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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딘버러 Postbox 포토벨로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 Edinburgh에서 버스 타기 두 번째 시간으로 

1 week, 4 weeks, 1 year, Direct Debits(직불카드) 등에 대해 설명을 드릴께요. 

먼저 게시물에서 이야기 했지만 편도(싱글)나 데이티켓은 

버스 타면서 살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보다 긴 기간 쓸 수 있는 티켓은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week 이상 사용할 때는 카드를 만들 수 있는데요.

카드를 만드는 곳은 여기서는 "travelshop"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외국 나가면 자주 쓰는 "구*맵"에서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1.jpg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참고할 것은 에딘버러는 유명한 교육도시이고

인구의 20%가 대학생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학생들 뿐 아니라 유럽이나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학생들이 에딘버러에 있는 대학으로 유학을 오곤 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대학생 이야기를 하냐고요? 

그 이유는 학기가 시작되는 9월이 되면 집에 갔던 학생들이 돌아오고 

그 학생들이 버스티켓을 만드려고 몰려들기 때문에

"travelshop"이 매우 붐비기 때문입니다. 

2.jpg




자! 보시다시피 "travelshop"은 이렇게 생겼고,

사람도 이렇게 많습니다. 

카드를 만드려고 간 첫 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렇게 줄을 서고 기다리면 입구에서 직원(assistant)이 안내를 합니다. 

질문이 뭐였는지는 까먹었는데, 암튼 저는 "I'd like to buy a monthly ticket"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그러면 직원이 팜플렛 같이 생긴 서류에 뭘 체크하면서 

학생인지 아닌지 물어봅니다. 

여기서 학생은 우리가 생각하는 중고등학생이 아니라 대학생입니다.

여기는 초중고를 두 단계로 나누어서 Primary school, secondary school로 나누는데 

이 친구들은 junior, 대학생은 student 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해당하는 부분에 체크를 하고 주면 

이름, 생일 등을 적으면 됩니다. 

학생인 경우는 아래 조금 더 적는 내용이 있습니다. 

3.jpg




위 양식에 체크를 하고 직원이 제게  "Please, wait in the right line" 

이렇게 안내를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직원은 문에서 바깥쪽을 보며 서 있었고, 저는 줄을 서고 있으니

안쪽을 보고 있었겠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이 자신의 오른쪽을 이야기 했는데, 

저는 제 기준에서 오른쪽을 생각하고 엉뚱한 곳에서 한참을 기다렸었습니다. 

한참 기다리는데 뭔가 이상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른 직원에게 물어본 후에야 다른 쪽임을 깨달았습니다. 

아무튼 들어가면서 왼쪽에 가서 줄을 서야 합니다. 

차례가 되면 직원에게 위 서류를 내면 

데스크에 있는 캠으로 사진을 찍고 정보를 입력하고는

오른쪽에 가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몇 분이 지나면 이름을 부릅니다. 

서류를 냈으니 당연히 이름을 알겠죠?!


그러면 거기 직원이 어떤 티켓을 원하냐 물어봅니다. 

서류에 보면 기간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혹시나 해서, "나 3개월 있을 건데, 뭐가 가장 좋은 선택이야?"

이렇게 물어봤는데, 뭐 "그냥 4주 짜리 하고 다음 달에 와서 충전하면 돼."

이렇게 답을 합니다. 

가격은 서류에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4.jpg




그래서 저는 60파운드를 내고 4주 짜리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57파운드에 3파운드는 카드값입니다. 

보시면 제일 아래 쪽에 direct debit 이 가장 싸다고 나와있는데

이건 위에서 보신 양식에 오른편에 있는 부분을 작성하면 가능하지만

현지 은행 계좌가 필요합니다. 

아주 길게 계셔야 해서 계좌를 만드시는 분들은 직불버스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받은 카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5.jpg


6.jpg





이 카드를 버스타면서 동전 넣는 곳 옆에 있는 카드를 인식하는 곳에 대면 

작은 삑 소리와 함께 녹색 불이 들어오면 정상적으로 처리된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 하시면 됩니다. 

7.jpg




휴~ 이렇게 버스카드 만드는 법을 알려 드렸는데요

막상 해 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 어떻게 하나 잘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여행을 오시든, 어학연수를 오시든, 유학을 오시든

에딘버러에서 버스카드 만들어서 슝슝 다녀봅시다~~!!

이렇게 버스카드 만드는 것까지 성공했네요! 만세!!


그럼 다음에는 제가 다니고 있는

CES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해 보겠습니다~

그럼 안녕~~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영국뽀개기' 에 "포토벨로"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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