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몰뽀에서 출장 마지막날 자유일정이었는데, 마침 발레타에 큰 축제가 있던 날이었어요.
몰타에서 최대의 축제라고 하니, 안가볼 수가 없었죵
길치인 저에게 몰타의 수도인 발레타에서 심지어 큰 축제라니, 살짝 걱정도 됐지만
괜찮았어요~ 구글이 있으니까여^^^^
저희 몰뽀에서는 오후 4시쯤 나섰는데, (저녁에 불꽃축제가 예쁘다고 해서) 발레타 가는 버스들은 이미 꽉꽉 만석이었답니다 ㅎㅎ
기대에 부풀어 사람들틈에 타 봅니다
내리자마자 쨍 하는 예쁜날씨와 하늘에 감탄하며, 큰 분수대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사람들을 따라 걸어봤어요~
몰타를 상징하는 노란 건물들이 웅장하게 보이구요~ 굉장히 고풍스런 느낌,
이래서 몰타에서 발레타는 꼭 가봐야하는 곳이구나~ 했어요.
골목골목에 맛집들이 많이 보였고,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어요.
저도 중심가에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커피를 한 잔 시켜서 마시며 성당앞에서 노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며 한껏 여유를 즐겨봤습니다ㅎㅎ
성당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쭉 줄을 서면, 정각에 딱 받을 수 있는만큼만의 인원이 들어가고, 또 한시간뒤 한팀? 한줄? 물론 그 줄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지만요~
그래서 기다렸다가 7시가 다 되어갈때쯤 줄을 섰어요~
몰랐는데 이 날은 몰타의 큰 축제인만큼 모든 뮤지엄, 교회, 성당 무료 개방이라고 해요.
이렇게 멋있는 곳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것도 큰 행운이었어요.
죽기전에 꼭 봐야할 넋이 나갈 정도로 아름다운 세계의 성당이라고 해요. ㅎㅎㅎㅎ
밤의 몰타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듯 모든 축제의 꽃은 불꽃놀이 아니겠어요? 나오는 길에 예쁘고 화려한 불꽃도 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