅋㅋㅋ
큰 액티비티로는 밴쿠버에선 시애틀, 빅토리아, 록키 마운틴 등등이 있었고 토론토에선 나이아가라폭포, 프렌치 캐나다, 뉴욕, 시카고 등등이 있는데 주변에 여행할 곳은 토론토가 더 많은 것 같아요ㅋㅋㅋㅋ
레벨테스트는 제가 그냥 지역만 옮긴 거였기 때문에 밴쿠버에 있던 레벨 그대로 가지고 왔기 때문에 레벨테스트 다시 받을 필요없이 그냥 오리엔테이션만 받았어요.
그리고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밴쿠버에선 나라별로 모아서 했었는데 토론토에서는 다 같이 큰 강당에 모여서 했다는 게 달랐구요.
음 학원에 한국인 비율은 둘 다 많아요.
대신 높은레벨 갈수록 국적비율이 좋아지는 건 맞아요ㅋㅋㅋㅋ
제가 밴쿠버에 있을 땐 낮은레벨 부터 시작해서 한 반에 적어도 한국인 5명이상은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2명? 많으면3명 정도있어요.
그리고 낮은 어떤 수업을 듣느냐에 따라서도 국적비율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는 ESL수업만 들어서 다른 수업은 잘 모르겠지만 오후수업에 라이팅이랑 문법 수업을 많이 듣는 편이였는데 라이팅 같은 경우는 항상 한국인이 많았어요.
딱히 말을 하는 수업은 아니였지만 심할때는 한반에 8명이 한국인일 때도 있었고 거의 6명 이상은 되었던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반면에 문법수업은 보통 3명? 정도 되었던거 같아요. 근대 확실히 토론토엔 유럽애들이 많이 있는것 같긴해요.
그리고 교통편에 있어서도 많이 달라요. 밴쿠버는 거리에 따라 1존,2존,3존 이런식으로 나뉘어져있고 각각 가격이 다른데 (3존이 젤 비쌈) 토론토는 그런거 없이 그냥 요금이 다 똑같아요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더 비싸요ㅜ 먼슬리패스를 놓고 봤을 때 보통 홈스테이가 1존에 많이 있어서 1존 먼슬리패스를 사면 91달러인데 토론토에서는 133.75불이에요. 2존 가격보다 비싼..
대신 토론토에는 밴쿠버에는 없는weekly pass가 있어요 일주일 동안 마음대로 쓸수 있는ㅋㅋㅋㅋ 이것도 비싸지만..거의40불 하..
또 티켓 살 때 밴쿠버에서는 런던드럭스나 세븐일레븐 같은 곳에서 살 수 있는데 토론토는 역에 가서 역무원? 한테 사야되요. 게다가 현금으로만 살 수 있구요.
밴쿠버 먼슬리패스는 종이라서 버스 탈 땐 그냥 보여주고 지하철 탈땐 그냥 들어가면 되지만 토론토 먼슬리패스는 카드에요.
버스탈 땐 똑같이 보여주면 되지만 지하철 탈땐 긁고 들어가야되요. 우리나라 지하철 탈 때 찍고 들어가는 것처럼ㅋㅋㅋㅋ
그리고 좀 불편한 것 중 하나가 밴쿠버 토론도 둘다 버스탈 때 돈 내고 타게 되면 잔돈 딱 맞춰서 내야되요. 잔돈을 안거슬러줌...
또 달랐던게 토론토는 시내에 버스가 거의 없고 스트릿카(전차)가 다녀요.
보통 시내 안에선 스트릿카를 타거나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스트릿카가 밴쿠버엔 없는 거라 처음 봤을 때 되게 신기해서 사진 많이 찍고 그랬어요ㅋㅋㅋㅋ
아직 토론토에 온지 얼마 안되서 많이 알진 못하지만 밴쿠버랑 비교하면 확실히 엄청 크고 도시같아요. 시내크기부터 달라요ㅋㅋㅋ
밴쿠버에 있을 때 작다는 생각은 못했었는데 토론토 오고 나니깐 밴쿠버가 작게 느껴지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서양인들이랑 흑인도 밴쿠버보다 훨씬 많은 것 같구요.
그리고 여름인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요!!! 물론 맑은 날에는 덥지만 흐린날이랑 밤에는 정말 추워요 게다가 흐린날이 왤케 많은지ㅜㅜㅜㅜ
근데 뭔가 밴쿠버에 있을 땐 캐네디언들은 프렌들리해! 이런 느낌이였는데 토론토는 조금 삭막하게 느껴지네여..ㅜ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겠죠?ㅋㅋㅋㅋㅋ
그럼 마지막으로 사진은 밴쿠버 야경이랑 토론토 야경, 록키마운틴 갔을 때 찍은 레이크 루이스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